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산치 제2탑의 난순에 조각된 만병들모든 조형 예술품에 그려진 꽃들제5 만병에 표현된 연꽃모양 문양 중요산치 대탑은 세계적 중요 유적지로 종교를 떠나 모든 사람들이 찾는 까닭은 가장 인도적인 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난과 질병, 차별과 폭력, 전쟁과 재난으로 인간의 세계가 요동치고 있을 때에도 미지의 글쓰기가 계속되고 있으니 그것을 문학이라고 하는 편이 낫겠다. 미래는 시간으로 정향되는 것이 아니라 행위와 움직임으로 실현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더욱 읽고 생각하고 반성하고 쓰는 행위를 멈춰서는 안될 것이다. 저자는 시인이자 연구자로 문학 언어의 혼종성과 번역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에는 미지의 것을 더듬는 글쓰기 작업이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에 대한 전망을 제시해줄 것이라는 전망이 드러난다.
아이꿈누리터, 자랑스러운 ‘한글’ 기념 특별 프로그램 운영[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재단법인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에서 운영하는 아이꿈누리터 3개소가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창제와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성동문화재단 소속 성수2가1동, 꽃재, 스위첸 아이꿈누리터에서는 미래를 짊어지고 갈 초등학생들에게 한글의 원리와 철학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우선 성수2가1동 아이꿈누리터에서는 ‘예쁜 우리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자연의 소리를 발음하는 한글과 자연에서
생중계 글로벌 자선 공연 열려숭례문 배경으로 첫 무대 펼쳐 문 대통령과 美 ABC 뉴스 출연UN총회 연설·특사 임무 완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은 오늘날 전 세계인의 소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벌어지고 있다.문화 공연예술계도 마찬가지다. 특히 26일(한국시간)에는 전 세계 6개 대륙과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선공연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K-POP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국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박해전 사람일보 회장이 판문점선언시대 한국정치의 시대정신을 밝힌 저서 ‘통일대통령 깃발’을 출간했다.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 후보 통일정책특보로 활동한 저자는 통일대통령은 판문점선언 시대정신이며, 식민과 분단 기득권에 안주해 그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려는 정치기술자들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말한다. 식민과 분단의 적폐를 청산하고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정의, 공정, 법치임을 강조한다.특히 이 책에 실린 광복절 판문점 가상대담 ‘통일대통령을 부른다’는 대선후보 토론회에 나서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만병(滿甁)은 ‘가득 찬 항아리’만물생성의 근원인 ‘물’이 가득만병은 보주이며 일체 도자기일본 친구인 안도(安藤) 교수의 만병(滿甁)에 대한 논문을 10년 전에 처음 읽고 생각하기를, 그동안
교보아트스페이스, ‘김수영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그림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내 대표적 중견작가 6명이 참여하는 ‘김수영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그림전’이 마련됐다. 5일 교보문고(대표 안병현)에 따르면, 전시공간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3일부터 10월 3일까지 6명의 중견 작가들(김선두, 박영근, 서은애, 이광호, 이인, 임춘희)이 참여하는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 전시를 개최한다. '폐허에 폐허에 눈이 내릴까'는 매년 우리 근대문학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또 독자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온 문학그림 전시의 제목으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창작과 연구와 고증과 비평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문예지로서의 품격을 지키고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묵직한 문제의식을 보여주고자 한 ‘문학인’의 창간 취지는 3호에도 이어지고 있다.펜데믹 시대를 통과하며 인류 역사가 수호해 온 민주주의 또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걸림돌이 되어 온 요인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전지구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민주주의의 적들을 성찰하는 특집을 통해 ‘문학인’ 3호에서는 포스트-팬데믹 시대에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자 했다.소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라인업 공개‘뉴노멀, 새로운 연결’… 9월 4일 이색 개막식웹툰작가 8인과의 랜선 팬미팅 마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9월 4일 개막을 앞두고 축제 프로그램 및 라인업을 공개했다. 다채로운 디지털 기술로 연출되는 이색적인 개막식부터 인기 웹툰작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팬 이벤트까지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이 마련돼 만화 마니아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뉴노멀, 새로운 연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가상의 공간에서 홀로그램과 AR·VR 등 디지털
