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기총(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임원회의 파워가 한 단계 격상됐다. 지난 18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개최된 제23-1차 임시총회에서 정관이 개정됨에 따라 임원회의 권한이 확대된 것이다. 이날 상정된 정관개정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정관개정을 통해 한기총 임원회의 권한은 더 막강해졌다. 일례로 기존 임원회에 대한 조항에는 ‘이사를 선정해 실행위원회에 추천한다’고 명시돼 공식적으로는 큰 권한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는 3가지로 조항이 개정됐다. 먼저 ‘이사 및 감사 후보자를 선정해 실행위원회에 추천한다
‘지옥의 소리’ 동영상에 네티즌‘ 발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진실 지옥의 소리’ 동영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동영상을 제작한 교회 측이 “사과할 일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혀 개신교에 대한 비난도 쇄도하고 있다. ‘최진실 지옥의 소리’ 동영상은 故 최진실이라고 가장한 여자가 故 최진영에게 ‘왜 여기(지옥)에 왔냐’고 울부짖으며 시작한다. 그는 ‘자살하면 다 지옥에 온다’며 고성을 지른다. 음성은 섬뜩한 느낌으로 심한 공포감을 일으켰다. 지난 18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이 영상의 실체 진위를 따지는 내용을 방송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태국정부가 이슬람 반군의 활동에 따른 보안 강화를 위해 군인 5천여 명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17일 태국 관영 TNA통신에 따르면 군인들은 이슬람 반군의 활동이 벌어지고 있는 지역의 학교에 배치될 예정이다. 태국 육군 쁘라윳 참모총장은 이 언론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의 신변 안전을 위해 남부 지역 학교 400곳에 5천여 명의 군인들을 배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국 남부는 무슬림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태국의 남쪽 끝에 있는 나라티왓과 파타니, 얄라 등 3개 주에서 거주하는 200만 명 중 80%
무슬림과의 소통 촉구… 종교의 탈정치화 강조 “무슬림에게만 ‘평화’ 상대적으로 적용해선 안 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은 7대 종단이 모여서 종교인평화회의를 구성하고 있다. 현재 8번째 종단에 이슬람교가 들어갈 수 있게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화한 이슬람교를 ‘코슬림’이라고도 하는데, 한국적으로 동화된 이슬람교가 한국 8대 종교의 하나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다종교사회, 소통과 상생을 위한 종교인 대화’ 포럼에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종교간대화위원회 이정배 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다종교사회인 우리나라에서 종교 간 소통과 상생을 위한 ‘종교인의 대화’가 이뤄졌다. 18일 오전 10시 이스탄불 문화원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사회부, 법무법인 한강 주최로 ‘다종교사회, 소통과 상생을 위한 종교인 대화’ 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터키 기자작가재단 제말 우샤크 부사장, 터키 23대 국회의원이자 기자작가재단 앙카라지사 메흐멧 샤힌 대표,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 법인스님, 감리교신학대학교 박석용 교수,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종교간대화위원회 이정배 위원장, 성공회대 이주엽 겸임교수, 가톨릭 알코
장로교와 감리교로 양분돼 선교 시작… 분열과 연합 반복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기준 국내 개신교단은 290개나 된다. 이 중 124개 교단은 자체 집계한 통계까지 접수됐고, 나머지 166곳은 교단명만 기록됐다. 우리나라에 개신교가 들어올 당시 역사를 살펴보면 개신교가 이 땅을 밟는 순간부터 분열의 역사가 시작됐음을 알 수 있다. 장로교와 감리교 선교사가 각각 들어와 선교도 양분될 수밖에 없었다. 장로교 선교사는 알렌, 언더우드, 감리교 선교사는 아펜젤러, 스크랜톤 등이 있었다. 알렌 선교사는 우리나라
유럽에 ‘바람’ 일으켜 전 동독 총리·수도원장과 대담 집회 현장마다 언론 취재 물결 포츠담서 남북통일 관련 논의 세계에서 계시말씀 ‘방송 중’ 루저 수도원장, 성경 놓고 담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에 이어서◆국내 언론과는 극과 극 반응… 현지 언론 ‘집중 보도’ 베를린 대집회에서는 라이프치히 TV방송이 ‘빛’ ‘밝히다’ 등 이 총회장의 이름 뜻을 풀이해주고 ‘동방의 빛’으로서 이 총회장의 역할을 조명했다. 교계 언론이나 일반 언론 할 것 없이 신천지에 대해서는 사
유럽 신앙인, 눈을 뜨다 유럽 목사, 말씀 앞에 낮아져 집회 참석자, 깨달음의 ‘눈물’ 강의 경청, 몰랐던 것 인정해 질문마다 명쾌한 답변 ‘감탄’ ‘너도나도’ 교단 세미나에 초청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땅 끝 동방의 빛이 서방 유럽까지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7일 프랑크푸르트 컨퍼런스에 이어 11, 12일 양일 한국에서 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강사가 나선 베를린 대집회는 25개국 목사 및 신앙인 4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강사로 나선 이만희 총회장의 강의를 듣고 마치 단비를 맞은 듯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성장세가 기독교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서 이단으로 규정했고, 교회마다 교단마다 각종 신천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신천지의 급성장은 기성교회 단속을 비웃는 듯하다. 이런 중에 한기총 소속 이단대책위원으로 활동했던 최삼경 목사는 최근 ‘신천지 교리와 포교전략, 68가지 질문 분석과 변증’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그러나 신천지를 이단이라고 배척하는 그도 사실 지난해 삼신론과 월경잉태론 등 독특한 교리로 교계에서 이단으로 낙인찍힌 바 있다. 저자인 최삼경 목사에 대해 신학적
