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찾아가 국민과 함께 하는 국악 운동’을 벌이고 있는 풍류애(좌장 장두한, 지도교수 남궁정애 명창)가 19일 영동군청을 찾아 박세복군수에게 중국 고악기 10점을 기증했다.이번 악기기증은 모두 여섯 차례로서 40점에 달한다.기증된 악기는 송나라 금(琴)을 청나라 건륭황제 시기에 재현한 칠현금을 비롯해 명대 청화 편병, 송나라 길주요 옥호춘병, 청대 신선 벼루(澄泥硯), 도자기칠현금과 비파, 티벳의 각종 악기들로 중국의 옛 음악과 관련 있는 진귀한 것들이다.악기를 전달한 풍류애 총무 이재준 전 충북도문화재위원은
국가 주도로 편찬한 역사서“국보 승격 늦었지만 반가운 일삼국사기 내용, 유물과 자주 일치학계에서 기록 활발히 찾기도 해”삼국유사도 함께 국보 승격[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서인 ‘삼국사기’ 완질본 2건이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보물 제525호와 보물 제723호 삼국사기를 국보로 승격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삼국사기는 김부식(1075∼1151)이 1145년(고려 인종 23년)에 삼국시대의 역사를 정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관찬사서(국가 주도로 편찬한 역사서)로 국보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진구 아차산 아래 지역 ‘하북 위례성’으로 추정홍련봉서 대사유적 궁전에 쓰였던 연화문기와 출토용마산, 장한성, 장한평도 고대 왕도에서 비롯돼[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백제 국력이 가장 강성했던 백제 근초고왕(재위 346~375년) 시기, 한산(漢山)으로 도읍을 옮겨 자리 잡은 ‘하북 위례성’이 아차산과 용마산을 진산으로 하는 지금의 어린이대공원과 건국대학교, 장한평에 이르는 광진구의 광범위한 영역이라고 주장하는 역사학자가 있다. 이 일대는 이미 백제초기 온조가 처음 위례성을 세운 곳으로 말갈과 낙랑의 침공으로 하남 위례성으로 옮긴
시민 “무덤서 찍은 것과 마찬가지”역사관 “근대 건축문화로 봐야”전문가 “애국지사의 피·눈물 맺힌 곳”쇼핑몰, 사과문 게시 “법적 문젠 없어”[천지일보=이혜림·지승연 기자] 민족의 수난사를 품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상업적 목적으로 쇼핑몰 사진을 촬영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쇼핑몰은 논란이 일자 “법적 문제는 없었다”면서도 “검토가 부족했다”며 사과문을 게시했다.1907년 시텐노가즈마(四天王數馬)의 설계로 착공해 1908년 문을 연 서대문형무소는 30년 동안 일제에 저항한 독립운동가를 포함해 35만여명이 수감됐던 곳이다.최근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찾아가서 국민과 함께 국악운동을 벌이고 있는 풍류애(좌장 장두한, 지도 남궁정애명창)는 20일 영동군 박세복 군수에게 국악기 및 중국 악기 5점을 기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증한 악기로 모두 다섯 차례의 기증인 셈이다. 이날 기증된 악기는 대취타 등에 쓰여 졌던 우리나라 타악기인 용고(龍鼓)를 비롯해 중국악기인 티벳 나팔(쌍). 비파(琵琶), 명나라 시대 사찰에 사용되었던 풍경의 일종인 경종(磬钟) 등이다.우리나라 3대 악성인 난계 박연선생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외국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주기 위한 계속되
제작사·연출진·배우 모두 새롭게 작품에 참여인물 간 갈등·대립 통해 경쟁의 폭력성 그려[천지일보=지승연 기자] 도덕과 신념을 지키려는 자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악마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자의 극한 대립을 그린 연극이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1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연출과 오인하 극작가, 배우 우미화, 박정복, 강승호, 오정택, 신창주, 이지혜 등이 참석했다.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러시아 극작가 류드밀라 라쥬몸스까야의 동
중국에도 희귀품 전문가 ‘귀중 문화재급’ 평가[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찾아가 국민과 함께하는 국악 운동’을 벌이고 있는 풍류애(좌장 장두한, 지도 남궁정애 명창)는 27일 영동난계국악박물관에 진귀한 중국 춘추시대 악기인 청동제 ‘춘위(錞于)’를 1점 기증했다. 이 유물은 풍류애 회원 중에 익명의 독지가가 기증한 것으로 이재준 전 충북도문화재위원이 박세복 군수에게 직접 전달했다.‘춘위’는 지금부터 2700년전 서주(西周) 궁중에서 사용되던 타악기로 범종의 원류로 알려져 있다. 국보급이 인정되면 수십억을 호가하는 문화재가 될 것으로
30세 한림 시절 후배 성균관 생원에게 보낸 것‘모친 잃은 슬픔 탄식하여 안정도 못 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조선 중기의 명신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 1556~ 1618)이라면 낯설지만 ‘오성과 한음’이라면 대부분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어린이들의 기지와 해학을 통해 인간의 약점과 본성을 조명해 귀중한 해학 문학으로서 높은 가치를 가진 ‘오성과 한음’의 주인공 백사 이항복의 효심이 드러나는 편지가 발견됐다.고서 수장 박성수씨가 본지에 제보한 이 편지(크기 28X28㎝)는 이항복이 31세 한림시절 후배 성균관 생원에게 보낸 것
