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주재 도중 “무고한 국민 6명이 희생돼 가슴이 아프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분석 중”이라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수석은 “더 분석을 해봐야 정확한 의도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북한의 수공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김 수석은 “당시 상황이 처음 보고된 것은 오전 8시 20분께로 소방방재청이 구조하러 나갔다가 본부에 보고했고 본부가 청와대에 보고했다”며 “보고 받자마자 대통령께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어 “합동참모본부는 낮 12시 42분에 보고했다”며 “합참에서는 물이 왜 이렇게 늘어났는지에 대한 판단이 잘 서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은 “민간이 6명이 희생되는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무인 자동경고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육안으로 확인한 뒤 전파하는 시스템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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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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