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옹진군이 올해 추석 명절에 추진하려던 ‘귀성객 운임지원 사업’을 철회했다고 9일 밝혔다.이는 추석 연휴 인천 섬을 찾는 귀성객 1만명에게 지방지치단체가 뱃삯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역행한다’는 비판에 따른 결정이다.당초 군은 예산 4억원이 추석 연휴 뱃삯 지원금으로 책정됨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백령도와 연평도 등 옹진군 섬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혜택을 줄 계획 이였다.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나치게 많은 난민을 수용해 과밀 문제로 악명높은 그리스 최대 규모의 난민시설인 모리아 캠프가 대형 화재로 전소됐다.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약 1만 2천명의 난민 중 1만여명이 살 곳을 잃었다.10일 로이터·AFP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그리스 레스보스섬에 있는 모리아 난민캠프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화재 발생 당시 불어닥친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져 난민 캠프 대부분 시설이 불에 탔다.이번 화재로 숨진 난민은 없는 것으로 보도됐다.당초 모리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옹진군은 9일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복구 및 관리요령을 위한 비대면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옹진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긴 장마와 연 이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작물 복구방법 및 관리요령에 대한 비대면(MMS, 전화 등)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농작물 관리요령은 벼 재배 논의 경우,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우선 배수로 정비를 실시하고, 새로운 물을 충분히 공급해 뿌리의 활력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또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개발행위 인·허가 면적 등을 어긴 모든 불법행위[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오는 11월말까지 불법개발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군은 불법개발행위 단속을 위한 단속반을 구성하고, 개발행위 인·허가 면적 등을 어긴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단속을 펼친다.불법개발행위 단속은 ▲신고로 적발된 부지 ▲불법 절·성토·옹벽(보강토 등)설치 부지 ▲원상회복이 명령된 부지 ▲허가기간이 만료된 부지 ▲허가사항과 상이한 부지 ▲공사 시행 중인 대규모 사업장 등 취약지역을 우선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또 건
주온두라스 대사관, 터치스크린 방식 안내 시스템 기증세계적으로 유명한 온두라스의 마야문명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 시스템이 설치됐다.주온두라스 한국대사관(대사 심재현)은 온두라스 서북부의 코판 마야 유적지구에 있는 마야 유물 박물관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한국어 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9일(현지시간) 기증했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코판 유적지는 멕시코의 팔렝케, 과테말라 티칼과 함께 마야 3대 유적지로 꼽히는 곳으로, 연평균 12만5천여 명이 방문한다.이번에 설치된 안내 시스템은 관람객이 한국어와 스페인어 중 하나를 선택하면 박물
독일 라셰트 주총리 "난민 1천명 수용할 것"독일 당국과 정치권은 지난 8일 그리스의 최대 난민수용시설이 다 불탄 것과 관련,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난민을 할당해 데려가야 한다고 촉구했다.하이코 마스 외무장관은 9일 트위터에 "EU 집행위원회와 회원국들이 그리스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가능한 한 빨리 결정해야 한다"면서 "여기에는 난민을 나눠 데려가는 방안이 포함된다"고 말했다.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에 따르면 연방하원의 노르베르트 뢰트겐 외교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화재 이전에 이미 난민캠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9일 천지TV의 경제 프로그램 ‘이인철의 경제인사이트’ 18회차 방송에서는 정부와 여당이 2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지급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선별대상과 금액에는 문제가 없는지 짚어봤다.또 정부가 3기 신도시 6만가구에 대해 사전청약제도를 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진단했다. 지난주 정부가 한국판 뉴딜사업 재원조달 방안을 발표했고, 그중 뉴딜펀드에 대한 문제를 진단했다.진행은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이, 패널로는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가 출연했다.선별지급 대
여성단체·범죄 피해자 등 당국에 '정의 실현' 촉구여성폭력과 납치 등 만연한 범죄에 분노한 멕시코 여성 운동가와 범죄 피해자들이 멕시코 국가인권위원회 본부에서 일주일째 점거 시위를 벌이고 있다.9일(현지시간) 멕시코 언론들에 따르면 수도 멕시코시티 도심의 국가인권위원회(CNDH) 사무실이 지난 2일 이후 시위대에 점거된 상태다.여성단체와 실종자 가족 등으로 이뤄진 시위대는 당국이 범죄 근절과 피해자 보호, 책임자 처벌을 위해 힘쓰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인권위 본부를 피해자 쉼터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복면을 쓴 시위자들은 사무실 내에
학교·직장·결혼식·장례식 등은 예외…위반시 벌금 15만원지난 사흘 코로나19 확진자 8천명↑…하루 50만건 검사 목표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맞춰 제한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9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잉글랜드 지역에서는 실내 및 실외 구분 없이 사회적 교류를 위해 6명 이상 모이는 것이 금지된다.이를 어길 경우 100 파운드(약 15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계속 적발될 경우 벌금은 최대 3천200 파운드(약 490만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다만 모임 금지는 학교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목요일인 10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서울‧경기‧강원‧영서 등 중부지방에 아침까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우박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서해5도는 10∼50㎜다. 소나기는 5∼30㎜ 규모로 예보됐다.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 기온은 25∼28도로 예보됐다.오전 6시 기준 각 지역의 아침 온도는 서울 17.6도, 춘천 17.8도, 강릉 19.1도
