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지능과 정치 성향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이에 대한 흥미로운 데이터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이 종교 교육 소득 종족 같은 상관요인들과 잠재적인 교란변수들을 통제해도 지능이 높은 아이들이 지능이 낮은 아이들보다 진보주의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미국 청소년건강연구와 종합사회조사 자료의 분석에 따르면 지능이 높은 개인일수록 진화적으로 새로운 진보주의 가치관을 갖고 지지할 가능성이 더 높은 반면, 지능이 낮은 개인일수록 진화적으로 익숙한 보수주의 가치관을 갖고 지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실제로 이 책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충남 공주에서 40대 남자가 한 여성을 경찰서까지 쫓아가 자해소동을 벌이다가 과다출혈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연합뉴스는 이모(44) 씨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충남 공주시 웅진동 공주경찰서 주차장에서 자해를 시도, 과다출혈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주차장 한복판에서 가지고 있던 흉기로 자신의 가슴 부위를 한 차례 찌른 뒤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경찰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이 씨를 대전 충남대학교 병원 응급실에 긴급 이송했다. 하지만 이
저금리 기조에 웅진 사태로 악화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3분기 은행권의 실적이 예상보다 더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하나금융그룹도 시장 예상치보다 훨씬 밑도는 성적을 보였다. 하나금융그룹은 19일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233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16.1%, 지난해 동기 대비 13.9%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 2600억 원대에 비해선 크게 줄어들었다.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는 기준금리 인하 등 시장금리 하락세에 따라 순이자마진이 대폭 감소한 것이다.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회사채 시장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지난 12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 회사채 5000억 원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발행 예정액 전량이 희망 금리에 매각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농협금융지주 회사채 3년물은 1.10:1, 5년물은 1.23: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금리확정일인 15일 채권시장 고시금리를 적용한 3년물, 5년물 발행금리는 각각 3.06%, 3.15%다. 농협금융지주는 이번에 마련한 자금을 자회사 유상증자에 사용할 예정이며 이달 중 NH농협
유병돈 이사장, 충남도에 ‘부여 주민 의지’ 담은 탄원서 전달 유병돈 이사장, 충남도에 ‘부여 주민 의지’ 담은 탄원서 전달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1500년 전 백제역사문화의 가치를 되살리는데 ‘정림사의 복원’이 필수적이라는 부여 주민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사)부여정림사복원건립추진위원회 유병돈 이사장(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과 조남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박정현 부여ㆍ청양 민주통합당 위원장이 부여지역 주민의 강한 의지를 탄원서에 담아 9일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전달했다. 부여군민들은 “국내 여러 전통도시에서 문화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이형희)가 메이저리그게이밍(MLG) 및 ㈜인터내셔널이스포츠그룹(대표 이재명, I.E.G)과 공동 개최하는 MvP Invitational(MLG versus Proleague Invitational)리그가 절반가량 진행된 가운데 8게임단 전태양(ty)과 SKT 정윤종(Rain)이 선두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4일차까지의 경기 결과는 전태양이 21승 3패로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정윤종이 20승 2패로, 프로리그 프로게이머들은 물론 MvP Invitational에 참가하는 모든
당장 8500억 원 대손충당금 쌓아야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이 동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에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할 처지에 놓인 은행권의 하반기 실적이 더 악화될 전망이다. 은행들은 여신 건전성에 따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분류하고 단계별로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쌓는다. 특히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이 이번 법정관리 신청으로 ‘회수의문’으로 떨어지면 대출채권에 대해 100%의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대손충당금 규모가 늘어나면 수익은 그만큼 줄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30대 재벌그룹 부채 총액이 1000조 원에 이르며 이 가운데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그룹도 1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 순위 30대 재벌그룹의 2009~2011 회계연도 기준 재무현황이 작년 말 부채 총액은 994조 2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1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서 집계한 한국 중앙정부의 부채(402조 8000억 원)의 2배가 넘는 액수다. 금융위기 직후의 30대 재벌그룹의 부채 총액은 2009년 772조 3000억 원,
박종선 (사)한국기업윤리경영 연구원장 웅진계열사의 법정관리 신청과정에서 그룹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가 논란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웅진그룹 경영진이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조기 부도를 내고 법정관리를 신청했으며, 신청에 앞서 계열사 차입금을 만기 전 상환하고, 대주주나 특수 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을 처분하는 등 의혹이 크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6년 시행된 현행 통합도산법은 과거와의 단절을 강조한 구법과 달리 법정관리를 신청한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대부분 기존경영자를 관리인으로 선임하는 제도를 택하고 있다. 기존 경영진이 경영
