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에 스모그까지 겹쳐통인시장 사람 발길 뚝 끊겨광화문 광장 이례적으로 한산[천지일보=이수정, 김정수 인턴기자] “미세먼지가 심해서 도통 손님이 보이질 않아요. 미세먼지 때문에 단골손님도 끊겼어. 이걸 어째…”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소영례(76, 여, 종로구 옥인동)씨는 진열돼 있는 채소를 정렬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세먼지가 워낙 심하니까 싱가포르에 있는 딸이 꼭 마스크 끼고 다니라고 전화가 왔다”면서 “보름째 코가 계속 막히고 목소리도 잘 안나온다. 장사가 안 돼서 남은 채소들을 어떻게
[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질병관리본부는 국립검역소를 대상으로 국민참여형 조직진단을 오는 4월까지 실시하기로 했다.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역·성별·나이 등을 고려해 구성한 국민참여단(10∼15명)은 해외감염병 유입 방지 업무를 수행 중인 4개 검역소(인천공항검역소, 김해공항검역소, 부산검역소, 여수검역소)를 방문해 입국부터 지역사회 연계까지 해외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검역 과정과 직원 근무환경 등을 진단한다.질본은 “국민 입장에서 해외 감염병 유입 방지의 검역 과정 및 조직․인력 등을 국민의 시각에서 진단해 국립검역소 검
고령화 확산 전체 소비규모 감소 가능성↑[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자산보다 소득이 많을 때 고령층 가구의 소비 증가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5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고령층 가구의 소득과 자산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고령층 가구의 총소득 1% 증가 대비 소비 지출은 0.19% 늘었다. 소득 중에서는 ▲임금소득 ▲자영업소득 ▲농어업 소득 ▲부업소득 등 근로소득 효과가 컸다.이는 고령층 일자리 창출 정책이 소비 진작에 효과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소득이 1% 늘어나면 소비 지출은 0.0
[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1급 발암 물질인 미세먼지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화요일인 5일 닷새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환경부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강원 영서, 제주 등 총 12개 시·도에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서울·인천·경기·세종·충남·충북은 5일 연속, 대전은 4일 연속, 광주·전남은 이틀 연속 발령이다. 제주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이에 5일에는 서울 지역의 총중량 2.5t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고 12개 시·도의
[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5일은 전국이 맑다가 저녁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영서 등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오후부터는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특히 오전과 밤에는 서해상에서 형성된 안개가 유입되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200m 이하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을 수 있다.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대전 2도 ▲대구 3도 ▲전주 3도 ▲광주 3도 ▲부산 8도 ▲춘천 -4도 ▲강릉 6도 ▲제주 6도 ▲
서울시, 고3부터 연차별로 확대[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서울·부산·충북·경남 고등학생들이 4일부터 지자체에서 무상급식을 지원받는다.서울시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 8만 4700명을 시작으로 매년 한 학년씩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고 4일 밝혔다. 2011년 처음으로 전국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시작한 충북 지역도 이날 도내 모든 고등학교로 범위로 넓힌다.그동안 고등학교는 초·중등학교와는 달리 의무교육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상급식에서 제외됐지만 점차 무상급식을 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친환경학교 무상급식에서
6월까지 유해물질 검사 9월중 관리품목 확대[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식품의약안전처가 한약재에 발암물질 벤조피렌 검사를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식품의약안전처는 4일 국내에 유통 중인 한약재를 수거해 6월까지 벤조피렌, 곰팡이 독소 등 각종 유해물질을 검사한다“고 밝혔다. 검사대상 한약재는 지황·숙지황, 승마, 대황, 방기, 원지, 죽여, 지구자, 고본 등이다.현재 벤조피렌에 관해서는 지황·숙지황만, 곰팡이 독소는 감초 등 20개의 품목만 잔류허용 기준치를 두고 관리하고 있다.식약처는 이를 기반으로 오는 9월 중 유해물질별로 관리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쁨’ ‘매우 나쁨’ 수준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나흘 연속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4일 전국 9개 시·도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은 사상 첫 나흘째 발령이다.전날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를 초과한 데다 4일에도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조처다.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충청권, 전북을 제
