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한·이란 간 외교관계가 수립된 이후 양국이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으로 약 42조원에 달하는 경제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 분야 59건을 비롯해 총 6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역대 최대의 경제외교 성과를 거뒀다. 이란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시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면담을 갖고 양국의 경제·외교·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관계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하메네이는
석호익 통일IT포럼회장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금년 1월 18일 제7차 투자활성화 대책이 발표됐다. 이 대책의 핵심은 관광 인프라 확충과 기업혁신투자 중심 투자활성화이다.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국에 대규모 건설 투자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해 총 25조 규모의 기업투자를 유도한다. 그러기 위해 정부는 카지노 시설, 5성급호텔, 회의시설, 놀이공원, 쇼핑몰 등을 갖춘 복합 리조트 2개를 추가 건설하기 위해 연내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규제도 유연해져서 대형 리조트 최대 출자자의 외국인 지분한도인
2010년 10월경 정부 부처로부터 국감 자료를 제출받은 모 국회의원이 “지식경제부(현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59개 공기업의 1억 원 이상 연봉자 수는 2006년 1105명에서 올해 2979명으로 늘어났다. 그중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7개 전력공기업 직원이 2281명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고 자료를 통해 밝혔다. “국민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동안 공기업들은 억대 연봉 잔치를 벌였다”는 내용이 당시 신문에 보도돼 국민의 분노를 산 적이 있는데 지금도 더했으면 더했지 모자라지는 않다.역대 정권마다 공기업 개혁을 들고 나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필요성은 큰데, 그 조직이나 시설업체의 운영 상태가 미덥지 못해 사회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 일들이 사적인 영역에 속한다면 적절한 규제 등을 통해 제어하면 될 일이지만, 국민의 기본생활과 관련된 공공의 문제라면 정부가 그냥 바라보고 뒷짐질 일도 아니다. 그러한 조직 또는 시설업체가 운영상의 문제를 일으킬 경우에 정부가 국민의 원성을 듣게 되는 바, 공기업에 대한 정부의 막대한 책임이 바로 그런 경우다.공기업은 각 나라마다 일반화된 제도다. 일반적으로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경우는 민간자본이 부족한 경우도 있
전경우 작가 문화칼럼니스트 좋은 우리말 놓아두고서 이해하기 힘든 외국어를 쓰는 일이 지나치다. 민간 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국가 기관이나 공공 기관들도 영문으로 표기돼 대다수 국민들이 그 정체를 알 수 없다고 말한다. 스포츠 뉴스를 보다 보면 “저 팀이 과연 뭐하는 기업의 팀이냐?” 싶은 곳들이 자주 튀어나온다. KT&G도 그중 하나다. 한국담배인삼공사라고 하면 다 알 터인데, 영어로 그렇게 써 놓으니 그 정체를 알 수가 없는 것이다. 한국철도공사라고 하면 바로 기차 생각이 날 것인데도 KORAIL라고 하니 그게 기차인지 비행기인지
일본 강진으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해 방사능이 유출되면서 우리나라에도 ‘원전 경계령’이 내려진 모양새다. 당장 정치권은 원전이 세워진 지역과 원전 건설 계획이 있는 지역의 표심을 달래기 위해 유난을 떨고 있다.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뛰고 있는 한나라당의 엄기영 후보는 11일 강원도 강릉시청에서 “정부의 원전 안전성 검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삼척시가 원전 유치 활동을 전면 중단해 달라”면서 기존 입장을 확 바꿨다. 엄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원전) 안전성 점검 결과 안전성이 확보되더라도 지역 주민과 강원도민의 입장을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