[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한국복음주의협의회(한복협)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의 사명과 역할’이란 주제로 9일 오전 7시 경동교회에서 월례기도회 및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모임에는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 지도자들과 80여 명의 종교인이 함께했다.
이해당사자 간 ‘견해 좁히기’ 관건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지난 2일 전국감리교목회자개혁연대(전감목)의 원탁회의가 실패로 돌아가자 감리교 사태 해결의 열쇠는 다시 감독협의회가 쥐게 됐다. 이해당사자들 간 의견 조율 미흡 등 사전준비 부족으로 원탁회의가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이후 지난 6일 감독협의회가 ‘감리교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해당사자들 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원탁회의가 불발된 가운데 얼마 남지 않은 연회와 총회준비를 위한 정상화의 시급성을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계안팎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정론지’ 필요”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한국교회가 잘하는 부분을 부각시키려 하기보다 잘 못하고 있는 점, 부족한 점 등을 여과 없이 보여줘 일반 언론과 사회의 공감을 얻어야 한다.” 지난 6일 서울 성북동 덕수교회에서 한국기독교언론포럼(기독교포럼, 이사장 손인웅 목사)이 창립총회를 가졌다. 안으로는 한국교회와 언론과의 건강한 소통을 도모하고 밖으로는 사회가 한국교회를 이해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손인웅 이사장은 “한국교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회에 보여주고, 잘 못하는 부분은
비대위, 새 집행부 이름 공개… 13일 비상총회 예정대로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개신교계가 또 하나의 연합단체 출범을 앞두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현 홍재철 대표회장 체제를 반대하는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한국교회연합회’란 새 집행부로 출발할 것을 밝혀 교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대위는 지난 3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긴급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로써 한기총은 완전히 두 쪽으로 갈라질 형국이다. 이날 비대위는 오는 13일 열리는 비상총회를 ‘한국교회연합회 설립총회’로
미해결 시 교단에 책임 전가… 비대위 등 교계논란 의식한 듯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회원교단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는 예장개혁(총회장 조경삼) 측의 다락방 영입문제에 대해 해당교단에서 처리하지 않으면 교단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비롯해 교계에서 이에 대해 문제를 삼으며 논란이 끊이지 않자 홍 목사가 용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일 열린 간담회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류광수(다락방) 목사 관련 문제는 과거와 달라진 것이 없다”며
한목협, 대의적 민주정치제도 존중하는 성숙한 자세 강조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교회지도자들이 선거와 투표에 영향을 주며 정치권력을 행사하는 등의 부정부패를 청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 대표회장 전병금)는 8일 서울 성수동 성락성결교회에서 ‘양대 선거에 임하는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자세’라는 주제로 제22차 열린대화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한목협 공동회장 김고광(수표교교회) 목사는 한국교회가 이전의 부패한 정치의식을 버리고 성숙한 자세로 선거에 임해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 대표회장 전병금)는 8일 서울 성수동 성락성결교회에서 ‘양대 선거에 임하는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자세’라는 주제로 제22차 열린대화마당을 개최했다.
NCCK, 서 목사 발언 비판 및 회개 촉구 성명 발표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최근 서경석(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목사가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천주교에 선전포고한 것과 관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종교 갈등을 부추겼다며 회개를 촉구했다. 서 목사는 지난 3월 1일 열린 ‘기독교 범교단 단체 및 애국 단체 연합 3.1절 기념대회’에서 “3월 8일 제주 강정마을에 개신교인들을 몰고 가 가톨릭과 맞장을 뜨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NCCK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해학 목사)는 ‘일부 기독교인의 반(反)복음적
사회갈등 해결 위한 종교계 역할 강조… “서로 인정하고 존중해야”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 내외가 8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44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동안 흔들림 없이 직무를 수행할 것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에 만연해 있는 갈등과 분열 해결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 경제는 물론 교육, 문화, 종교까지 많은 분야가 갈등과 분열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해결을 위해선 종교의 역할이 크고 특히 기독교계
“한기총 내부 사정으로 준비 차질… 교단장 중심 진행”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과 부활절 연합예배를 준비할 수 없다고 밝힌 가운데 모 교계지가 한기총 관계자의 말을 빌려 NCCK와 준비가 가능하다고 보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 NCCK는 지난달 6일 올해 부활절예배를 한기총과 준비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모 교계지는 지난 2일 “한기총 김운태 총무가 NCCK에서 공동으로 준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NCCK 김창현 홍보실장은 본지와의
