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점차 안정되고 새 정부 출범 등으로 올해 채용 시장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실제 취업준비생들이 느낀 구직난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지난 13~17일 구직자 2217명을 대상으로 ‘2022 구직난’에 대해 조사한 결과 구직자의 97.1%가 상반기에도 구직난이 여전하거나 더욱 심화됐다고 느끼고 있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예년보다 심화됐다’는 답변이 54.2%,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42.9%,
대한상의 ‘제10차 ESG경영 포럼’ 개최[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원자재 가격 급등 위기를 맞아 경제안보(Security) 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공동으로 ‘제10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신정부 ESG 정책방향과 향후 전망 등 최근 ESG 현안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 이민우 산업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저임금의 무리한 인상은 일자리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최남석 전북대 교수에게 의뢰해 진행한 ‘최저임금 상승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2022)’ 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에 따른 시나리오별 일자리 감소 규모를 제시했다.보고서는 한국복지패널의 2017년~2020년 가구원패널 자료를 바탕으로 최저임금의 고용탄력성을 추정해, 최저임금 인상률에 따른 일자리 감소 효과를 전망했다. 그 결과 내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면 최대 16만 5000개
무협,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 조사 발표[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글로벌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3분기 우리 수출이 다소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국내 1301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3/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94.4로, 수출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지난 2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수가 100을 하회하면 향후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악화될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품목별로는 자동차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한항공이 대한항공노동조합(일반노조),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조종사노조)과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이 같은 날 동시에 타결된 것은 대한항공 창사 이래 처음이다.대한항공은 전날(23일)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일반노조, 조종사노조와 각각 2022년 임금협상 교섭을 진행했다. 임금 총액기준 10%를 인상하는 안을 전격적으로 합의했다.이와 함께 운항승무원의 경우 그간 합의하지 못했던 2020년과 2021년은 임금은 동결키로 했다. 일반노조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에쓰오일(S-OIL)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서울 중부소방서에서 ‘공상소방관 치료비 전달식’을 갖고 부상소방관들에게 치료비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전달한 에쓰오일의 치료비는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활동 중 부상을 입은 전국의 소방관 37명의 치료비로 쓰인다. 에쓰오일은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13년간 404명의 부상소방관에게 총 7억 8000만원을 지원했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우리 사회의 수호자인 소방관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소방 가족의 생활 안정
김학동 부회장 “성폭력 사건 책임통감… 경찰조사 협조할것”포스코 노조 “직장 내 성폭력 사건 원인은 군대식 조직문화”[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23일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여성 직원 성폭력 사건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김 부회장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최근 회사 내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성윤리 위반 사건에 대해 피해 직원과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회사는 엄중하게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회사는 피해 직원이 조속히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20대 여직원, 직장 상사 4명 성폭력으로 ‘고소’“포스코, 위계적이고 폐쇄적인 조직문화 오래돼”“성폭력 사건, 조직문화 개선되지 않은 것 증명”[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포스코의 주먹구구식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일부 시민단체들은 “포스코의 조직문화가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23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피고소인 조사에 앞서 동료 직원 4명으로부터 성폭행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LG는 21일(현지시간)부터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타임스스퀘어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50만명에 달하는 미국 뉴욕의 대표적인 명소이며, 피카딜리광장도 영국 수도 런던의 최대 번화가다.이번 영상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OIL(에쓰오일)이 문화재청과 함께 22일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남생이보호협회 등 환경 단체에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후원금 1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에쓰오일의 후원금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수달·두루미·어름치·장수하늘소·남생이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5종의 보호 활동에 쓰인다. 