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천지일보DB
질병관리본부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인턴기자] 질병관리본부는 국립검역소를 대상으로 국민참여형 조직진단을 오는 4월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역·성별·나이 등을 고려해 구성한 국민참여단(10∼15명)은 해외감염병 유입 방지 업무를 수행 중인 4개 검역소(인천공항검역소, 김해공항검역소, 부산검역소, 여수검역소)를 방문해 입국부터 지역사회 연계까지 해외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검역 과정과 직원 근무환경 등을 진단한다.

질본은 “국민 입장에서 해외 감염병 유입 방지의 검역 과정 및 조직․인력 등을 국민의 시각에서 진단해 국립검역소 검역체계개편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검역소 현장진단을 통해 제안된 의견은 토론과 결과보고회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공유해 최종적으로 제도개선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질본은 국민참여단에겐 성과를 자세하게 알리는 환류(피드백)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참여단은 오는 8∼19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지방자치단체(인천, 부산, 여수, 김해)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감염병 예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국립검역소 국민참여 조직진단 결과를 국립검역소의 조직과 인력, 업무처리절차, 대국민 서비스 등 검역체계 개편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