"웅진코웨이 매각 채권단·법원 결정 따를 것" (서울=연합뉴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지주사인 웅진홀딩스[016880]의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채권단과 임직원에게 뭐라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5일 오후 웅진홀딩스가 있는 극동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건설과 태양광에 무리하게 투자했다"면서 "진즉에 포기했으면 이렇게까지는 안 됐을 텐데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기업회생 절차까지 가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32년 동안 사업하면서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친인척 특혜, 불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5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웅진홀딩스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충무로 극동빌딩 11층에서 윤석금 회장의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윤 회장은 웅진홀딩스 대표이사 사퇴 배경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회장의 대표이사직 사퇴는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수용 여부를 가리기 위한 첫 단계인 5일 법원의 심문을 앞두고 전날 채권단이 요구한 ‘윤 회장이 법정 관리인으로 선임되지 않게 해 달라’는 주문이 받아들여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공산성 아래 금강변 코스모스 물결 가득… 추석 연휴 47만 명 다녀가1537m 길이 ‘세계 최장 인절미 만들기’로 푸근한 정 나누기도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제58회 백제문화제’ 잔치 분위기가 짙어가는 가을빛처럼 무르익어가면서 충청인의 마음을 푸근하게 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측은 추석연휴 3일간 47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추석을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백제문화제 개막식이 열린 부여 구드래공원은 지역주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 국내외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 등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양창엽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제58회 백제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공주 공산성 아래 금강 변에는 미르섬 코스모스가 매혹적인 자태와 향기를 품어내고 있다. 백제의 숨결이 고스란히 담긴 공주에서도 백제의 대표적인 고대 성곽이며 백제 왕궁 터가 남아 있는 공산성 위에 정자가 보인다. 주무대가 있는 금강신관공원 쪽에서 운치 있는 금강교를 건너다보면 다채로운 색깔의 복장을 한 백제인의 인형들이 물 위에 늠름하게 서 있는 장관을 볼 수 있다. 7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백제의 문화가 일본 고대국가 성립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만큼 그
‘미마지와 통하다’ 주제 공연… 중부권 최대 불꽃쇼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제58회 백제문화제’의 화려한 개막이 29일 진한 가을빛 백마강 주변과 부여 구드래공원을 감동의 물결로 가득 메웠다. 이날 개막식에는 추석 연휴에도 6만 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최석원 백제문화제추진위원장은 “추석 전야에도 구드래 둔치에 마련한 4800여 대 수용규모의 주차장을 넘쳐난 차량이 인근 시가지 도로를 가득 메우면서 이날 개막 현장 관람객이 6만 명으로 추정된다”면서 “근래에 보기 드문 인파로, 백제문화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높아졌음을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과 관련해 웅진그룹에 대출해준 금융권과 투자자, 채권단, 하도급업체가 못 받을 수 있는 돈이 2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금융감독원은 전날 법정관리(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한 이들 두 기업의 차입금이 4조 3천억 원이라고 27일 밝혔다. 차입금 중 3조 3천억 원은 금융권에서 끌어왔고, 나머지 1조 원은 회사채나 기업어음(CP) 발행 등으로 조달했다. 금융권 차입 3조 3천억 원은 은행이 2조 1천억 원, 보험사·금융투자사·저축은행·할부금융 등 제2금융권이
웅진홀딩스, 연쇄부도 막으려 기업회생절차 신청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웅진홀딩스 신광수 대표가 27일 입장을 밝혔다. 신 대표는 “대표이사로서 극동건설 인수 후 시작된 그룹의 자금난을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채권단과 고객, 나아가 사회 전체에 누를 끼치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웅진코웨이 매각 등 자구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하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이번 주 초에 윤석금 회장의 결심으로 회생절차를 신청하고 즉각 실행에 옮겼다”고 말했다. 또한 그간 웅진코웨이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유가증권시장 기업 35%가 고용 줄여 (서울=연합뉴스) 지난 1년간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의 3분의 1이 넘는 219개 기업이 직원 1만여명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재벌사들이 상당수가 고용을 늘렸으나 이들 2백여개 기업들이 감원하면서 전체 상장사 고용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2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융사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618개 상장사의 직원 수는 지난 6월말 기준 103만1천222명으로 작년 말보다 1.16%(1만2천450명) 늘었다. 작년 6월말과 비교해도 증가율은 2.90%에 머물렀다. 상장사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웅진그룹 계열 극동건설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극동건설은 지난 25일 만기가 도래한 150억 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낸 후 결국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최종 부도 처리됐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두 번째 법정관리 신청이다. 업계 시공순위 38위인 극동건설은 1차 부도 후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과 협상을 벌여왔으나 결국 만기를 연장하지 못했다. 극동건설의 총 채무는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지주사인 웅진홀딩스가 지급보증을 선 액수
(서울=연합뉴스) 증권사가 주식을 팔면서도 고객들에게는 매수하라고 권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 증권사들의 이런 행태는 4년전 리먼사태 당시에 드러났던 미국 투자은행들의 행태와 유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증권사들이 순매도한 코스피 20개 종목에 대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을 확인한 결과, 매도의견은 `제로'였다. 이 기간에 증권사가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텔레콤[017670], KT[030200], SK하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웅진코웨이가 순정수와 청정수 등 물맛을 선택할 수 있는 전기 탈이온 방식의 냉온정수기 ‘다빈치’를 6일 선보였다. 이날 웅진코웨이는 조선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지난 20년간 국내 정수기 시장에서 역삼투압과 중공사막 필터 방식으로 양분돼왔던 것에서 각 필터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한 정수기 다빈치를 오는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이 직접 신제품을 소개하며 “다빈치는 6년 동안 20억 원을 투자해 연구 개발한 제품이다. 보통 제품을 개발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