에쓰오일은 환경 분야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08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천연기념물지킴이)’ 협약을 기업 최초로 체결했고, 15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한항공이 2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 시상식에서 ‘2022년 올해의 화물 항공사(Cargo Operator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대한항공 올해의 화물 항공사 선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글로벌 항공업계가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가운데, 화물운송 노하우와 뛰어난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화물 부문에서 보인 탁월한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시스템이 지난 21일 기업경영 평가기관 이크레더블과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협약식에는 한화시스템 협력사 대표로 에코아이티가 함께 참석해 ESG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함께 다졌다.앞서 한화시스템은 주요 협력사 중 ESG평가 지원이 필요한 20개 업체를 선정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제시한 ‘중소기업 ESG표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선정된 20개 업체는 향후 이크레더블을 통해 ESG평가 과정 전반에 거쳐 교육·진단·평가·컨설팅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GS그룹이 친환경 경영 방침과 성과를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GS그룹에 따르면 지주사인 ㈜GS가 발간한 보고서에는 친환경 경영 슬로건인 ‘지속 가능하게 성장한다(Grow Sustainably, GS)’를 중심으로 3대 친환경 실행 방향인 ‘감축(Reduce)’ ‘개선(Improve)’ ‘혁신(Innovate)’에 대한 소개와 함께 그간의 성과 및 계획이 담겼다.친환경 미래성장 슬로건인 ‘Grow Sustainably, GS’는 효율 중심의 단기적 성장을 쫓기보다는 환경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윤석열 정부가 맞춤형 원전 수주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인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을 설치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국무총리 훈령)’ 제정안을 내달 12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윤 정부가 원전수출전략추진단을 설치하는 것은 원전 시장이 대규모 금융 조달, 방산·경헙 등 다양한 분야 패키징이 가능한 국가 간 협력사업의 성격을 지녔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발주국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국과의 차별화된 수출 전략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원
국내 유일 원전 주기기 제작 공장역대 대통령 中 원자력공장 첫 방문박지원 회장 ‘원전 협력사 5대 상생 방안’ 발표[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내 유일한 원전 주기기 제작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의 경남 창원 원자력공장을 방문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원자력공장을 방문한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이날 방문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두산에너빌리티 협력회장 정순원 화신볼트산업 대표 등 원전산업 협력사 대표 20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롯데가 헝가리에 있는 양극박 공장에 1100억원을 추가 투자하며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롯데는 유럽 출장 중인 신동빈 회장이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에 있는 롯데알리늄 양극박 전용 공장을 찾아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산업단지 내 ‘롯데 클러스터’에 있는 롯데알미늄 헝가리 양극박 공장은 연간 1만 8000t(톤) 규모의 이차전지용 양극박을 생산할 수 있는 유럽 유일의 전용공장이다. 이번 추가 투자가 이뤄지면 양극박 생산 규모가 2배로 늘어나게 된다.신 회장은 올 7월 양극박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경제단체들이 21일 국내 순수 기술로 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논평에서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은 1989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설립 이후 30년, ‘한국형 발사체’ 개발을 위한 지난 10여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밝혓다. 이어 “첨단산업의 집합체인 항공우주산업은 그간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기술과 노하우들이 축적된 결과물”이라며 “우리 미래를 이끌 주력산업으로 기대가 된다”고 강조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어스온이 국내 기술 강소기업과 협력을 바탕으로 석유개발 및 탄소 포집·저장 사업(CCS) 분야 기술 역량 강화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동시에 추진한다.SK어스온과 해양탐사 전문업체 ㈜에이에이티(AAT)는 지난 20일 석유개발 및 CCS 분야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CCS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이송한 후 땅 속 저장소에 주입하는 과정을 통칭한다. 이산화탄소 포집-전처리-수송-저장의 과정을 거친다.SK 어스온과 에이에이티는 이번 협약에 따라 각 사가 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효성티앤씨의 리싸이클 섬유 ‘리젠(regen)’이 외식업계 최초로 친환경 유니폼에 적용됐다.효성티앤씨는 지난 18일부터 전국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등 롯데GRS 매장 직원들이 리젠으로 만든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최근 외식업계에서는 환경에 관심이 많고 ‘미닝아웃(가치소비)’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롯데GRS도 자원순환을 위해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하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품질, 기술,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리젠’을 주요 소재로 채택했다.리젠은 투명 페트병을 재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오토메티카 2022(Automatica 2022)’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오토메티카 2022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로 로봇 공학, 머신비전 및 디지털 솔루션 등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사업을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다.이번 전시회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자사 협동로봇 전체를 지칭하는 단어인 ‘로키’를 써서 ‘로키와 함께 하는 당신의 하루’를 주요 테마로 설정하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 제조, 소프트웨어 등 3개 솔루션을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