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상전·대웅보전·원통보전 등 조선 중기 다양한 건축술 볼 수 있어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여름 기운에 신록이 짙게 물든 속리산 자락에는 천년고찰 법주사가 있다. 법주사는 우리나라 팔경 중 하나로 손꼽히며,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절 자체가 우리나라의 유산이 됐다.◆속리산 자락 신록으로 오감 만족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에 위치한 법주사로 가는 교통편은 정리가 잘된 편이어서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전혀 무리가 되지 않는다.법주사로 향하는 버스에서는 속리산 끝자락을 타고 굽이굽이 뻗어 나온 낮은 산들이 연신 초록빛을
[천지일보=손경흥 시민기자] 한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 솔밭 내 송호물놀이장이 지난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가 무더위를 식히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송호물놀이장은 100년 이상된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이곳에는 어린이와 성인 등 가족들의 놀이공간으로 유아풀·성인풀·유수풀이 갖춰져 있고, 유아용 미끄럼틀과 13m·43m 길이의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기구가 설치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또한 부대시설로 탈의장과 샤워장을 갖
[천지일보 충청=손경흥 시민기자]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 둔주봉에 가면 우리나라 지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둔주봉은 완만한 코스와 멀지 않은 거리, 무엇보다도 한반도를 닮은 지형(갈마골)이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전국에서 몰려드는 등산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둔주봉(해발 387m)은 봄·여름·가을·겨울 야생화와 소나무들로 가득한 1.6km의 코스로 등산하기에 안성맞춤으로 특히 여름철에 내려다보이는 한반도 형상을 한 지형은 금강이 주변을 휘돌아 감고 초록나무들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어 한 폭의 산수
[천지일보 충청=손경흥 시민기자] 정이품송의 고장 보은군에 전통과 문화가 공존하는 소나무숲이 조성된다. 보은군은 탄부면 임한리 솔밭과 함께 알려져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보은읍 금굴리 소나무숲을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해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마을유래와 전설이 깃든 금굴리 소나무숲은 마을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소나무 87그루와 버드나무 5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됐다. 군은 금굴리 소나무숲의 전통을 유지하고 건강과 휴식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故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는 봉하마을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故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사흘 앞둔 20일 봉하마을은 아침부터 추모객을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봉하재단과 노사모 등은 23일 노무현 前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행사를 앞두고 봉하마을 최종 정비에 여념이 없다. 봉하마을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노 前 대통령 서거 당시 임시 분향소로 쓰이던 건물. 노랗게 새 단장을 한 이곳은 노사모가 운영하는 전시관으로 노 前 대통령과 노사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전시관에서 흘러나오는, 노 前
조선 헌종 때 만들어진 우리나라 특유의 가마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전통 ‘망댕이 가마’가 있는 경상북도 문경시 관음리 마을. 이곳에서는 ‘조선요’로 이름 붙여진 망댕이 가마가 170여 년 선조들의 손길과 그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이 가마는 조선 헌종 때인 1843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특유의 칸 가마로 망댕이 가마라고 불린다.망댕이란 길이 20~25㎝ 굵기로 사람 장딴지와 같은 모양의 진흙덩어리를 말한다. 이 덩어리가 쌓여져 칸을 이루게 되는데 아래에서부터 조금씩 크기가 커진 여섯 개의 칸으
[뉴스천지=이현정 기자] 고려시대 화강석제 석탑인 담양읍오층석탑(潭陽邑五層石塔 보물 제506호) 주변에 사군자 공원이 조성된다. 담양군은 20일 전통문화유산을 보전·전승하기 위해 보물 제506호 담양읍오층석탑 주변 3000㎡에 대나무를 비롯한 매화·국화·난이 어우러진 사군자 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담양군 관계자는 “이번 사군자 공원을 통해 오층석탑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잊히기 쉬운 문화재를 일반인이 생활 속에서 가깝고 편하게 찾고 즐기면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담양읍오층석탑 주변에
강릉-관동팔경 으뜸 ‘경포대’와 역사적 명소 [뉴스천지=박미혜 기자]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과 그보다 6살 많은 누이이자 조선중기 최고 여류시인인 난설헌이 뛰놀던 초당 솔밭. 곧게 자란 소나무 숲을 휘저으며 자유분방하게 꿈을 키웠던 것이 화근이었던가. 조선은 천재적인 문필가 균과 난설헌을 알아보지 못했다.이들의 아버지 초당 허엽은 조선중기 문신으로 30년간 관직 생활을 하며 청백리에 뽑히기도 했으나 과격한 언사로 파직당하기를 반복했는데 두 남매도 아버지의 성품을 빼닮아 결국 짧은 생을 살고 간다. 본명이 초희인 난설헌은
강릉-관동팔경 으뜸 ‘경포대’와 역사적 명소 여행에서 얻은 신선한 자극은 문화를 창조하는 원천이 된다. 산과 바다, 울창한 숲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시원해지고 많은 영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또 자연과 하나 되어 살고자 했던 선조들의 마음을 알게 될 땐 한민족의 후손인 것에 감탄과 함께 자부심이 절로 솟구치게 된다.본지 특별기획 ‘한국의 역사여행’은 모래 속 진주 같은 선조들의 지혜를 찾기 위해 전국의 구석구석을 누빈다. 그 중 첫 번째가 ‘관동팔경’이다.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북녘 땅 통천 총석정을 비롯
