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이파네마 해변에서 피서객들이 더위를 쫓고 있다. 남반구는 겨울이지만 리우데자네이루 기온이 42도를 기록하는 등 브라질은 '겨울 폭염'에 직면해 있다. 브라질의 8월 평균 최고 기온은 24.5도다. 2023.08.25.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 겨울 태평양에서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95%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미 국립기상청은 11일(현지시간)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 사이 지구 북반부에서 엘니뇨 현상이 지속될 확률이 95%에 달한다고 밝혔다.엘니뇨 현상은 열대 동태평양(혹은 중태평양) 표층 수온이 평년에 비해 높아지는 경년 기후변동 현상이다. 엘니뇨가 발생하면 무역풍이 약해지면서 온도가 높은 바닷물이 미국 서해안으로 흐른다. 이로 인해 서태평양에 가뭄과 산불 빈도를, 건조하던 동태평양에는 강우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미 국립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내 신용카드 대금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300조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라크에서 유통된 시럽형 감기약에 독성물질이 함유된 사실이 확인돼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를 발령했다. 메타가 노르웨이에서 ‘벌금 폭탄’에 직면했다. 멕시코 정부가 브릭스 가입 추진 여부에 대해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주변 100만 에이커(4046㎢), 서울 여의도 면적의 1400배 규모가 내셔널 모뉴먼트로 지정된다. 미국의 무역적자가 수입 감소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줄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반구가 끓고 있다. 살인 더위에 성한 곳 없이 곳곳이 아비규환이다. 온난화는 옛말이고, 이제는 ‘지구가 끓어오르는 시대(era of global boiling)’다. 겨울이어야 할 남반구까지 너무 따뜻하다. 따뜻한 바다와 전례 없는 습도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을 불러와 많은 도시의 일상을 뒤흔들고 있다.북반구 기온은 7월 하순에 정점을 찍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달 지구를 휩쓸고 있는 극심한 더위는 정상과는 거리가 멀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1940년 이후 기온 정보를 토대로 이번
기후 온난화로 빙하 녹으며 과거 사고 흔적들 종종 드러나기후 변화로 인해 유럽 알프스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수십 년 전 실종된 산악인의 시신이 발견됐다.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이달 초 스위스 체어마트 위의 테오둘 빙하를 지나던 등반가들이 사람의 유해를 발견했다. 이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등산화와 아이젠도 발견됐다.유전자 분석 결과 시신의 주인은 37년 전인 1986년 실종된 독일인 등반가로 밝혀졌다. 당시 대대적인 수색과 구조 작전이 펼쳐졌으나 그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경찰은 이 독일인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달 시작한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동북부 전선에서 점령지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타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의 쿠피안스크 방면 전선에서 약 2㎞에 걸쳐 최대 1.5㎞ 진격했다고 밝혔다.쿠피안스크는 우크라이나 동북부 철도 요충지로, 지난해 9월 하르키우 수복 당시 우크라이나가 되찾은 지역이다.우크라이나는 해당 지역에서 러시아의 공세를 막아냈다고 했지만 상황이 쉽지 않음을 인정했다.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폭염이 이어지는 북반구와 달리 한겨울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0일(현지시간) 기온이 뚝 떨어지며 요하네스버그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 눈이 내렸다.남아공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 하우텡주의 요하네스버그에서는 오전 한때 눈이 내렸고, 동부 이스턴케이프주와 콰줄루나탈주 일부 지역에서도 폭설이 내리는 등 곳에 따라 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남아공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에 이 정도로 눈이 관측된 것은 이례적으로 2012년 이후 처음이라고 현지 eNCA 방송은 보도했다.기상청은 "한랭전선이 하우텡주 상공의 기온을 급격히 떨어뜨렸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슬프게도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22일(현지시간) 미군 브리핑 전에 타이타닉호 잠수정 제작 운영사인 미국 오션게이트(OceanGate) 측이 발표한 내용이다.사망으로 결론 난 탑승자들에는 잠수정을 통해 심해 탐험을 제공하는 이 회사의 CEO도 포함됐다. 바로 오션게이트 설립자이자 CEO인 스톡턴 러쉬(61)다. 스톡턴 러쉬는 지난 1981년 19세의 나이로 유나이티드 항공 제트 훈련원에서 DC-8 타입 기장 자격을 취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어린 제트 수송 항공기 조종사가 됐다.특히 그의 부인이 11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슬프게도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입니다.”22일(현지시간) 미군 브리핑 전에 타이타닉호 잠수정 제작 운영사인 오션게이트(OceanGate) 측이 발표한 내용이다.탑승자에게 사망 시에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면책 서류에 서명하게 한 이들이 막바지 구조가 이어지고 있던 시점에 먼저 사망 얘기를 꺼낸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다.이날 미국 해안경비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잠수정의 잔해가 심해 3800m 타이타닉호 침몰지점으로부터 약 1600피트(488m) 떨어진 해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3800m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실물을 보러 심해 관광 잠수정에 올라탄 5명이 실종된 가운데 구조 닷새째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22일(현지시간) 미국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현재 당초 수색 당국이 밝힌 96시간의 ‘골든타임’이 지난 상태다. 실종된 잠수정은 지난 일요일(현지시간 18일) 아침 잠수를 시작한 지 약 1시간 45분 만에 연락이 끊겼다. 구조 당국은 96시간(4일)이 지난 시점인 22일(현지시간) 아침에 산소가 바닥날 것으로 추정했다.