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2발을 쏴 올렸다. 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한달만이다. 도발 재개에 대한 여러 의구심 속 특히 사흘 전 동창리에서 ‘고출력 고체엔진 성공’을 16일 발표한지 이틀만에 그 인근에서 쏴 관심이 쏠렸는데, 북한이 고체엔진을 적용한 MRBM 발사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 ◆합참 “北, 동해상 준중거리탄도탄 2발 발사”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북한이 오전 11시 13분께부터 12시 5분께까지 평안북도 동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9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민주당 우상호 국정조사 특별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국정조사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19일 오전에는 국조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본조사 일정과 증인을 채택하겠다”며 “참사의 책임자들을 진실규명의 심판대 위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당초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지만, 예산안 합의 지연과 함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가결에 따른 여당 측 특위 위원들의 사퇴 선언 등으로 국정조사는 지속적인 난항을 겪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8일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강행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합의란 유리할 때만 지키고 불리할 때는 언제든지 깨라고 존재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우상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위원장이 당장 내일부터 국정조사를 야당 단독으로 강행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거듭 밝히지만 ‘예산안을 먼저 처리한 후에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 것이 합의 내용”이라며 “조속한 예산안 처리를 위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18일 내년도 예산안 협상에 나섰지만, 전날에 이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악의 지각 처리 기록을 하루하루 경신하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1시간 동안 3자 회동을 가졌다. 세 사람은 전날에도 서울 모처에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도 4~5시간 동안 만나서 이견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고 오늘도 만나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13분께부터 12시 05분께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M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500㎞ 가까이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군 당국은 고체엔진을 적용한 신형 MRBM 시험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정보당국은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세부 제원을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합참 “오늘 쏜 北미사일, 준중거리탄도미사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송파을)이 18일 서울시 예산 삭감 보도와 관련 “국민께 슬쩍 오도된 정보를 흘리고 여론을 날조하는 거짓 선동 근성은 너무 낡지 않았는가. 그만 좀 하자”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거짓 선동 속셈이 들통나니 말도 안 되는 기준소리를 하고 있다”며 “제가 송파을 예산 1천억원을 달라고 써냈는데 국가가 전부 배정 안 해 주면 저도 ‘정부가 예산 삭감했다’고 현수막을 걸어야 하는가”라고 비꼬았다. 앞서 배 의원은 전날 자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를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15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번 북한의 도발은 지난 6일 방사포 도발에 이어 12일만이다. 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18일 화성-17형 발사 이후 약 한달만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탄도미사일을 36차례, 62발을 쏴 올렸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북,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용태 전 최고위원이 17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세력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속전속결로 당헌·당규 개정 작업에 임하고 있는 듯 보인다”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 당원투표 반영 비율을 100%로 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뜻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물론 대통령에게도 개인적 의견을 개진할 자유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른바 ‘윤심(尹心)’이 언론을 통해 정해진 이후 기다렸다는 듯 너무나 짜인 각본대로 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8일 정부가 미국 주도 ‘칩(Chip) 4’에 참여를 공식화한 데 대해 “잘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정부 최초로 칩4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을 보면 설계 기술은 미국, 소재·부품 기술은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술은 한국, 파운드리(수탁생산) 기술이 각각 우위에 있는 연쇄적 분업 구조”라며 “장비 분야 기술도 미국·일본·유럽연합(EU)이 우리를 앞서 있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1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룰 개정과 관련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정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전당대회 룰을 두고 여러 논의가 많다만 당원 의견을 존중하도록 하는 룰 개정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건 특정 후보에 대한 유불리가 아닌 당의 존립 원칙에 관한 문제”라며 “그동안 국민의힘은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당원이 아닌 국민’ 여론 비율을 높였지만, 그 결과는 당원 소외, 당 핵심 가치 희석,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역선택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권주자인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18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이태원 참사 49재에 불참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한 것과 관련 “민주당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에 도달할 때까지 상처받은 유가족들을 앞세워 인면수심의 정쟁 장사를 계속할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이번에는 윤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49재 불참을 비난하며 나섰다”며 “저는 역대 대통령들이 국가원수 자격으로 사건·사고의 49재에 참석했다는 보도를 접한 기억이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민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1주기(12월 17일)를 맞아 지난 17일 노동당중앙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무력기관 일꾼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김일성·김정일 동상 앞에 김정은 명의로 된 꽃바구니가 놓여있다. 2022.12.18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년 예산안 처리가 여야의 불협화음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말에도 협상이 이어지면서 김진표 국회의장이 요청한 합의일인 오는 19일 내 타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전날도 내년 예산안 등 처리를 위한 협의를 지속했다. 양당 원내대표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차원의 협상이 오후 서울 모처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협의 처리 시한이 벌써 세 번째 미뤄진 가운데 김 국회의장은 지난 16일 양당 원내대표에 대해 “정치하는 사람들이 최소한 양심이 있어야 한다. 월요일엔
[천지일보=홍보영,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저를 찾아 주민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주민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하며 사진을 찍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그동안 여러분이 저희 이웃이었다는 것이 정말 행복했다. 여러분 덕분에 저와 제 처, 그리고 우리 강아지 식구들이 모두 행복했다. 오래오래 잊지 않겠다”며 “한 달여 전 한남동 공관으로 인사할 때 일일이 감사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과 정부 당국이 일본의 안보 문서 개정과 관련해 한반도에 미칠 함의를 분석하면서 유사시 일본이 북한을 공격하려 한다면 반드시 한국 정부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6일 “일본 전력의 한반도 투사가 일본의 의지만으로 이뤄질 수는 없다”면서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명시한 헌법 제3조에 따라 한국의 승인 없는 일본 전력의 북한 진입이나 공격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일본 영토 내에서 자위권을 행사하는 것과 한반도로 전투기나 미사일 등 일본 전력이
[천지일보=김민희, 이재빈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보류된 뒤,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전화해 과거 일을 사과했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박 전 원장의 복당을 반대한다고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16일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다시 한번 (정 최고위원)에게 사과했다”며 “세상 살다 보면 소도 보고 중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대표 경선에서 싸우고 안철수 신당으로 나온 것을 (정 최고위원이) 굉장히 섭섭하다고 나를 비난했다”며 “그때는 민주당 사람들이 다
[천지일보=김민희, 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49일 추모제에 불참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17일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참사 49재가 진행되는 이태원 거리는 눈물로 뒤덮였지만, 유가족과 시민의 절절한 절규를 들어야 할 정부와 여당은 없었다”며 “대통령도 총리도 행정안전부 장관도 얼굴조차 비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잠시라도 참석해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족의 어깨를 두드려주는 게 그렇게 어렵나”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 판촉 행사에 참여했다. 임 대변
[천지일보=김민희, 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과 관련해 본회의 표결 시 부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분위기다. 노 의원은 6000만원의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다. 17일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내에서는 노 의원 체포 동의안 처리를 두고 부결해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당 내부에선 ‘야당 탄압’ ‘부당 수사’ 등 비판이 나오며 부결론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반면 당론으로 정할 문제는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앞서 노 의원 체포 동의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