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기업과 예술인들의 아름다운 만남이 추운 한파를 녹였다.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2012 ‘NY 예술인상’ 시상식이 거행됐다. ‘NY 예술인상’은 외식 브랜드 뉴욕핫도그앤커피 본사 (주)스티븐스(회장 최미경)가 매년 주최하는 문화재능기부 행사다. 대한민국 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주)스티븐스 최미경 회장, 강신우 대표, 김대홍 대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예술인계에서는 서울연극협회 박장렬 회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세계적인 석학 기 소르망과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프랑스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르 클레지오가 방한해 특별강연을 펼친다. 파리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기 소르망 교수는 ‘파주북소리 2012’ 개막일인 오는 9월 15일 오후 2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에서 그는 신간 ‘어느 낙관론자의 일기(Dairy of an Optimist)’를 주제로 강연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한류문화의 세계화 전략’에 대한 견해도 밝힌다. 기 소르망 교수는 국가브랜드 정책과 문화 마케팅, 문화 홍보 등 문화 관련 주제에 대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류 반작용으로 국내 연예인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지난 20일 인터넷판을 통해 다음 날 계획됐던 김태희의 새로운 CF 발표회가 전격 취소됐다고 전했다. 반한 감정을 지닌 네티즌의 거센 항의 때문이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김태희는 로토(Rohto) 제약의 기초화장품 ‘유키고코치’의 새 CF 발표회에 모델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표회를 하루 앞두고 행사가 중지된 것. 주최 측은 “김태희를 모델로 기용하는 것과 관련해 인터넷에 비판적인 글이 게시돼 만일의 사태와
기습 한파로 엔진ㆍ기관실 등 침수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기습 한파의 영향이 복원 문화재까지 미쳤다. 침수될 뻔한 고대 선박 복원선 왕건호(97t급)가 긴급 복구됐다. 지난 1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공산면 황포돛배 체험장 인근 영산강에 정박 중이던 고대 선박 복원선 왕건호(97t급)에 물이 스며들어 긴급 복구가 진행됐다. 나주시와 선박전조사는 최근 한파로 인해 결빙된 얼음조각과 왕건호 판재 사이를 메운 방수용 ‘데클’이 반복적으로 부딪히면서 밀려나 그 사이로 물이 스며든 것으로 봤다. 배에 스며든 물은 3시간정도 침수가 진행돼
동아시아 근현대사 연구서 ‘약 1만 5천 권’[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전남도립도서관이 일본인 교수로부터 동아시아 근현대사 자료 1만 5천 권을 기증 받을 예정이다. 11일 전남도립도서관에 따르면 일본 나라여대의 나카츠카 아키라(88) 명예교수로부터 소장 도서 1만 5천권을 기증받기로 했다. 나카츠카 교수는 동학농민혁명을 연구한 일본의 지한파 학자로, 동학운동과 관련이 깊은 장흥지역을 방문한 계기로 전남도와 인연을 맺어 왔다. 그는 도립도서관 개관 소식을 듣고 축하의 의미로 이같이 본인의 뜻을 전해온 것. 기증 자료는 동아시아 근현대
여의주 같은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털같이 많을 줄로 알았던 지난 한해의 하루하루가 강물처럼 무심히 흘러갔습니다. 우리 곁을 인연처럼 스쳐간 지난해는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좋았던 것보다는 그렇지 못하게 기억될 일들이 많았음은 저만의 생각은 아닐 것 같아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됩니다. 지난 일은 후회해도 소용이 없음을 알면서 여느 해 이맘때처럼 벅찬 새해를 맞이하며 갖게 되는 것은 희망을 꿈꾸기 때문일 것입니다. 2012년은 60년 만에 찾아오는 ‘흑룡(黑龍)의 해’라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흑룡의 해인 임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1일 오후 시민들은 겨울 한파로 눈발 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새해를 맞아 삼삼오오 창덕궁으로 궁 나들이를 나왔다. 이날 새해 맞이 창덕궁 관광을 나온 가족, 연인 등 시민들은 궁궐 안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궁궐 곳곳을 관람했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1일 오후 시민들은 겨울 한파로 눈발 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새해를 맞아 삼삼오오 창덕궁으로 궁 나들이를 나왔다.이날 새해 맞이 창덕궁 관광을 나온 가족, 연인 등 시민들은 궁궐 안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궁궐 곳곳을 관람했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1일 오후 시민들은 겨울 한파로 눈발 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새해를 맞아 삼삼오오 창덕궁으로 궁 나들이를 나왔다.