[뉴스천지=정인선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은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일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민족의 큰 별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추모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안중근 의사 알리기 캠페인’ ‘독립유공자 사진전’ ‘안중근 의사에게 바치는 글짓기 대회’ ‘민족의 큰 별 안중근 의사 유묵전 및 유묵써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연산동 지하철역 공연장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유묵써주기 행사는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평소 안중근 의사의 글
천연기념물센터, 환경보호 의식 고취… 암석으로는 지구 기후변화도 알아내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367건의 천연기념물을 알리고, 이를 보존키 위해 현 인류가 가져야 하는 의식까지도 교육으로 일깨워 주는 곳이 있다. 대전시 서구 만년동에 위치한 천연기념물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에서는 국민들이 알지 못해 지키지 못하는 천연기념물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하고 있다. 생물 이전 세계의 지질학적 흔적으로부터 시작해 현존하는 동식물까지 다양한 천연기념물을 연구하며 전시와 교육을 하고 있다. 지질학적 연구 통해 기후변화 예측 ‘지금은 4번째
광주시 북구청은 선진화장실 문화 정착에 기여한 쾌적하고 아름다운 화장실을 발굴·전파하기 위해 실시한 ‘2009 으뜸화장실 콘테스트’에서 북구 운암동 소재의 ‘오리뜰’이 으뜸화장실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한 ‘오리뜰’ 화장실은 내부 벽면을 원목으로 꾸미고 해바라기 꽃으로 장식하여 따뜻하고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특히, 여성용 화장실에는 화장대와 화장거울 등을 설치하고 있어 이용객들을 세심히 배려해 화장실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
광주시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풍암호수 주변에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돼 아름다운 야경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야간경관조명은 지난 3월 공개 공모에 (주)포에프 등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정된 디자인 컨셉트로 작품명은 ‘결(바람결‧숨결‧물결‧소리결)’이다.호수주변에 설치한 시설은 산책로 보안등과 목교 3곳의 스텝조명, 벽천 분수의 수중조명, 행복 정자의 지중매입조명, 버드나무 숲과 소나무의 업라이트조명, 생태연못 징검다리의 태양광 매입조명, 제방의 볼라드조명 등 14종 1471개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시는 풍암호수 야경을 평
대구 동구 보건소는 관내 재가암환자와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과 오는 9일 팔공산 북지장사로 건강을 위한 숲길 걷기에 나선다. 이는 지난 9월부터 계명대 간호대학의 지도하에 추진되고 있는 재가암환자를 위한 방문 심리사회적 중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가암환자들의 암과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 심리사회적 문제를 감소시키고 면역기능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행복더하기 희망나누기’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가암환자들은 전문 숲 해설사, 웃음치료사와 함께 소나무 숲이 울창한 팔공산 북지장사를 걸으며
운문사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선덕여왕 속 신라 화랑의 정신적 발원지이다.신라의 원광국사는 운문사에서 화랑 추항과 귀산에게 삼국통일의 기반이 된 화랑정신인 세속오계의 가르침을 내려줬다.세속오계는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벗을 믿음으로 사귀고, 죽이는 일을 삼가고, 싸움에 물러서지 않는 정신이다. 운문사는 호거산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 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다.김선희 문화해설사는 “운문사의 창건주는 명확하지 않지만 기록에 의하면 한 신승이 3년간의 수도를 통해 10여 명의 도우들과 함께 중앙에
◆강릉,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곳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지역은 바로 동해안과 맞닿은 강릉이다. 이에 매년 12월 31일과 1월 1일 사이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모여드는 수만 명의 인파가 강릉을 찾는다.강릉은 바다와 강, 산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오죽헌(烏竹軒), 선교장(船橋莊) 등 고풍스러운 유적지도 있다.볼거리가 다양한 강릉시는 강원도 백두대간 동쪽으로 영동지역 중앙에 위치했다. 서쪽으로는 태백산맥이 남북으로 길게 뻗었고 동쪽은 동해와 맞닿아 해양성 기후를 나타낸다. 또, 태백산맥 급경사면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고향이며 산과 강과 바다가 어우러진 도시 강릉. 2007년 대한민국 로하스(LOHAS) 인증을 받은 강릉시는 최근 정부의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저탄소 녹색시범도시로 선정돼 명품 국제 관광도시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모든 것에 중심에 있는 강릉시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강릉의 도시 브랜드 ‘솔향강릉’솔향강릉의 도시브랜드 네임은 강릉시민과 수도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바다, 경포호수, 푸른 소나무를 연상했다. 이를 토대로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지표가 될 솔향강릉이 탄생됐
우표를 이용해 우리나라 독도, 소나무, 화병 등을 모자이크한 작품이 8일부터 25일까지 대구우체국 1층 영업실에서 열린다. 우표 화가 박상두 씨는 25년간 자신이 수집해 온 우표를 이용해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총 25점으로 한 작품을 만드는 데 2개월 정도 걸렸으며 약 2000매의 우표가 사용됐다고 전했다. 대구우체국 박수용 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우표에 담긴 이야기와 독도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