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019년 11월 발생한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 “북한으로부터 먼저 이들 흉악범들(탈북 어민들)을 송환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도 없었다”고 17일 밝혔다. 정 전 실장은 이날 오전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통해 이런 내용의 입장문을 내고 “다만 추방할 경우 상대국의 인수 의사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북측에 의사를 먼저 타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입장을 번복한 현 정권을 강도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정 전 실장은 “한 부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제헌절 전까지 완료하기로 한 여야의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하루 앞둔 오늘(16일)도 빈손으로 종료됐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다루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와 경찰청을 관할하는 행정안전위원회를 누가 가져갈지가 협상의 최대 뇌관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과방위나 행안위 둘 가운데 하나는 자신들이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법제사법위원회를 여당에 넘기기로 양보한 만큼 과방위와 행안위를 모두 맡아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특히 과방위를 두고는 서로를 향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이 사적채용 논란이 제기된 대통령실 9급 행정요원 우모씨에 대해 “걔는 내가 추천한 것”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잘 안다”고 진화에 나섰다. 권 대표대행은 15일 저녁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걔가 방학 때도 대학 다닐 때도 우리 사무실에 와서 자원봉사도 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역량이 충분한데 높은 자리도 아니고 행정요원 9급으로 들어간 걸 가지고 무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9급을 무시하는 듯한 이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는 분위기다. 이후 권성동 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與 “원구성 이전 결산심사 준비 위해 결산팀 만들기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재명 17일 오후 당대표 출마 공식 선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 지지율이 30%초반으로 하락하며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15일 “국민만 바라보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지지율 급락에 대한 질문에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으며 열심히 일을 하겠다는 뜻으로 이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결과(지난 12~14일,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심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를 기록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제헌절 전까지 완료하기로 한 여야의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15일에도 빈손으로 종료됐다. 여야 원내대표는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국회 사법개혁특위 운영과 관련해 전날 잠정 합의에 이르며 한 고비를 넘어섰지만,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다루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를 누가 가져갈지가 협상의 최대 뇌관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30분가량 회동을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박 원내대표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제 고문으로 위촉한 데 대해 “과거 총수요 측면에서 거시경제 방향을 잡아왔는데 변 전 실장은 혁신·공급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 산업구조에 부합하는 철학을 오래 전부터 피력하신 분”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과거 수사하셨던 변 전 실장을 경제고문에 위촉할 예정인데 의미와 배경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많은 분들이 추천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 전 실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당시 기획예산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권성동 “사개특위 ‘여야 6+6 동수, 민주당이 위원장’ 합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그 부담이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주재한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물가상승 억제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채무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금융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목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과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와 특검 등 구체적인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경고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북송 당시에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 권력을 위해 인간의 생명을 이용한 이 사건의 실체를 밝히겠다”며 “국정조사와 특검 등 구체적인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민주당은 여전히 탈북어민을 흉악범으로 표현하며 강제 북송이 옳았다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4일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에 대해 “당시 문재인 정권의 북한 눈치 보기의 또 다른 결과물이었고 안보 농단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2019년 11월 2일 북한 주민들은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사흘 만에 추방됐고, 그 직후인 11월 25일 청와대는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부산에서 열리는 아세안 회의에 초청 친서를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북한 주민은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고, 귀순 의사를 밝히고 대한민국 영토를 밟는 즉시 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제헌절 시한으로 원구성 협상을 벌이고 있는 여야가 상임위 배분 문제를 두고 또다시 충돌했다. 특히 언론 환경 개선 등을 이유로 관련 정책을 관장하는 과학기술방송통신위만큼은 서로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 과방위 쟁탈전이 막판 뇌관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회동 불발 후 각자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방송·언론의 자유와 독립성을 지키려면 과방위만큼은 민주당이 고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수석은 과방위와 함께 경찰을 담당하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與 “법사·운영·행안·과방, 당연히 국힘이 맡아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0%대 초중반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9∼12일 전국 18세 이상 104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5%를, 부정 평가는 63.5%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에 비해 긍정 평가는 10.1%p 급락하고, 부정 평가는 10.5%p 급등했다. 연령별로 보면 전체 구간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특히 60대에서 지난주 대비 부정 평가는 12.9%p 오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대통령실은 13일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탈북어민 북송이 당사자들의 귀순 의사를 무시하고 이뤄진 것이라면 범죄로 규정하고, 이와 관련한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전날 통일부가 공개한 탈북어민 북송 사진을 언급하며 “2019년 11월7일 오후 3시 판문점에 도착한 탈북어민 2명이 북송을 거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진에 담긴) 끌려가지 않으려 발버둥치던 모습은 귀순 의사가 없었다던 (당시) 문재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총기 피습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시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설치된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유족과 일본 국민들께도 깊은 위로를 표합니다.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본 최장수 총리가 정치적 테러란 불의의 사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빈소를 찾아 “일본의 최장수 총리로서 많은 사랑과 신망을 받은 분”이라고 애도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슬픔에 잠겨있을 일본 국민과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일본 자민당이 아베 전 총리 사망 직후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보통국가 개헌 시도’ 가능성이 커진 것에 대해 “지금은 슬픔을 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중단한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을 하루 만에 재개한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많은 문제가 있음에도 갈피를 못 잡고 헤매는 대통령실의 실태를 확인시켜준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도어스테핑 중단에 따른 비판에 결정을 번복한 것으로 보이지만, 하루 만에 뒤집을 것이면 굳이 잠정 중단을 발표할 이유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제 무능과 민생 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 유력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입당 후 처음으로 토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당내 세력 확장에 나섰다. 안 의원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민·당·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안 의원이 추진하는 민·당·정 4차 연속토론회 중 첫 번째다. 안 의원은 “바로 지금이 윤석열 정부 성공의 분기점”이라며 “당과 우리 대통령실이 원팀으로 뭉쳐야 한다. 인수위 시즌2라는 생각으로 우리가 열심히 일하면 다시 국민적 신뢰와 기대를 회복할 수 있겠다는 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