[길을 찾다] 문래예술공간 90년대 철재산업 허리 역할… 이젠 예술가 창작지원 문화공간으로 지난달 독특한 전시장을 찾았다.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전시장의 이름은 ‘정다방프로젝트’였다. 초행길이었으나 상호명이 독특해 ‘건물이 눈에 띄겠지’란 생각과 함께 문래역 2번 출구로 나왔다. 아파트단지를 벗어나니 2~3층 높이의 낡은 건물들이 듬성듬성 있었다. 목적지를 향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의심스러워 스마트폰 지도앱을 켜고 걸어갔다. 평소 ‘문래동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중심지’라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동네도 예술향이 묻어나는 동네인 줄 알았
‘민들레…’ ‘투란도트’ 등[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매서운 한파가 불어 닥친 한 주 간, 가슴 뜨거워지는 연극으로 추위를 잘 넘겨보자.연극열전3으로 100만 관객을 넘긴 연극열전은 지난 10일 폐막식을 하면서 1년 뒤의 연극열전4를 기약했다.아울러 이 세상 모든 부부들에게 바치는 가슴 뜨거운 사랑이야기로 10만 관객을 울렸던 정보석, 조재현 주연의 연극 를 앙코르 공연으로 21일부터 2월 2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진행한다.극단 인혁은 조선시대 사도세자의 분인이며 정조의 생모였던 혜경궁 홍씨의 자전적 회고록
한파를 뚫고 운집한 관람 인파 ... 신명나는 공연에 어깨가 절로 들썩[천지일보=현종열 시민기자] 지난 17일 인천시 계양문화원(원장 이건용) 문화회관 공연장에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8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인 남사당놀이 특별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남사당놀이는 1964년 12월 7일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됐고, 2009년 9월 30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남사당은 조선 후기 농·어촌이나 성곽 밖의 서민층 마을을 떠돌아다니며 공연한 유랑예인집단으로 서민에게 많은 환영을 받고
서정문학 24명 작가시인,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서 시화전 “승강기 친숙하게 다가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파가 극성을 부렸지만, 승강기를 인생에 담은 서정시 여러 편의 작품이 커피 한잔과 함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주최로 1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에 시화전이 열린 가운데 서정문학 24명의 작가시인이 승강기를 주제로 한 33편의 시를 선보였다. 행사장 한 켠 휴식공간에 마련된 시화전은 승강기를 노래한 다양한 시들이 전시돼 있어 여러 부스를 둘러보고 온 관람객
여야 간 대립 등에 문화재 반환 지지부진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과거 한국에서 약탈한 문화재를 두고 프랑스와 일본 내에서 설왕설래하고 있다. 한국에 약탈문화재를 도로 줄지, 언제 환수해야 할지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두고 설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경우, 지난 11월에 열린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회동해 5년마다 갱신하는 조건으로 외규장각 도서를 장기 대여하는 것에 동의했다. 하지만 프랑스 파리국립도서관(BNF) 사서들을 중심으로 장기 대여에 반발 세력이 커지면서 일각에
한글 우수성 알리는 논문 수차례 발표… 세종대왕 사상 자세히 분석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한글은 영어와 달리 발음기호가 필요 없으며, 자음과 모음의 조합이 간편해 쓰기와 말하기가 세계 어느 언어보다 쉽습니다.” 한글의 우수성을 진작 알아 세계 곳곳에 알리던 벽안의 선교사가 있었다. 그는 한글을 공부한 지 3년 만에 세계 최초로 한글 교과서를 만들어 낼 정도로 한글을 아꼈다. 120여 년 전 미국에서 건너온 호머 헐버트는 한글학자 못지않게 한글이 과학적이고 간편하며 독창적인 소리문자라는 점을 일찍이 간파했다. 그도 그럴 것이 헐버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글’로 먹고사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이다. ‘묘사’의 어려움을 말이다. 실력 있는 거장들은 그림을 그릴 때 대상의 ‘특징’을 드러내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인다. 이처럼 화가들도 묘사라는 작업을 거치는데, 글로 하는 묘사도 방식만 다르지 본질은 같다. 기사를 쓸 때 묘사 위주로 현장을 담는 글을 ‘스케치’라고 한다. 쏟아지는 사건 사고와 복잡한 정치․경제 뉴스의 틈새에서 잘 쓰인 스케치 기사가 흘러나오면 관심을 끌기 마련이다. 분석 기사처럼 머리를 싸매며 원인과 전망을 내놓거나, 발
[미니인터뷰]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우리 축구팀이 16대 강국이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제는 관광도 16대 강국에 들어갈 것입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23일 창덕궁에서 열린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 앞서 기자들과 모인 자리에서 한국 관광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한국축구가 세계 강대국 대열에 들어선 것처럼 관광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힘을 모으면 관광대국으로 거듭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올 것”이라며 “한국관광서포터즈와 미소국가대표가 동북아 관광대국을 실현하는 데
2010년 한국영화 첫 500만 돌파가 이뤄졌다. 최근 400만 돌파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힘을 보여주고 있는 가 18일 영화입장권통합전상망에 따른 누적관객수 510만여 명을 기록하며 500만 관객을 돌파해 한국영화 최단기간 흥행작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2009년 한국영화 개봉 스코어 최고기록’ ‘최단기간 100만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우며 외화 와 함께 겨울극장가를 평정하고 있는 는 연이은 신작들의 개봉으로 스크린수가 줄어듦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주말과 큰 차이 없는 관객수로 높은 흥행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