코로나로 7월에서 미뤄져 개최난민·분쟁·종교 등 다양한 주제10개국 8편의 대표작 선정 돼[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조금은 멀게 느껴지는 문화, 아랍. 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생겼다. 국내에서 아랍영화제가 개최되기 때문이다.내달 2일에 개최되는 제10회 아랍영화제는 지난 7월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일정이 미뤄진 바있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아랍영화제는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리며 난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종교
‘사람, 숫자 : 인구로 보는 한국현대사’ 특별전 개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구 통계’ 단순한 숫자가 아니었다. 그 속에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남희숙)은 한국 현대사의 시기별 인구변화와 우리의 삶의 관계를 조명하는 ‘사람, 숫자 : 인구로 보는 한국현대사’특별전을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기획전시실(3층)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숫자 속에 숨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공동체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대한민국은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사회문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생태공동체 ‘진동 요셉의 집’에서 수녀들이 살아가는 유쾌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곳 수녀들은 병든 지구를 되살리고 다같이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최대한 자연의 방법을 활용해 농사를 짓고 닭을 키운다.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이 책의 저자 최명순 필립네리 수녀는 처음에는 알을 품고 있는 닭을 들여다보는 것조차 난감해했지만, 조금씩 닭과 친해지고 나중에는 명실공히 ‘닭들의 엄마’로 거듭나게 된다.이 책에는 그러한 과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저자는 특유의 솔직하고
가족독립운동가의 재조명 ‘안중근 家 여성록’국내외 한국여성독립운동 학술적 조명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한국여성독립운동가 11인 일생 소개 ‘여성독립운동가 열전’[천지일보=박선아 기자] “근래 젠더 문제가 이슈 되면서 한국 여성의 역사는 그저 그런 무관심의 공간에 묻히고 말았다. 우리는 알아야 한다. 과거 한국 여성들은 평등을 논하기 이전에 국가를 논했고 자유를 논했고 평화를 논했다는 사실을.” - ‘한국여성독립운동 연구 서문 中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소장 심옥주)가 광복 76주년을 맞아 서적을 발간했다.이번에 발간된 도서 3권은 ‘안중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투각 영기문들에서 목가구 화생일상에서 영화된 세계 살아온 것민화에서 목기의 본질 만나다목기를 처음으로 다루면서 제9회에서는 판 만 크게 벌려만 놓았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 어야 보배’란
제사는 한국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나[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는 조선시대 유교적 제사승계의 법제 도입이 가부장제 사회 성립으로 귀결되는 역사적 과정을 담은 신간 ‘조선시대 제사승계의 법제와 현실’을 펴냈다.이 책의 저자인 정긍식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전통시대 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고 법을 통해 당대인의 삶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법사학자이다.저자는 “제도와 관습은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타나 역사의 주체인 인간에게 자유와 풍요로움을 가져다주지만, 시
정부, ‘파오차이’ 삭제 후 변경“의미 퇴색” 국민청원 올려져BTS ‘김치’말하나 번역은 ‘파오차이’교과서에서도 잘못 번역되기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김치의 중국어 표기 논란의 끝은 언제일까. 최근 정부가 김치의 중국어 번역 및 표기를 ‘파오차이(泡菜)’에서 ‘신치(辛奇)’로 변경한 가운데, 결정을 철회해 달라는 청원이 1만 명을 넘어섰다. 우리 고유명사인 김치 의미를 퇴색한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계속돼 온 김치 중국어 번역 표기 논란을 다시금 조명해 봤다.◆‘신치’ 사용 발표 철회 목소리 커지난 22일 문화체육관광부
뉴노멀 현상, MZ세대 중심서 유행 광고·음악 등 삶의 부분 점차 변화 정부도 시대흐름에 동참하기 시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가 새로운 문화소비 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산업경제 뿐 아니라 문화·연예계에도 가상세계가 펼쳐지면서 ‘또 하나의 세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메타버스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다. 1992년 출간된 SF 소설 ‘스노크래시’에서 유래됐으며, AR(증강현실)·VR(가상세계)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모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포도모양 덩굴 역시 영기문꽃·식물 전개과정 영화·덩굴화포도 표현, 강력한 무량 보주무량보주에서 주전자가 화생 제7회에서 주전자와 승반이 어떤 관계에 있 는지 밝힌 바 있다. 학계에서는 주전자와
16~31일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열려18일 부대행사 웨비나서 국제 권위자들 토론 나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제적 갈등을 빚고 있는 세계 유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17일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16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부대행사로 18일 오후 4시 웨비나 ‘세계유산과 다층적 기억, 유산해석의 역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 설립추진단이 주최하는 이번 웨비나는 세계유산 해석 분야의 국제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영기가 가득 찬 꽃 의미 ‘영기꽃’영기꽃·영수·영조에서 보주 발산영기문에서 위대한 도자기 화생 제4회에서 고려백자 은제 영기문 투각 자발을 다루었다. 이번에는 고려청자 은제 투각 자발을 분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