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에서 진행된 주호영 특임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특임장관의 불분명한 역할 및 주 후보자가 정치권의 소통강화에 적임자인지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은 “재선에 40대 후반의 특임장관은 연륜과 경험에서 부족하다는 우려도 있다”면서 “특임장관, 정무수석, 정무특보의 업무가 거의 비슷한데 서로 의견이 상충될 때 어떻게 처리하겠느냐”고 물었다.한나라당 김용태 의원도 “정부조직법상 특임장관의 직무범위는 ‘대통령이 특별히 지정하는 사무나 대통령의 명을 받아 국무총리가 특히 지정하는 사무’로 모호하다”면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15일 경실련통일협회 주최로 열린 조찬 창립포럼에서 “북한은 오바마 정부의 외교적 한계를 일찍이 감지하고 이를 역 이용해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며 “대남행보 역시 그 큰 틀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전 장관은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 강연에서 “북한은 김일성 탄생 100주년인 2012년 강성대국이라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선 미국의 협조가 필요하다. 한데 미국의 협조를 얻어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핵무기’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14일 대장급 인사를 단행, 합참의장에 이상의(육사30기.58) 제3군사령관, 육군참모(육사31기.56)총장에 한민구 육군참모차장을 각각 임명했다. 정부는 또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 황의돈(육사31기.56) 국방정보본부장을, 제1야전군사령관에 정승조(육사32기.54) 육사교장을, 제2작전사령관에 이철휘(학군13기.55) 8국단장, 제3야전군사령관에 김상기(육사32기.57) 국방정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한편, 대장 인사안은 15일 국무회의를 거쳐 의결되면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13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지난 10일 원로지식인 1100명이 세종시 이전을 반대하는 성명에 대해 “논리의 빈곤이자 논리적 비약”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이 총재는 “선거 때에는 표를 얻기 위해 공약을 남발하고 선거가 끝나면 그 약속을 헌신짝처럼 뒤엎는 일이 흔하지만 이는 가장 저질스러운, 청산해야 할 정치행태”라며 “정치와 국법질서의 정점에 있는 대통령과 정권이 스스로 다짐한 세종시 추진의 약속을 뒤엎고, 국법으로 제정되어 국가적 과제가 되어버린 세종시 문제를 이제 와서 그 본질을 훼손하고 축소·변질하려 든다면 그것은 국민과
이중논문 게재, 고령으로 병역면제와 국가공무원법 의혹 ‘집중포화’ 예상 인사청문회가 시작도 되기 전에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를 두고 각종 의혹들이 제기돼 청문회와 인준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정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들이 가벼운 수준을 넘어선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청문회 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여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실용을 앞세워 강력한 국정 드라이브에 힘찬 시동을 걸기 위해 정 총리 후보자에 대해 ‘곤고한 방어막’을 형성할 예정이지만 야권은 정 총리 내정자에 대한 의혹을 속속들이 드러내 정국 주도권을
민주당은 11일 당 소속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지방행정체제 및 자율통합에 대한 당의 입장과 기본방향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지방행정체제 및 자율통합 문제는 국가 백년대계를 결정하는 중요 어젠다(Agenda)임을 감안, 기본법을 제정하여 큰 틀을 제시한 후 2014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은 또한 지방행정체제 및 자율통합에 대한 논의를 국회 지방행정체제특별위원회에 일원화하되 기초지방자치단체 간 자율적 통합촉진을 위한 특별법안을 우선적으로 다루기로 의견을 모았다
11일 이명박 대통령이 11기계화 보병사단을 방문해 “자유민주주의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따뜻한 보수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분단 이후 이념적으로 갈라져 공산주의와 자유시장주의로 갈라져 처음에는 북한이 우세한 것 같았지만 세월이 지나며 공산주의가 다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남북분단이 돼 있는 것은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라며 “오랜 기간 분단돼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 분단 이후에 태어난 세대라서 분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만 그로 인해 문제점과 모순도 생긴다”고 지적했다.이
11일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를 만나 용산참사를 대화로 해결하는 데 적극 공감했다.노 대표는 “안타깝게도 용산참사 문제가 아직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데 빠르게 해결되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 대표는 “정부에서도 관심가지고 해결하려 노력 중이니 진보신당에서도 같이 노력해주면 한다”고 뜻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 “대화로서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 대표가 대통령의 초당적인 국정 운영에 대해 묻자 정 대표는 “우리나라 대통령제가 5년 단임제가 된 것은 장기집권에 염증이 나서 그렇게 된
11일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손학규 전 통합민주당 대표의 10월 재보선 출마를 위해 삼고초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출연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손 전 대표를 어떻게 해서라도 설득해서 수원 장안에 출마시키면 당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대책을 세우겠지만 이심전심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당내에서 상당이 컨센서스가 이뤄지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손 전 대표와 가깝고 꼭 후보로 출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대해 박 의원은 “과거 같으면
11일 김영삼 전 대통령이 북한의 황강댐 방류에 의해 일어난 ‘임진강 참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상도동 자택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고 인도적 입장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나의 재임시절에도 그런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다섯 살 먹은 어린이가 죽었다고 하니 가족의 입장은 어떻겠느냐”고 반문했다.북한 문제에 대해 여야의 일치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정 대표의 지적에 김 전 대통령은 “대북문제에 대해서는 여야의 이야기가 같아야 한다”며 “북한은 도