의연스님 종회 사퇴 “보복성 몰래카메라” 성호스님 “종단 반응 따라 다음 폭로 결정”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승려 8명이 전남 장성 백양사 인근 호텔에서 벌인 도박과 관련해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를 검찰에 고소한 성호스님과 몰래카메라 동영상에 등장했던 의연스님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의연스님은 14일 오후 5시 32분경 페이스북을 통해 “금일 날짜로 직선으로 3선인 중앙종회 의원직마저 사퇴했다. 앞으로도 그 어떤 비난이나 질책도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며 사건의 정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증언에 따
공회 “NCCK는 찬송가 문제에서 손 떼라” NCCK“ 찬송가공회 재단 설립, 애초에 불법”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충남도청의 법인허가 취소 통보로 오는 21일 재단이 해산되는 찬송가공회(공동 이사장 이광선, 서정배 목사)가 마지막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이들은 충남도청의 법인 취소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성명서를 내고, 행정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그동안 찬송가공회 해체를 주장했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비법인 측 한국찬송가공회(비법인 측)는 충남도청의 결정을 환영하며 찬송가공회에 역 소송을 제기하는 등 공세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바마 대통령의 종교 자문 케빈 존슨 목사가 오바마 대통령의 동성 커플결혼 합법화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그는 지난 10일 서울 대치동 이비스앰버서더 호텔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케빈 존슨(38·미국 필라델피아 브라이트호프 침례교회) 목사는 현재 미국 로스 앤젤레스 폭동 20주년을 맞아 미국 흑인 목회자 대표단(단장 테런스 그리피스 목사)과 함께 한국을 방문 중이다. 존슨 목사는 ABC방송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동성애커플이 결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내용을 시청
부정선거 논란으로 멤버 간 불협화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기총을 정상화하겠다는 명분으로 지난 3월 창립된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김요셉)이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부정선거 문제가 불거지며 내분이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계 언론에 따르면 한교연은 이미 지난 1일 사무실 개소예배 때부터 파열음을 냈다. 대표회장 선거에서 이정익 목사를 지지했던 교단들이 이 목사가 선거에서 패하자 한교연에서 이탈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선거관리위원과 한교연 측이 서로 부정선거 책임론을 제기하며 명예를 지키기 위한 기 싸움을 벌
신천지가 유럽을 깨운다… 가는 곳마다 ‘성령의 역사’“대한민국에서 이뤄진 신약, 다시 유럽에 전하는 역사 ‘동성서행(東成西行)’ 첫 발”독일 라인마인TV, 이 총회장 인터뷰 보도… 현지 언론반응 국내와 대조적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유럽 신앙인들이 눈을 뜨고 있다. 예언으로만 전파됐던 신약 성경을 들고 성경대로 이뤄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유럽 신앙인들이 이뤄진 실상을 증거 받고 신앙이 뜨거워지고 있다.지난 5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유럽 성경 컨퍼런스에 초청돼 10일간의 일정으로 출국했다. 7일 독일 프랑크푸르
무교, 고대엔 종교이자 정치권력 막강한 권력 위해 천신과 교류가 필요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인간의 더 나은 삶을 추구했던 무교. 무교에는 제사를 지내는 제사장이 있었다. 지금은 무당이라는 명칭이 익숙하다. 이 무당은 성무와 입무 과정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된다. 강신무와 세습무다. 강신무는 신내림 과정에서 신병을 앓은 무당이며 세습무는 부모 중에 무당이 있어 태어난 자녀가 자연스럽게 이를 세습한 무당이다. 세습무의 활동은 종교보다 치리적인 성격이 더 짙었다. 마을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전라도에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빙엔의 힐데가르트’로 알려진 12세기 독일인 수녀가 성인(聖人)의 반열에 올랐다. 바티칸 교황청은 10일 베네딕토 16세가 힐데가르트 수녀(1098~1179)를 시성(諡聖) 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두 차례 시성 움직임이 무산된 이후 세 번째로 성인 반열에 오른 것이다. 대수녀원장을 지낸 힐데가르트 수녀는 중세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철학과 식물학, 의학, 음악 등 다방면에서 해박한 지식을 갖춘 인물로 가톨릭 역사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울러 성가극과 찬송가를 작곡하고 수많은 시를 썼을 뿐만 아니라 신학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진석 추기경이 내달 서울대교구장직에서 은퇴한다. 천주교계에 따르면 로마 교황청은 10일 정오(현지시간) 새 교구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 추기경은 김수환(1922-2009) 추기경에 이어 1998년 5월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된 이래 14년간 재직했다. 1931년생인 정 추기경은 교회법에 따라 교구장 정년인 만 75세였던 2006년 서울대교구장 사임서를 제출했다. 교황이 후임자를 임명하면 사임서는 처리된다. 서울대교구는 신임 교구장의 좌식을 6월 25일께 열 계획이다. 정 추기경은 이때까지 교구장직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