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L신용카드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사진은 L신용카드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내 신용카드 대금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300조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라크에서 유통된 시럽형 감기약에 독성물질이 함유된 사실이 확인돼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를 발령했다. 메타가 노르웨이에서 ‘벌금 폭탄’에 직면했다. 멕시코 정부가 브릭스 가입 추진 여부에 대해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주변 100만 에이커(4046㎢), 서울 여의도 면적의 1400배 규모가 내셔널 모뉴먼트로 지정된다. 미국의 무역적자가 수입 감소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줄었다. 올해 중국 수출이 급감한 가운데서도 철강 수출은 급증했다. 유럽의 가스회사들이 겨울을 앞두고 천연가스 확보량을 늘리기 위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저장고에 가스를 비축하고 있다. 미국 남부에서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5개 카운티에서만 사망자가 150명 가까이 나왔다. 니제르 사람 78%가 니제르 반군의 행동을 지지하는 반면, 또 다른 73%는 ‘오랜 기간 동안’ 또는 ‘새 선거가 열릴 때까지’ 권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9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미 카드 대금 1조 달러 돌파

미국 내 신용카드 대금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300조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가계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미국 가계부채는 17조 6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인도산 시럽에 독성물질”

이라크에서 유통된 시럽형 감기약에 독성물질이 함유된 사실이 확인돼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를 발령했다. 8일(현지시간) WHO에 따르면 유해성이 확인된 약제에 대해 발령하는 ‘의약품 경고’가 시럽형 감기약에 전날 내려졌다.

◆노르웨이, 메타에 벌금 예고

메타가 노르웨이에서 ‘벌금 폭탄’에 직면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정보보호기구는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메타에 대해 하루 100만 크로네(약 1억 3000만원)씩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멕시코 ‘브릭스’ 불참

멕시코 정부가 브릭스 가입 추진 여부에 대해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우리는 경제적 관점에서 미국·캐나다와의 동맹 관계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랜드캐니언 보호지 지정

미국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주변 100만 에이커(4046㎢), 서울 여의도 면적의 1400배 규모가 내셔널 모뉴먼트로 지정된다. 애리조나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레드뷰트 에어필드에서 이런 포고문에 서명했다.

◆미 6월 무역적자 655억 달러

미국의 무역적자가 수입 감소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줄었다. 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6월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655억 달러로 전월(683억 달러) 대비 4.1%(28억달러) 감소했다.

◆중국 수출 감소에도 철강 수출은 호조

올해 중국 수출이 급감한 가운데서도 철강 수출은 급증했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9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세관) 집계 결과, 올해 1∼7월 철강 수출량은 5089만 2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이는 중국의 전반적인 수출 감소세와는 대비된다. 중국의 수출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영향이 사실상 사라진 지난 3월(+14.8%) 반등하고 4월(+8.5%)에도 증가세였다가 5월(-7.5%)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해 6월(-12.4%)과 7월(-14.5%)에 크게 줄었다.

◆“유럽 가스사들, 천연가스 비축에 우크라이나 저장고 활용”

유럽의 가스회사들이 겨울을 앞두고 천연가스 확보량을 늘리기 위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저장고에 가스를 비축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럽국들은 천연가스값이 오르기 전에 일단 가스를 많이 비축해놓아야 하는데, 우크라이나가 충분한 용량의 가스 저장시설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통신은 전했다.

네덜란드 천연가스 선물거래소(TTF)에 따르면 9월 인도분 천연가스값은 MWh(메가와트시)당 30유로(약 4만 3000원)로, 내년 1분기 인도분 49유로(약 7만 700원)보다 훨씬 저렴하다.

◆미국 폭염에 5개 카운티서 147명 사망

미국 남부에서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5개 카운티에서만 사망자가 150명 가까이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은 검시관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이번 달 초까지 폭염으로 애리조나주, 네바다주, 텍사스주에서 147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실제 사망자 수는 이것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제르 사람 78%가 반군 지지

니제르 사람 78%가 니제르 반군의 행동을 지지하는 반면, 또 다른 73%는 ‘오랜 기간 동안’ 또는 ‘새 선거가 열릴 때까지’ 권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코노미스트가 여론조사 기관 프레미스 데이터(Premise Data)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응답자의 54%는 지역 또는 국제기구의 국내 개입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설문 조사에서 밝혔다.

◆미국 탬파 시장 낚시하다가 코카인 꾸러미 낚아

미국 플로리다 탬파 시장인 제인 캐스터(Jane Castor)가 지난 7월말 가족과 함께 플로리다 키스(Florida Keys)에서 낚시를 하던 중 시가 약 110만 달러로 추정되는 70 파운드의 코카인이 든 꾸러미를 낚았다고 탬파베이 타임즈(Tampa Bay Times)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서 헬기 추락 조종사 두 명 사망

브라질 해군 군사훈련 중 UH-15 수퍼코가(Super Cougar)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조종사 2명이 사망하고 군인 6명이 다쳤다고 브라질 뉴스 포털 G1이 브라질 국방부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제르 “제3자 개입하는 회담 못 해”

친서방 협의체인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과 유엔, 아프리카연합(AU)는 니제르 군 당국이 3자 대표단을 받을 수 없다는 심야 통보에 따라 회의가 취소됐다고 리아노보스티가 ECOWAS 위원회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COWAS는 이날 성명에서 “니제르의 헌법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 큰 대만 육군병장, 4만여 달러 받고 군기밀 유출”

온라인에서 군사 기밀을 훔쳐 익명의 사람에게 판매한 혐의로 한 대만 육군 병장이 대만 고등법원에서 징역 5년형과 시민권 박탈 3년을 선고받았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대만 가오슝 지부의 판결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군인은 유죄를 인정하고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비밀등급이 포함된 군사기밀을 제공한 대가로 받은 총 104만 대만 신달러(4만 818 달러)를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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