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노조 파업 18일째인 26일 오후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사측 대표로 이용우 인사노무실장(왼쪽 두번째) 등과 노조 측 김재길 정책실장(오른쪽) 등이 실무교섭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철도파업을 19일째인 27일 오전 6시부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철도노조가 노사 협상을 속개하고 있다.

노사 양측은 전날 오후 4시 20분부터 서울 코레일 사옥에서 약 8시간 30분가량 두 번 노사교섭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국 오전 0시 40분쯤 정회를 선언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코레일 측 이용우 인사노무실장 등 3명이, 노조 측에서는 김재길 정책실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핵심 쟁점인 수서발 KTX 법인 설립 문제와 직위해제된 노조원들의 징계 철회 방안 등에 대해 여전히 큰 시각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은 27일 오전 9시 30분 민주노총에서 협상 결과와 관계없이 19일째를 맞는 파업에 대한 철도노조의 요구사항들을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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