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지마=AP/뉴시스] 8일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 소방대원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화재로 전소된 와지마 아침 시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강진으로 지금까지 사망자는 161명, 실종자는 103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3개월을 지나면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의 고통뿐 아니라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과 그 가족의 고통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을 위한 이스라엘의 철야 기도가 4개월째로 접어들지만 인질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에 대한 희망이 희미해지면서 인질 가족들이 느끼는 고통은 더욱 깊어진다.보도에 따르면 매주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집회에 수천명의 군중이 모여들지만, 지난주 레바논에서 하마스의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지상 작전에 돌입한 직후인 지난해 11월 초, 점심 식사를 준비 중이던 사바위 가족의 집 근처에 떨어진 폭격에 10살 난 카림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부모는 카림을 안고 이웃집으로 황급히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카림은 끝내 숨을 거뒀다. 이후 나흘간 시신은 그곳에서 담요에 싸인 채 놓여 있었다.언제 포탄이 쏟아질지 모르는 집밖으로 나갈 수 없었던 부모는 자식을 잃은 슬픔에 더해 제대로 된 장례도 치러줄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했다.결국 카림은 이웃집 뒤편 구아바 나무 아래에 묻혔다. 아버지와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124시간 만에 90대 여성이 기적적으로 무너진 주택에서 구조됐다.일본 경찰은 6일 오후 8시 20분 이시카와현 스즈시의 한 무너진 주택에서 90대 여성을 구출했다고 발표했다고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이 여성은 맥박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새해 첫날인 1일 오후 4시 10분 규모 7.6의 강진이 덮친 지 약 124시간 만의 구출이다.경찰 관계자는 구조 상황에 대해 "경시청과 후쿠오카 경찰이 합동으로 실종자 수색을 해서 무너진 가옥에서 고령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일 기준 94명으로 집계됐다.NHK는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으로 이시카와현 내 지진 사망자 수는 ▲와지마시 55명 ▲스즈시 23명 ▲아나미즈정 6명 ▲나나오시 5명 ▲노토정 2명 ▲시가정 2명 ▲하쿠이시 1명 등이라고 뉴스1이 보도했다.일부 지역별 사망한 사례를 보면 아나미즈정에서는 지하철역 앞 상가에서 의류점을 운영하던 82세 남성 고바야시 요이치가 무너진 상가 건물에 깔려 숨졌다. 시가정에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4일 오후 6시 기준 179명이 여전히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NHK는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으로 이시카와현에서 4일 오후 6시 기준 179명이 행방불명 상태라며 이시카와현이 이들의 이름과 나이 등을 공표하면서 보다 광범위한 정보 제공을 호소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이시카와현은 구조와 수색 활동과 동시에 지진 피해 지역에 살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 사람의 소재 확인을 계속하고 있다.현은 4일 오후 6시
[천지일보=이솜 기자]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을 덮친 규모 7.6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점점 늘고 있다.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를 강타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30명으로 늘었다고 이시카와현 당국이 2일 밝혔다.당국에 따르면 다른 7명은 중상을 입었고 주택 피해는 너무 커서 즉시 평가할 수 없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진 후 수십명이 숨지고 건물이 붕괴하고, 화재가 이어진 2일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한 시간과의 싸움에 직면했다”고 밝혔다.경찰과 당국, 구조대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으며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민주콩고 동부 사우스키부주 카미투가 마을에서 전날 오후부터 밤새 비가 내리며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졌다고 한 현지 관리가 전했다.이 관리는 실종자 최소 20명을 찾기 위해 수색·구조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카미투가 마을에서는 2020년에도 산사태가 한 금광을 덮쳐 최소 50명이 숨졌다.민주콩고에서는 외딴 숲과 언덕에 무허가 광산이 많아 폭우 시 산사태 등으로 치명적인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고
규모 6.2의 강진 발생으로 중단됐던 중국 간쑤성 지스산현의 일선 학교 수업이 재개되는 등 점차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23일 보도했다.지스산현 교육국은 오는 25일부터 관내 244개 학교에 대한 안전 점검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수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또 이번 겨울방학 기간 지진 피해 학교 시설 복구를 마무리해 내년 봄학기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다만 유치원은 이번 학기 수업을 재개하지 않기로 했다.대신 교사들이 이재민 정착촌을 방문해 심리 상담과 놀이 활동을
하마스 통치의 가자 지구 보건부는 22일 새벽(현지시간) 전쟁으로 인한 가자인 누적 사망자가 2만57명에 이르러 2만 명을 넘었다고 말했다.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기습침입에서 시작된 이번 가자 전쟁은 전날 21일까지 76일 간 진행됐으며 이 중 7일 동안은 일시휴전으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 등이 없었다.69일 동안 2만 57명이 사망한 것으로 본다면 하루 평균 290명씩 목숨을 잃었다. 앞서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전쟁이 30일 동안 치러진 11월 5일까지였다. 전반부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많은 팔레스타인
