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부가 최연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의 방북을 승인했다.통일부는 20일 “코레일 사장과 실무진 등 5명에 대한 방북을 승인했다”며 “이번 방북 목적은 오는 24~28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 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OSJD는 러시아, 중국, 북한, 동유럽·중앙아시아 27개 국가 사이의 철도협력 기구로 지난달 21일 코레일을 사장단 정례회의에 초청한 바 있다. 최 사장의 방북을 위해서는 북한이 초청장을 제공해야 하는데, 최근 북한이 정식 초청장을 코레일에 보내와 방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6일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철도관광 상품과 연계한 전통식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농축수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지난해 8월 코레일과 함께 서울역 광장에서 ‘철길따라 흐르는 도농상생 한마당 페스티벌’을 개최해 전통식품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0~12월까지 ‘관광열차 연계 전통식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한편 aT는 민간
대표 일출명소 4개 노선 특별 관광열차 전부 취소[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철도파업 장기화로 인해 새해 해돋이 열차가 전면 취소돼 관광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2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열차 운행률은 평시대비 84.9%로 감축 운행 중이다. KTX는 73.9%,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운행률은 각각 57.7%와 62.5%를 기록하고 있다.ITX-청춘열차 운행률도 59.3%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화물열차도 평상시의 54.5%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파업 장기화로 인해 새해 해돋이 열차도 전면 중단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대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노조 집행간부에 대한 징계에 착수하겠다고 28일 밝혔다.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이날 서울 중구 사옥에서 브리핑을 열고 “1차적으로 철도노조 집행간부 490명에 대해 파면, 해임 등의 중징계를 전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다.이어 “불법 파업에 가담한 정도, 복귀 시기 등에 따라 징계위 처분의 결과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징계뿐만 아니라 민·형사상의 책임, 손해배상에 따른 구상권까지 청구할 것”이라고 전했다.장 대변인에 따르면 징계위원회에 회부되는 대상은 전국 주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2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노조 집행간부에 대해 “우선 1차적으로 철도노조 집행간부 490여명에 대해 파면, 해임 등의 중징계를 전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다.철도파업 20일째인 이날 정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서울 중구 사옥에서 브리핑을 갖고 철도노조 집행간부 징계와 관련해 이같이 발표했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정부가 27일 밤 철도노조 반대에도 수서발 KTX 법인의 철도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국토교통부는 “대전지방법원이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허가하는 등기를 발부했다. 곧이어 정부도 철도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앞서 지난 1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면허 신청서를 낸 후 사업 계획서 검토를 끝내고 법원 등기가 나오는 대로 면허를 발급할 준비를 해왔다.반면 철도노조는 법인 설립이 민영화 전초전이라고 주장하며 법인 설립 철회를 주장해왔다.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이날 사측과 벌인 교섭이 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파업 중인 노동조합에 대해 재산 가압류를 신청했다.코레일은 지난 26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노조의 예금, 채권, 부동산 등을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가압류 신청 금액은 2009년 파업 추정 손실액 39억 원과 이번 파업 추정 손실액 77억 원을 합쳐 116억 원이다.코레일 노조는 조합비로 연간 100억 원 이상을 걷고 있으며,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5층짜리 건물과 대전에 있는 아파트 4채의 부동산이 있다.
노사 양측 오전중 잇단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철도파업 19일째인 2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노사간 실무교섭이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재개됐으나 1시간 40분여분만에 일시 중단됐다.철도노조 관계자는 이날 "전날 오후부터 교섭을 진행했지만 수서발 KTX 면허 발급과 관련해 노사간 견해차가 커서 아직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교섭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노조는 계속 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결렬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코레일 인사노무실장 등 3명과 김재길 철도노조 정책실장 등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철도파업을 19일째인 27일 오전 6시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철도노조가 노사 협상을 속개하고 있다.노사 양측은 전날 오후 4시 20분부터 서울 코레일 사옥에서 약 8시간 30분가량 두 번 노사교섭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국 오전 0시 40분쯤 정회를 선언했다.이날 협의회에는 코레일 측 이용우 인사노무실장 등 3명이, 노조 측에서는 김재길 정책실장 등 3명이 참석했다.양측은 핵심 쟁점인 수서발 KTX 법인 설립 문제와 직위해제된 노조원들의 징계 철회 방안 등에 대해 여전히 큰 시각차를 보인 것으
직위해제자 노조원 절반 웃도는 총 7608명으로 증가[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민영화 반대’ 파업에 참여한 직원들에 연일 직위해제하고 있다.코레일이 12일 조합원 860명을 또 직위해제했다. 첫날 4300여 명, 둘째 날 1500여 명에 이어 이날도 800여 명을 직위해제하면서 현재까지 파업 참여로 직위해제 조치를 당한 조합원은 노조 전임간부 143명을 포함해 7608명으로 늘었다. 이는 필수지정 출근대상자 6686명을 제외한 미지정 노조원 1만 3797명의 55.1%에 달하는 수치다.현재 철도노조 파업