잠수정 제작 운영사인 오션게이트(Oce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3800m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실물을 보러 심해 관광 잠수정에 올라탄 5명이 실종된 가운데 수색 도중 ‘수중 소음’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21일(현지시간) 미국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수중 탐지 능력을 갖춘 캐나다 항공기가 수색 도중 전날에 이어 ‘두드리는 소리’를 또 감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미 경비대는 캐나다 P-8 포세이돈, P-3 오라이언 항공기의 도움을 받아 나흘째 실종된 관광 잠수정에 대한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 해안경비대는 P-3 항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3800m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실물을 보러 심해 관광 잠수정에 올라탄 5명이 실종된 가운데 수색 도중 ‘수중 소음’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20일(현지시간) 미국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수중 탐지 능력을 갖춘 캐나다 항공기가 수색 도중 ‘두드리는 소리’를 수차례 감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미 경비대는 캐나다 P-8 포세이돈, P-3 오라이언 항공기의 도움을 받아 실종된 관광 잠수정에 대한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뭔가 ‘두드리는 소리’인 이 수중 소음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3800m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실물을 보러 심해 잠수정에 올라탄 관광객들이 실종된 지 사흘째에 접어들면서 생존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20일(현지시간) 미국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타이타닉호 인근에서 실종된 잠수정에 탑승한 5명에겐 현재 40시간 미만의 호흡 가능한 공기만 남아 있는 상태다.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 잠수정에는 모두 5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잠수정에는 조종사와 3명의 유료 승객, 그리고 회사가 ‘콘텐츠 전문가’라고 부르는 사람이 탑승했다.여기에 누가 포함됐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3800m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실물을 보러 심해 잠수정에 올라탄 관광객들이 실종된 지 사흘째에 접어들면서 생존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20일(현지시간) 미국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타이타닉호 인근에서 실종된 잠수정에 탑승한 5명에겐 현재 40시간 미만의 호흡 가능한 공기가 남아 있는 상태다.현재 미 경비대는 캐나다 P8 포세이돈 항공기의 도움을 받아 실종된 관광 잠수정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실종자들을 찾지 못했다.미국 해안경비대 소속의 제이미 프레드릭 수색대장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3800m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실물을 보러 심해 잠수정에 올라탄 관광객들이 실종되면서 이들을 찾기 위한 수색이 한창이다.심해 탐험과 관광용 잠수정을 제공하는 미국 회사 오션게이트 익스피디션(OceanGate Expeditions)은 19일(현지시간) 관광용 심해 잠수정 1대가 북대서양 캐나다와 미국 사이 해안에서 실종됐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 등 외신이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잠수정에는 모두 5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잠수정에는 조종사와 3명의 유료 승객, 그리고 회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11년 전 3800m 밑으로 가라앉은 여객선 ‘타이타닉호’ 실물을 보여주던 관광용 심해 잠수정이 관광객들을 태운 채 연락이 끊겼다.심해 탐험과 관광용 잠수정을 제공하는 미국 회사 오션게이트 익스피디션(OceanGate Expeditions)은 19일(현지시간) 관광용 심해 잠수정 1대가 북대서양 캐나다와 미국 사이 해안에서 실종됐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 등 외신이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오션게이트 익스피디션은 이날 “관광용 잠수정 타이타닉호 잔해 현장 탐사 중 실종된 선박 중 하나와 재접속을 시도하고 있다
편집자주지난해 2월 세계 평화와 안보 유지에 나서야 할 유엔(UN)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침공으로 러-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한 지 어느덧 500일이 다 돼가고 있다. 그동안 20% 가까이 되는 막대한 영토를 잃은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 나선 지도 2주째로 접어들었다. 이미 강대국들의 진영 간 대결로 번졌다는 비판 속에 전쟁 피해는 지도자들보다 애먼 어린이·여성·노인 등 약자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면서 민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러시아 사회학자인 미티야 미케예프(49, 필명)가 유럽인 입장에서 기고문을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에드먼즈가 기아의 전기차 EV6 GT와 테슬라 모델Y 퍼포먼스 차종을 상세히 비교하는 리뷰를 실었다. 에드먼즈는 EV6 GT가 승차감(Comfort)과 내부 디자인·기술 면에서 모델Y보다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겨울에 접어드는 남미 칠레에서 호흡기 세포융합(RS) 바이러스가 크게 유행하면서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BBC는 비밀리에 인터뷰한 북한 주민들이 식량이 부족해서 이웃이 굶어 죽고 있다고 증언했다.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간 무력분쟁이 두 달째 이어지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군을 국경 밖으로 몰아내기 위해 준비한 대반격 작전에 우선 현재 보유한 무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서방에서 지원하는 F-16 전투기 없이 지상 모든 장비를 사용할 계획이다.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일본 방송 NHK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F-16 전투기는 이르면 올 가을에나 겨울에 투입이 된다는 설명이다. 조종사 양성과 엔지니어 확보, 유지‧보수 등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기 때문이다.전날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이 녹자 거대한 진흙탕으로 변했던 우크라이나의 들판이 단단히 굳으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별러 온 '대반격'의 서막이 비로소 열릴 모양새다.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주 기온이 화씨로 최고 78도(섭씨 약 25.5도)에 이르는 등 우크라이나 남부 지방에 마침내 봄이 싹텄다"며 26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지난달까지만 해도 이례적으로 많은 비에 무거운 군용장비의 이동이 제약됐으나, 이달 내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우크라이나군이 공세를 펼치기에 최적의 상황이 조성됐다는 것이다.세계 3대 곡창지대로 꼽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