당삼채소고‧청화유리홍도제기악상‧채색 대고 등이번이 3차… 난계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힘 보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찾아가 국민과 함께하는 국악운동’을 벌여온 풍류애(좌장 장두한. 지도 남궁정애 명창)는 2일 영동군 박세복 군수를 만나 청대 청화유리홍도제기악상(靑花釉里紅陶製伎樂像)과 채색 대고(大鼓)등 7점의 귀중한 유물을 또 다시 기증했다. 영동군에만 세 번째 악기 기증이다.이날 기증식에는 장두한 풍류애 좌장, 남궁정애 명창, 최만규 맘닥터(풍류애 회원) 대표, 이상의 재경영동군민회장, 이재준 전 충북도문화재위원 등이 참석했다
티베트 용두금·비파·소형 타고 등 4점[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찾아가 국민과 함께하는 국악’ 운동을 벌이고 있는 ‘풍류애(좌장 장두한)’는 5일 박세복 영동군수에게 중국 용두금(龍頭琴)을 비롯해 비파 등 귀한 유물 4점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장두한 좌장과 이재준 전 충북도문화재 위원 등이 참석했다.풍류애 회장인 장두환 좌장은 “중국 악기 기증은 이번이 세 번째로 난계 박연 선생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보탬을 주고 더 많은 중국 요우커 유치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동기를 밝혔다.박세복 영동군수는 “풍류애 회원들이 영동 국
‘아! 파로호’ 부르다 눈물 흘려결혼 후에도 가수 꿈 포기 못해‘줘’ ‘마지막카드’ 많은 사랑받아노래실력 만큼이나 마음씨도 예뻐[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두타연 아리랑’ ‘아! 파로호’ ‘양구에 오시면 십년이 젊어집니다’ 3곡을 불렀는데 노래가 다 좋아요. ‘두타연 아리랑’은 전국으로 불러도 상관이 없을 듯해요.”주부가수 김가인씨에겐 요즘 하루하루가 설레고 행복하다. 강원도 양구군에서 군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자신이 부른 노래가 담긴 음반이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가을의 문턱에 이르는 지난 9월 20일 서울역 근처 카페에서
“강대한 고구려 기상 문화재 소중해”[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 명소를 찾아 우리소리를 듣는 ‘풍류애(風流愛)’ 제4차 모임에 참가한 회원40명은 한반도에 유일하게 발견된 ‘충주고구려비’와 통일신라 최대 석탑이 자리 잡은 ‘탑평리 사지’ 등 명적을 답사했다.이재준 전 충북도문화재위원(역사연구가. 칼럼니스트)의 해설로 현지를 찾은 풍류애 회원들은 70년대 우연히 찾아진 고구려비의 일화 등을 들었으며, 1600년 전 한반도 깊숙이 영토를 확장했던 강국 고구려 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지는 시간이 됐다.한편 이들 회원들은 충주시에
우리 소리의 멋 찾아… 풍류애(風流愛) 제2회 정기공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얼쑤~”지난달 30일 수원 남궁정애국악원에서 흥겨운 국악 한마당이 펼쳐졌다.우리 소리의 멋을 사랑하는 모임 ‘풍류애(風流愛)’가 주최한 이날 제2회 정기공연은 판소리 춘향가와 민요 사철가, 가야금 병창, 학춤 등으로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특히 남궁정애 명창의 제자인 가야금 신동 박고은(9)양이 판소리와 가야금을 연주해 인기를 끌었다. 박고은양은 지난 3월 22일 방송된 SBS ‘스타킹’에 출연해 뛰어난 가야금 연주 실력을 뽐낸 바
충청권에서 최고(最古)… 난계 유적 역사성 입증땅에 매몰돼 있다 햇빛, 충북도문화재 지정 추진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조선 세종 때 아악을 정리한 악성 난계(蘭溪) 박연(朴堧)에 내려진 효자비가 최근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서 발견됐다. 조선 태종 2년(1402년)에 세워진 이 비는 충청권에서는 가장 오래된 효자비로 난계의 효성과 고당리의 역사성을 입증하는 중요 사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 효자비는 높이 117㎝·폭 34㎝·두께 10㎝ 크기의 화강암제로 비좌는 방형의 야석을 받치고 있으며, 비 상단은 조선전기에 유행했던 연봉형(蓮峰形
김수로 프로젝트 5탄 ‘유럽블로그’ 캐스팅 마쳐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창작극단 ‘연우무대’와 ‘김수로 프로젝트’가 만났다. 극단 연우무대와 ‘대학로 흥행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듀서가 블로그 시리즈인 연극 ‘유럽블로그’로 만났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작을 맡은 극단 ‘연우무대’는 1977년 창립해 35년간 국내 창작극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창작극단이다. 극단 대표작으로는 연극 ‘극적인 하룻밤’ ‘칠수와 만수’ ‘인디아 블로그’ 등이 있다. ‘김수로프로젝트’는 1탄 ‘발칙한 로맨스’, 2탄 ‘커피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