대체여객전무 과거 10년간 여객전무 맡은 건 인정여객전무 재전입시 받아야 교육시간 이수 여부 논란노조 “교육시간 부족” vs 코레일 “교육시간 받았다”[천지일보=최유라 기자] 31일 ‘대구역 열차 사고’와 관련해 당시 사고열차 무궁화호 제1204호에 탑승한 대체여객전무의 자질을 놓고 자격자가 맞는지에 대한 시비가 붙었다.여객전무는 열차 출입문의 개폐 외에 승차권의 확인, 열차 내 질서유지 등의 업무를 주로 수행한다. 하지만 여객전무가 부가적으로 열차기관사를 돕기 위한 업무인 출발신호 확인 과정에서 제대로 신호를 구분하지 못했던 것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지난 4일 오후 서울 영등포역 KTX 승강장. 나란히 있는 1호선 승강장보다 KTX 승강장의 높이는 현저히 낮아 보였다. 자칫 발을 헛디디면 레일을 밟을 정도로 아찔했다. KTX가 시속 300㎞로 시민 옆을 빠르게 달렸지만, 제대로 된 안전 보호 장치하나 없었다. 바닥에 표시된 안전표시 선(노란색 선)은 무심하게 느껴질 정도였다.영등포역에서 KTX를 자주 이용한다는 선우혁(32, 남,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씨는 “레일과 승강장이 가까워 위험한 것 같다”며 “이른 아침 사람이 없을 때 무단횡단을 하는 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설 연휴 열차 승차권을 오는 15~16일 이틀간 예매 접수한다. 예매 승차권은 2월 8~12일에 탈 수 있는 KTX·새마을호·누리로·무궁화호·ITX-청춘 승차권이다. 예매 첫날인 15일에는 경부·충북·경북·대구·경전·동해남부선 대상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16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을 살 수 있다. 이번 설 승차권 예매는 오전 7시부터 하며, 인터넷 예약은 오전 11시부터다. 승차권의 70%는 인터넷 예약으로 판매된다. 예약은 1인당 12장(1회당 6장 이내)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고객__환경__미래와 소통하는 국민기업 KORAIL’을 새로운 비전으로 정하고 6일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새롭게 선포된 코레일의 비전은 신임 정창영 사장의 경영철학인 ‘국민편익 서비스 지향’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이 반영됐다. ‘고객__환경__미래와 소통하는 국민기업 KORAIL’은 철도의 주인인 국민을 만족시키고 사회적 공헌과 지속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해 관계자들과 막힘없이 소통하는 국민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는 뜻이다. 새로운 비전 실
서울 중구서 선진당 조순형과 대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이 13일 정진석(52)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한 18명의 공천명단을 발표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이날까지 총 184명의 공천자를 확정해 전체 공천 작업의 3분의 2가량을 완료하게 됐다. ◆범친박 정진석 전면 배치 이날 7차 발표에서 새누리당은 범친박계이자 청와대 출신 인사인 정진석 전 수석을 전면에 내세웠다. 나경원 전 의원이 지역구로 있던 서울 중구에 공천한 것이다. 제16, 17, 18대 국회의원 출신이기도 한 그는 앞서 충남 공주·연기에 공천을 신청한 바
[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오늘(28일) 오전 10시경 서울역 대합실 입구에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들의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철도노조는 애초 10시부터 서울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고노동자 고(故) 허광만 씨의 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철도공사 직원들이 출입구를 봉쇄해 분향소는 설치되지 못했고, 서울역을 지나가는 시민들도 출입구가 막혀 불편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고인이 된 허 씨는 2009년 철도공사에서 해고를 당한 뒤, 지난 21일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
부동산 경기 침체, 기대감 하락으로 시장 ‘잠잠’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4년 만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린 가운데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난항이 예상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용산역세권개발은 11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2007년 8월 사업자 공모를 낸 지 4년 만에 기공식을 갖고 철도시설 철거와 토목공사에 들어갔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한국철도 역사의 산증인인 용산정비창이 랜드마크단지로 환골탈태하게 됐다”며 “서울의 얼굴을 바꿔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세계적인
(대전=연합뉴스) KTX-산천의 잦은 고장과 관련,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과도한 설계 변경 요구도 원인이 됐다고 제작사인 현대로템 측이 밝혔다. 23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국정감사에서 증인 자격으로 출석한 현대로템 이민호 사장은 "코레일의 설계 변경 요구로 납품이 지연됐던 것이 KTX-산천의 잦은 운행장애에 대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사장은 "코레일의 과도한 설계 변경 요구로 납품이 지연돼 KTX-산천이 부실해졌다는 의견이 있다"는 한나라당 홍일표 의원의
“이촌동 주민 동의 없이 발표한 일방적 계획”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용산역세권 개발사업의 정상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이 일대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당장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코레일과 드림허브는 지난 13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약 6조 원이 넘는 사업자의 재무 부담을 줄여 사업 추진속도를 높이고 분양가를 낮추는 것이 이번 방안의 핵심이다. 용산역세권 개발 사업은 사업비 31조 원에 땅값만 10조 원인 역대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 사업으로 사업 초기 관심을 모았
하행선 열차 우회조치로 상행선까지 운행지연 (칠곡=연합뉴스) 14일 오후 3시13분께 서울발 마산행 KTX산천 제387열차가 경북 칠곡 에서 52분동안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은 이 열차가 경부선 김천구미역 부근을 지나던 중 제동장치 이상으로 자동으로 멈춰선 뒤 긴급복구반 조치로 사고 발생 52분만인 4시5분께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후속 열차들이 잇따라 멈춰서는 등 하루종일 경부선 KTX 상ㆍ하행선의 열차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코레일 측은 사고 발생 후 상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