[천지일보=방은 기자] 홍콩의 자유지수가 국가보안법 시행 후 급격히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연율 환산 기준 4%대 후반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도쿄전력은 내년 4월 이후 진행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내년 1월부터 오염수 이송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독일의 관계 악화 속에 독일에서 240년간 자리를 지켰던 러시아 영사관이 문을 닫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위해 2020년 대선 개표조작설을 퍼뜨렸다가 거액을 물게 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파산보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20여명이 숨지고 730여명이 다쳤다.이번 지진은 600여명이 숨진 2014년 윈난성 지진 이후 가장 큰 피해를 냈다.19일 중국 지진대망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9분(한국시간 19일 0시 59분)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02.7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최초 지진 발생 후 이날 정오까지 규모 3.0 이상 지진 9차례를 포함해 모두 306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졌다.중국 당국은 전체 인명피
[천지일보=이솜 기자] 18일 밤 중국 북서부 간쑤성과 칭하이성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강진으로 최소 111명이 숨졌다고 중앙 신화통신이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9분께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간쑤성에서 100명이 사망하고 96명이 부상을 당했다. 인근 칭하이성 하이둥시에서는 11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124명 이상이다.중국 지진대망은 이번 지진이 규모 6.2이라고 밝혔으며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의 규모를 6.1로 파악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02.79도이며 지진
[천지일보=이솜 기자] 18일 밤 중국 간쑤성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지진으로 최소 111명이 숨졌다고 중국 중앙TV(CCTV)이 1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간쑤성-칭하이성 국경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11명이 사망하고 2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인근 칭하이성 하이둥시에서도 11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지진은 전날 밤 11시 59분께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발생했다. 중국 지진대망은 규모 6.2이라고 밝혔으며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의 규모를 6.1로 파악했다.진앙은 북위 35.70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두 달째 지속된 가운데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1만 6248명으로 늘었다고 알자지라와 더타임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알자지라와 더타임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공보실은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1만 6248명 중 어린이는 7112명, 여성은 4885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중 의사, 응급구조대원 등 의료진은 286명, 부상자 4만 3616명, 실종자는 약 7600명이다.지난 1일 오전 일시 휴전이 종료된 이후 이스라엘군은 작전 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일주일 만에 재개된 가운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는 인질이 137명으로 파악된다고 발표했다.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레비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이날 휴전이 끝난 현재 여전히 137명이 인질로 잡혀있다고 밝혔다.남성이 115명으로 대다수며 여성은 20명, 어린이는 2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10명은 75세 이상 고령자다.이스라엘인은 126명, 태국인 8명을 포함한 총 11명은 외국인이다. 어린이 2명은 최연소 인질인 생후 10개월
폴란드에서 14살짜리 소녀가 대로변 슈퍼마켓 옆에 방치됐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동사했다고 PAP통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폴란드 남부 크라쿠프 인근 안드리초프에 사는 나탈리아는 지난달 28일 등굣길에 부친에게 전화해 몸이 안 좋다고 말한 뒤 한 슈퍼마켓 옆 바닥에 앉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이 슈퍼마켓은 대로변에 있었지만 수 시간이 지나도록 아무도 나탈리아를 눈여겨 보지 않았다.나탈리아 아버지의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지역 수색에 나섰다.나탈리아가 이날 오후 1시께 아버지의 친구에게 발견됐을 때는 영하의 날씨 속에 이미 체온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24일 애비게일 이단은 네 번째 생일을 맞았다.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상태에서다.애비게일은 지난 10월 7일 집에서 어머니 스마다르가 하마스의 총격에 죽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의 아버지는 애비게일을 보호하는 중에 총에 맞아 숨졌다. 에비게일은 아버지 시신 아래에서 기어 나와 이웃집으로 피신했다.그러나 하마스가 그곳에서 애비게일을 발견하고 이 집에 사는 다섯 식구와 함께 인질로 잡았다. 6살, 10살인 애비게일의 형제는 벽장 안에서 14시간 동안 숨어 있다가 친척들과 재회했다. 친척들은 애비게일을 50일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2차 석방으로 풀려난 이스라엘 인질 중에는 어머니와 함께 납치됐던 13살 소녀 힐라 로템도 포함됐다.이스라엘 인질 및 실종자 가족 포럼에 따르면 힐라는 "상냥하고 마음씨가 따듯하며 틱톡과 초밥, 스케이트보드 타기를 좋아하는" 13살 소녀다.인질 및 실종자 가족 포럼이 이날 공개한 사진 중에는 힐라가 한국 방문 중에 한복을 입고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포함됐다.힐라는 지난 달 7일 비에리 키부츠의 자택에서 어머니 라야 로템(54)과 함께 하마스에 납치됐다.인질
[밀라노=AP/뉴시스] 2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앞에서 학생들이 남자친구에게 살해된 줄리아 체체틴을 위한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 22세의 체체틴은 지난 11일 전 남자친구인 필리포 투레타와 함께 실종됐다가 목과 머리 등 20여 곳에 상처를 입고 주검으로 발견됐으며 경찰은 투레타가 체체틴을 살해한 후 도주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올해까지 50명 이상의 여성이 목숨을 잃은 가정 폭력을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