[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월요일인 오늘(4일)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 등 일부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 3시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제주도·전남해안·경남남해안 등 일부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남과 경남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예정이다.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낮 기온은 평년보다 3~7도 높겠다. 반면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가량 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환경부가 4일 6시부터 21시까지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전북제외) 등 총 9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수도권과 충청권(대전 제외)은 사상 첫 나흘 연속 발령인 셈이다.각 시도에서 4일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지역은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이다.전남(주의보 요건 충족)을 제외한 해당 지역은 3일 0~16시 일평균 50㎍/㎥ 초과 및 4일 50㎍/㎥ 초과가 예상돼 발령기준을 충족했다.4일은 서울지역의 총 중량 2.5t 이상 배출가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가동…의사별 처방내용도 제공[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 마약 투약·유통 의혹 계기로 경찰이 서울 강남권 클럽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면서 의약품 당국도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유통에 칼날을 날카롭게 세우며 관리 강화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올해부터 지난해 5월 중순부터 실시된 ‘마악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마약류의 생산·유통·사용 등 모든 취급내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오남용이 의심스러운 마약류 유통·취급자를 선별, 감시하는 일상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마약류통
‘유학경비 보증제도’ 도입[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어학연수 비자로 국내에 들어왔다가 불법 체류한 사람이 3배로 급증하면서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비자발급이 깐깐해질 전망이다.법무부는 오는 4일부터 베트남인 어학연수생에 대해 유학경비 보증제도를 도입하고 대학 부설 어학원의 초청기준을 강화하는 등 바뀐 유학생 비자제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법무부는 “그간 대학 측에 유학생 선발의 자율권을 최대한 부여했으나 대학들이 재정, 학업 능력에 대한 자체 검증을 부실하게 해 불법체류자가 증가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개정 배경을 밝혔다.우선
“미세먼지 때문에”… 행사 중 귀가하는 시민“정부 미온적 대처에 ‘답답’ 목소리 들어달라”[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오늘 3.1절을 맞아 광화문 광장에 기념행사를 보러 왔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눈이 아주 따가워요.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예요.”3.1절 100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이옥순(가명, 80, 여)씨가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세먼지 때문에 더 이상 밖에 있을 수 없다”면서 광장 인근 시청에 들어가 눈을 비비며 힘없이 앉았다.이날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89㎍/㎥로 ‘매우 나쁨’ 수
[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베트남 하노이에서 미·북 정상회담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납북 피해자 가족들이 납북자들의 생사확인과 유해송환 등을 북미회담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북한 억류자 석방 촉구 시민단체 협의회’ 등 48개 시민단체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남측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김규호 선민네트워크 대표는 “6.25 전쟁 당시 북한에 납북된 국민이 10만명에 달하지만 지금까지 생사확인이 안됐다”며 “가족들은 유해라도 돌려받고 싶어 피 맺힌 목소리로 외치고 있지만 제대로 전달되지
[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북한억류자석방촉구시민단체협의회’등 2개 시민단체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남측광장에서 열린 ‘베트남 북미정상회담 관련 제 38차 북한억류자 송환 및 6.25납북자, 김동식목사 등 납북자 생사확인과 유해송환 촉구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한 참가자가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북한억류자석방촉구시민단체협의회’ 등 2개 시민단체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남측광장에서 ‘베트남 북미정상회담 관련 제 38차 북한억류자 송환 및 6.25납북자, 김동식목사 등 납북자 생사확인과 유해송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 기자회견 “신뢰 구축 위한 당장 실천 가장 중요”“대북제재, 민족 자주권 짓밟고 있어”[천지일보= 이수정 인턴기자] “항구적이며 공고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 체결로 나아가야 한다.”오는 27~28일 하노이에서 이뤄지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등 30개 단체로 이뤄진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평화행동)’은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협정 체결과 종전선언, 대북제재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많은 사람이 2차 북미
[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김식 한국청년연대 공동대표가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평화행동 입장발표 기자회견 및 100인 평화행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이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평화행동 입장발표 기자회견 및 100인 평화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 회원들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평화협정 체결과 대북제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피켓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