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윤 기자] 고려 초조대장경 판각 1000년을 기념하는 ‘고려대장경 천년 기념축전’이 1일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선원사 일대에서 개막됐다.

강화도팔만대장경이운보존회 주관으로 열리는 축전은 대장경 이운, 대장경 탁본·연잎차 만들기, 연 염색체험,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고려 왕조는 초조대장경이 소실된 지 4년 만인 1236~1251년 선원사 등지에서 재조대장경을 판각했다. 재조대장경은 현재 경남 합천 해인사에 보관돼 있다.

경판 수 8만 1258장, 무게 280톤의 팔만대장경은 현존하는 세계 유일의 목판대장경으로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축전은 오는 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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