다원주의·친북좌파 성향 논란에 “오해” 해명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2013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개최 준비에 조용기, 김삼환, 김장환 목사 등이 나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들은 지난 2일 서울 극동방송에서 열린 ‘한국교회와 WCC부산총회’ 특집좌담에 패널로 참여해 한 해 앞으로 다가온 WCC총회 관련, 일부 교단에서 제기되고 있는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한국교회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참석자 대부분은 WCC에 가입된 회원교단의 대표적인 목회자들로 알려졌다. 김삼환 목사는 이번
기독자유민주당-기독사랑실천당, 독자노선 선택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합당을 약속했던 기독자유민주당(대표 김충립)과 기독사랑실천당(대표 민승)이 결국 독자노선으로 갈 판국이다. 지난 1일 열린 합당 개편대회에 기독사랑실천당 측이 불참한 관계로 합당이 결국 성사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 당은 지난달 26일 합당을 합의하고 양측 대표의 서명이 날인된 합의서까지 공개한 터라 교계안팎의 신뢰도는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당이 불발된 당일 김충립 대표는 “민승 대표와 합의까지 했는데 참석하지 않은 걸 보니 내부적으로 문제가 좀 있는 것
서경석 목사, 8일 강정마을서 기지 건설 촉구 대규모집회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싸고 일부 개신교인과 천주교 간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 서경석 목사는 지난 1일 ‘기독교범교단 단체 및 애국단체 연합 3.1절 기념대회’에서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천주교에 대해 선전포고를 했다. 서경석 목사는 이날 집회에서 “오는 8일 개신교인들을 몰고 가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가톨릭교회와 맞짱을 뜨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서 목사는 8일 제주도 강정마을에 직접 찾아가 ‘해군기지
노조 “외국인 대표 법인체 신문발행, 명백한 불법” 사측 “조 사장 대표이사 물러나도 사장직 문제없어”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파업 74일째를 맞은 국민일보 노동조합(노조위원장 조상운)이 “지난 5년간 국민일보는 불법적으로 신문을 발행해 왔다”는 주장을 제기해 파장이 예상된다. 국민일보 노조는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신문법) 제13조 4항 2호 ‘결격사유’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국민이 아닌 사람은 신문 및 인터넷신문의 발행인 또는 편집인 등이 될 수 없다
교인들 “당회는 전병욱 목사 사임사유와 전별금 10억 진실 밝혀라”[천지일보=손선국 기자] 담임목사 청빙을 추진하고 있는 삼일교회가 전임 전병욱 목사의 사임사유와 그 과정에 대한 의혹으로 안정을 찾지 못하고 술렁이고 있다. 이에 교인들이 정확한 사임 사유와 과정에 대해 당회의 해명을 촉구했다. 전 목사는 1년여 전에 해당교회 여신도 성추행 혐의로 물의를 빚어 자진 사임했다. 삼일교회 간사‧집사 등 67명의 교인들은 지난달 24일 교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전임목사 사임 건에 대한 진실과 회개를 요청합니다’란 제목의 공동요청문을 게재했
계속된 지진으로 피해… 일부 시민 강력 항의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시(市)의 상징으로 알려진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이 계속되는 지진 피해로 철거될 수밖에 없다는 결정이 내려지자 강한 반대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관계자는 계속되는 지진으로 성당건물이 심하게 훼손돼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아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 교구의 빅토리아 매튜스 주교에 따르면 어려운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이기에 경의와 조심성을 가지고 건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때문에
최삼경 목사 비판기사 다룬 교계지 기자에 무죄판결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최삼경(빛과소금교회) 목사에 대한 비판기사로 최 목사에 의해 고소된 모 교계지 기자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종교기사의 특수성을 고려해 표현의 자유를 인정한 판례다. 해당 교계지는 수년 전부터 최 목사에 대한 비판기사를 다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는 주로 최 목사에 대한 이단성을 지적하는 내용이다. 2009년 9월 열린 예장통합 제94회 정기총회 내용과 관련된 ‘최삼경 목사, 날치기식 이단규정 파문’ 기사와 ‘최삼경 목사, 삼신론 이단결의 해지된 적 없
입법총대 직선제 제안… “금권선거 근절”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전국감리교목회자개혁연대(전감목, 상임대표 김고광 목사)에서 감리교 본부 측과 임원들에게 제안한 ‘원탁회의’가 2일 오후 2시 감신대 국제회의실 3층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원탁회의가 감리교 정상화에 단초가 될 수 있을지 교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감목은 지난달 27일 감리교 개혁과 정상화를 위한 3단계 로드맵과 3대(감독․선거․총대)제도 개혁안을 발표했다. 3단계 로드맵은 ‘전체투표-연합연회-입법총회’로 정상화 수순을 밟자는 것이다. 먼저 2일 원탁회의에서 모바일
4대 종단 성직자, TV방송 멘토로 나선다 종교 벽 뛰어넘어 ‘소통·공감대’ 형성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교리와 교단과 종파와 종교는 달라도 함께해야 할 일과 걸어야 할 길을 묻고, 같이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화합과 상생의 길을 제시할 것입니다.” 개신교 목사, 불교 스님, 천주교 신부, 원불교 교무 등 4대 종단 성직자가 타 종교인들과 함께 방송에 나서 각박한 현실 속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KTV 한국정책방송에서는 ‘소통과 공감대 형성’이라는 발상에서 ‘시대공감Q’를 기획했다. 방송은 오는 3월 5일
개신교계, 각종 집회 및 성명 발표 이어져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우리는 중국을 사랑합니다. 중국은 탈북난민을 사랑해 주십시오.” 최근 중국에서 탈북난민의 강제북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독시민단체들이 “이는 탈북자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이라며 강제북송중지를 호소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기독교사회책임 탈북동포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선진중국기원 및 탈북난민강제북송중지호소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 회원 30여 명도 동참했다. 기독교사회책임 김규호 사무총장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