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성장세가 기독교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에서 이단으로 규정했고, 교회마다 교단마다 각종 신천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신천지의 급성장은 기성교회 단속을 비웃는 듯하다.
이런 중에 한기총 소속 이단대책위원으로 활동했던 최삼경 목사는 최근 ‘신천지 교리와 포교전략, 68가지 질문 분석과 변증’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그러나 신천지를 이단이라고 배척하는 그도 사실 지난해 삼신론과 월경잉태론 등 독특한 교리로 교계에서 이단으로 낙인찍힌 바 있다.
저자인 최삼경 목사에 대해 신학적 자질 논란이 있었던 만큼, 본지에는 신천지 교리에 대한 최 목사의 주장과 관련 다른 신학자들의 답변도 비교 게재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최 목사가 신천지 교리라고 말한 68가지 중 신천지, 본 교리비교에 내용 발췌를 수락한 권위 있는 신학자 2명을 포함 총 4명이 모두 답한 질문을 모아 게재한다. 일차로 다음 10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게재할 예정이다.

4. 천국에 못 들어가는 부자는 어떤 부자인가?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 최삼경 위원장
돈에 매여 사는 실제부자
올바른 경제활동 죄 아냐

본문의 부자는 돈을 사랑하고 돈에 매여 사는 실제 부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실제 부자라도 마음이 가난한 자도 있고, 오히려 실제로 가난하여도 마음이 부한 자도 있을 수 있다. 만일 실제 부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면 하나님께서 왜 아브라함과 다윗과 욥 등을 부자로 만들어주셨을까 하는 점이다. 성경은 올바른 경제활동을 통한 부의 획득을 정죄하지 않는다. 바르게 많이 벌어 이웃에게 베푸는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최동희 강사
하나님 안 찾는 마음 부자
물질유무 아닌 마음 문제

부자는 악인이 아니다. 부자는 두 가지가 있다. 물질 부자와 마음의 부자가 있다. 물질이 부한 자와 가난한 자는 결국 같다. 같은 24시간, 같은 밥 세끼를 먹는데 무엇이 다른가? 하지만 마음의 부자는 다르다.

만일 부자가 천국을 못 간다면 왜 하나님이 욥에게 재물을 더 줬겠는가? 마음의 부자는 부족함이 없으므로 안일하여 구하지 않는다. 물질 부자는 그릇을 다 채우지 못해 구하고 그것을 위해 일한다.

권세자이든 물질 부자이든 자기를 알고 참 하나님을 알면, 진정한 보화가 무엇인지 알고 구할 것이다. 그것은 생명이다. 꿈 같이 썩어 없어지는 양식보다 영원히 썩지 않는 양식을 구해야 할 것이다.

[출처]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 최삼경 목사 - 신천지 교리와 포교 전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최동희 강사 - 계시와 주석, 인터넷 진짜바로알자 신천지

[정리=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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