[캘리포니아=뉴시스/AP]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부트 카운티의 베리 크리크 지역에 화재가 확산하는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가옥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번개로 인해 발생한 이번 화재는 부트 카운티 북부 복합단지의 일부에서 발생했고, 바람을 타고 이 지역을 강타해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리마=뉴시스/AP] 페루에서 중국 제약사인 시노팜이 개발한 실험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3단계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페루는 최근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됐다. 사진은 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의 카이에타노유레디아 대학 임상연구센터 인근 매대에서 마스크와 얼굴 보호막을 착용한 여성이 샌드위치를 구입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8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긴급 민생경제대책을 논의한다.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는 지난 7월 14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겸해 진행된 7차 회의 후 두 달여만에 열린다. 회의에서는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추석 민생안정 대책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5차 추경안은 7조원대로 예상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용 취약계층 지원 예산이 포함
종정·총무원장 등 사퇴… 내홍 연일 확산도성스님, 주지 재임 빌미 뒷돈받아 구속총무원장서리 진우체제 주지임명 또 논란2원장 공석에 정상적인 선거될지 ‘미지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의 초대 창립 종단으로 불교계에서도 한 축을 담당하던 대한불교법화종(법화종)이 삐거덕 대고 있다. 행정수장격인 총무원장과 실무진들이 온갖 비리로 줄이어 공석 상태가 되고, 정신적인 지주인 종정스님까지 사퇴의사를 밝히는 등 난관에 봉착했다. 법화종은 고려시대의 대각국사(大覺國師)를 종조(宗祖)로 1946년 창종됐다. 신라의 원효(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야가 선후를 두고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잇따른 악재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더 연장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본지는 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공수처 약속부터” “특별감찰관 먼저”… 여야 본격
9일(현지시간) CNN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두 사람의 우정을 "마법의 힘"으로 묘사했다고 보도했다.이날 CNN은 워터게이트 특종 보도로 유명한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의 신간 '분노'를 바탕으로 이처럼 보도했다.우드워드는 지난해 12월5일부터 올해 7월21일까지 트럼프 대통령과 한 18차례의 광범위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트럼프 대통령의 허락하에 인터뷰는 녹음됐으며, CNN은 이 녹음본 일부와 책을 미리 입수했다.CNN에 따르면 우드워드는 트럼프 대통령
반이민 성향 노르웨이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2021년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보도를 트위터에 올리며 감사를 표했다.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우파 '진보당' 소속 크리스티안 튀브링예데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의 평화협약 체결을 도와 양국 간 평화에 기여했다면서, 이에 따라 이날 그를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과 UAE는 지난달 13일 미국의 중재로 양국 관계 정상화를 위한 평화협약을 맺고 외교 관계 수립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에 합의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5촌 조카 조범동씨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조씨의 혐의에 대해 무죄로 선고한 원심의 판단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서울고법 형사11부(부장판사 구자헌 김봉원 이은혜)는 9일 오후 조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검찰은 조씨와 정 교수의 공모 혐의에 대해 1심 재판부가 무죄라고 판단한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주장했다.검찰은 “1심 판결은 법률 규정과 기존에 확립된 판례에 따르지 않고 추가적인 구성요건을 피고인과 공범 정경심에게 적용했다”며
인기협 “헌법 기본권 침해 우려”과기부, 자료배포하며 적극 반박“논의만 30시간, 형평성 지켰다”[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콘텐츠사업자들에 망 품질유지 의무 등을 부여하는 이른바 ‘넷플릭스법’이 공개된 후 업계와 정부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 발표 직후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주요 인터넷기업이 모여있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는 해당 법안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반기를 들었다. 이어 9일에는 정부가 사전에 사업자들과 충분히 소통했다며 강하게 유감을 표했다.논란이 되고 있는 법안은 정부가 이날 입법예고한 ‘전기통신사업법(개
“공수처 출범·특별감찰관 임명 동시 추진”김태년 제안에 주호영 거절… “함정 있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출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야가 선후를 두고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민주당 주요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국난극복을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이 할 일이 대단히 많다”며 “공수처를 포함한 개혁입법을 완수하는 것은 이번 회기 내에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은 당내 개혁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