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가부간에 신속하게 결론을 내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문재인 정부와 다르다. 어찌 됐든 신속하게 장관 후보자들이 일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임명직 공무원에게 가장 요구되는 요건이라고 하면, 공무원은 결국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다루는 사람이고 국민의 재산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며 “그래서 자기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데드크로스’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특히 윤 대통령의 첫 다자간 외교무대였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서도 성과가 없었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긍정평가는 42.8%, 부정평가는 51.9%로 조사됐다. 국정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여권 내부 갈등(24.5%), 고물가 등에 대한 경제 대책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다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데드 크로스를 기록한 셈이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4.4%,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2%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5.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p) 밖이다. 윤 대통령의 나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경선에 출마할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에 대해 “이 의원이 대선 이후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자격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선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신의 출마와 관련해 “정치권에서 청년이라고 하면 정말 소모품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청년들 대다수가 ‘(내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3일 두차례에 걸쳐 회동했지만, 원 구성 협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4일까지 양보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국회의장 단독 선출을 진행하겠다고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의 2차 협상 이후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양당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커서 협상은 사실상 결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인 민주당이 가장 큰 쟁점인 법제사법위원회의 양보라는 통 큰 결단을 먼저 내렸음에도 국정 운영의 무한책임을 진 여당 국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 절반 정도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가 본지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평가는 50.1%, 긍정 평가가 44.6%로 나타났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5.5%p로 오차 범위 안이다. 구체적으로 남성은 긍정평가(48.2%)가 높았고 여성은 부정평가(53.1%)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56.4%)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당시 진행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 대해 “북핵 대응을 위해 상당기간 중단됐던 어떤 군사적인 안보협력이 다시 재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그런 원칙론에 합치를 봤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NATO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가진 동행기자 간담회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진전된 북핵 공조 방안이 나왔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더 디테일하고 세부적인 것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의원 중 최고령이자 4선 중진인 홍문표 의원(75)이 정권을 잡은지 두달도 못 돼 패거리 정치로 당과 나라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이러면 (윤석열 정권이) 5년 가겠나 하는 분들도 있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홍 의원은 1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몇몇 조사에서 데드크로스(부정이 긍정을 앞지름)를 보이고 있는 것을 두고 “데드크로스 부분은 우리 당내에 패거리, 계파가 생겼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어느 정권이든 정권초기 6개월안에 선거공약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마중 나갔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거리감을 좁혀가며 이른바 윤심 구애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첫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윤 대통령을 직접 맞았다. 이 대표는 당초 이날 오전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 출국 당시 공항에서 배웅하지 않아 뒷말이 나온 점을 고려해 귀국 행사에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강병원 의원이 1일 “당대표가 되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고 거부하는데 당대표가 된다고 한들 리더십을 쓸 수 있겠냐”고 말했다. 이는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이재명 의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재선 의원들 48명 중 35명이 ‘(선거 패배 및 문재인 정부 5년에) 책임 있는 분들이 (전당대회에) 불출마하시고 젊은 세대들에게 혁신과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당 윤리위원회 심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았던 박성민 의원이 30일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박 의원의 비서실장직 사퇴를 두고 윤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의원들이 술렁이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내 갈등으로 보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는 당 안팎에서 김 실장과 이 대표에게 윤리위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는 것과 무관해 보이지
다음달 7일 당 윤리위 결론 與 “내부 갈등으로 보지 말라”이준석 “朴 사퇴, 사전에 조율”[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당 윤리위원회 심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 대표 비서실장을 맡았던 박성민 의원이 30일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박 의원의 비서실장직 사퇴를 두고 윤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의원들이 술렁이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당내 갈등으로 보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내놨다.이는 당 안팎에서 김 실장과 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30일 “박성민 의원의 당 대표 비서실장 사의는 개인 문제다. 이를 당내 갈등으로 묶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앞서 친윤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저는 일신상의 이유로 당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했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당 관련 보도가 자꾸 갈등 구조를 부각하는 쪽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조금 걱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이 이재명 의원과 비(非) 이재명 간 대결로 압축되는 가운데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문 유력 주자였던 전해철·홍영표 의원이 출마를 포기한 상황에서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의 대표 격인 이인영 의원은 물론 이재명계 우원식 의원도 불출마로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그러자 ‘97재선 그룹’이 이 의원의 대항마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특히 강병원, 강훈식, 박주민, 박용진 의원 등은 출마를 선언하거나, 출마에
나토무대서 25분간 한미일 정상회담바이든 ”北핵실험 우려“ 기시다 ”핵실험시 한미일 공동훈련“[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도발 등에 대응하기 위한 ‘3각 협력’ 강화를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4년 9개월 만에 성사된 것이다. 끊이지 않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7차 핵실험 임박 징후 속 이날 핵심의제는 북핵 문제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9일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제공자로 지목된 중소기업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이 대표로부터 성상납 후 박근혜 시계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 시계를 받은 적도 없고 구매한 적도 없고 찬 적도 없고 따라서 누군가에게 줄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엄청나게 거짓말을 해대면서 장난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 대표는 당시 청와대가 제작한 박근혜 시계를 갖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당내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당에 빠르게 녹아드는 것은 물론, 차기 당권 경쟁을 겨냥한 행보로 보인다.29일 여권에 따르면 안 의원은 전날 서울 모처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인 ‘이오회’ 6월 월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인사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전·현직 당협위원장 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인사로는 안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김기현 전 원내대표, 박성중 서울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형집행정지로 3개월 일시 석방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친문’ 홍영표, 민주 전대 불출마 선언…이재명 압박
7월 1일부터 회기 시작해인사청문회 2건 진행 예정권성동 필리핀 출국은 변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7월 임시국회 소집서를 단독으로 제출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입법 독주의 재시작”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정면충돌했다. 이에 따라 한 달 가까이 공전 중인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의 진척은 쉽지 않아 보인다.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비서실장인 전용기 의원과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요구서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170명 모두가 이름을 올렸다. 국회 규정상 사흘 뒤인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