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연우무대와 김수로 프로젝트가 만나 연극 ‘유럽블로그’를 무대에 올린다. (사진제공: 아시아브릿지컨텐츠(주))

김수로 프로젝트 5탄 ‘유럽블로그’ 캐스팅 마쳐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창작극단 ‘연우무대’와 ‘김수로 프로젝트’가 만났다.

극단 연우무대와 ‘대학로 흥행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김수로 프로듀서가 블로그 시리즈인 연극 ‘유럽블로그’로 만났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작을 맡은 극단 ‘연우무대’는 1977년 창립해 35년간 국내 창작극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창작극단이다. 극단 대표작으로는 연극 ‘극적인 하룻밤’ ‘칠수와 만수’ ‘인디아 블로그’ 등이 있다.

‘김수로프로젝트’는 1탄 ‘발칙한 로맨스’, 2탄 ‘커피프린스 1호점’, 3탄 ‘블랙메리포핀스’, 4탄 ‘이기동체육관 앵콜’을 흥행시키며 11월 초 15만 관람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두 그룹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유럽블로그’는 인디아블로그의 유쾌한 현지 감성을 지키며 10여 개의 작은 넘버를 더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연극 ‘극적인 하룻밤’, 뮤지컬 ‘풍월주’ 등으로 탄탄한 실력을 보장받은 이재준 연출과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 ‘풍월주’ 등으로 호소력 짙은 필력을 인정받은 정민아 작가까지 합세해 대학로에서 벌써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연극에서 사랑하기 때문에 연인을 떠나보내려 유럽행을 택한 베일에 싸인 남자 역에는 김재범과 성두섭이 캐스팅됐다.

김재범은 뮤지컬 ‘풍월주’ ‘형제는 용감했다’를 통해 섬세하고 애잔한 연기에서 수다스러운 코믹연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왔다. 성두섭은 뮤지컬 ‘풍월주’ ‘내 마음의 풍금’ 등에서 강직하고도 아련한 연기로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도 이번 ‘유럽블로그’에서는 프로듀서 김수로가 연극 ‘이기동체육관’에 이어 약 2년여 만에 직접 무대에 올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복귀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통해 흥행 배우로 올라선 김수로의 차기작으로 관심이 집중된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김수로와 함께 연극 ‘발칙한 로맨스’ 등에서 다양한 끼와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의 호평을 이끌었던 배우 채동현이 순정마초남을 비롯해 갖가지 멀티맨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수로 프로젝트 5탄인 연극 ‘유럽블로그’는 내년 1월 29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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