10일 전 자유선진당 대표 심대평 의원은 “세종시 문제의 중심에 서 있는 내 역할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탈당은 했지만 정치적 행보에 있어서는 방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12시 30분경 심대평 의원은 대전 중구 부사동의 목요언론인클럽에서 특강시간을 가졌다. 그는 탈당과 관련한 정치적 입장에는 말을 아끼고 대신 세종시와 관련해 집중 조명했다.심 전 대표는 “탈당발표와 ‘총리직을 맡을 수 없다’는 기자회견을 한 뒤 세종시 논의가 전국적인 이슈가 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바라보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며 우려를 표했다.그는 “세
사단법인 김대중 평화센터는 10일 김대중 도서관 컨벤션 홀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센터의 고문인 이희호 여사를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공석이 된 이사장에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김대중평화센터의 제2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희호 여사는 취임 인사말에서 “고인이 되신 남편의 유지를 받들게 돼 감사하다”며 “센터의 설립 목적인 한반도와 동아시아를 비롯한 세계평화, 남북의 화해협력을 위해 힘쓰겠다. 그리고 빈곤한 이웃을 돕는 데 함께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한편 신임 이희호 이사장은 윤철구 총무비서관을 사무총장으로 지명하고 이사회의
10일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청와대 블로그에 ‘대통령이 떴다’ 코너를 개설했다고 전했다.이날 현재 이 코너에는 이 대통령의 ‘친서민·중도실용’ 행보를 홍보하기 위해 충북 괴산고 방문·나로호 우주센터·재래시장 등을 방문한 동영상과 함께 라디오·인터넷 연설 등 총 6편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청와대는 이 코너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없는 대통령의 일상적인 모습과 함께 인간적이고 진솔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게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대통령이 떴다’ 동영상은 청와대 블로그뿐 아니라 청와대 블로그 편지 수신을 하는
9일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주 중에 한나라당 전 박근혜 대표와 회동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유럽을 다녀온 박 전 대표가 특사 방문 보고를 위해 이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와 만날 계획이 있다”며 “가급적이면 이번 주 모셔서 만나려고 준비했으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다음주 중 만날 것 같다”고 전했다.
9일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지난해 9월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단독회담 때 정부기관 이전고시를 신속히 할 것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요구했고 이 대통령도 때가 되면 빨리 하겠다고 분명히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날 충남 연기군 행정복합도시건설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는 “한국의 대통령이 야당 대표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9일 이명박 대통령이 “새만금과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를 하나 만들자는 이야기가 있는데 터널이나 교량을 많이 만드는 문제가 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한나라당 신임 정몽준 대표와의 조찬을 겸한 회동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회동에 배석한 조해진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 예산이 16조 원인데 22조 원으로 잘못 알려져 있고, 그 가운데 8조 원은 수자원공사가 맡아 하기로 돼 있는데 4대강 예산 때문에 내년 예산이 줄어든다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정몽준 신임 대표가 조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신임 정 대표에게 취임축하 인사를 건네고, 원만한 당청관계 설정과 함께 현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당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운찬 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새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와 국정 감사 등을 앞두고 한나라당의 협력을 요청했다. 조찬 회동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고, 정 대표와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이 대통령에게
8일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 측의 댐 방류로 임진강에서 민간인 6명이 실종·사망한 것과 관련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이번에 드러난 문제를 철저하게 점검하라”고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주재 도중 “무고한 국민 6명이 희생돼 가슴이 아프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분석 중”이라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수석은 “더 분석을 해봐야 정확한 의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북한의 수공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김 수석은 “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8일 오후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전국 순회 선포식을 열고 두 달간의 민생대장정에 나섰다.이용길 부대표는 연설에서 “가을이 성큼 다가왔는데 겨울을 걱정하는 것이 우리 서민들의 마음”이라며 “이곳 남대문 시장은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장소다. 그런데 대형마트 때문에 훈훈한 재래시장의 상황이 어려워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 지난 1년 반 동안 서민에게는 눈물을 부자에게는 돈다발을 전해줬다”며 민생대장정의 배경을 밝혔다. 노회찬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진정 친서민 정책을 펴려면 4
이인제 의원이 7일 자유선진당의 교섭단체 붕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남긴 글을 통해 “청와대가 다른 정당의 대표를 총리에 기용할 생각이 있다면 먼저 연정구성을 제의하고 협상에 나서야 한다”면서 “국회 유일의 제 3교섭단체가 붕괴된 사실에 대해 국회운영을 지켜보는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제 한나라당과 민주당 두 교섭 단체가 제 3교섭단체의 견제 없이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아 낮에는 싸우고 밤에는 마음 놓고 나눠 먹을 판”이라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