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인권존중과 약자보호, 세계평화와 국정철학은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표어가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이다. 부처님의 세상은 바로 공동체와 이웃을 위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연단에 올라 합장한 채 인사를 한 후 운을 뗀 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저출산 문제가 위기로 떠오르는 가운데 민관과 부처가 협의해 해당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인구특위)와 더불어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첫 번째 발제자인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센터장은 저출산고령사회가 진행될수록 경제문제뿐 아니라 사회의 불평등과 갈등이 심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저출산 고령사회가 진행되면 될수록 경제 성장 문제가 심각한 게 아니다”라며 “앞으로 사회의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정부와 여당이 오늘(21일)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불법집회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20일 여권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최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 2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계기로 마련됐다.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박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천지일보=유영선, 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일본 정부야 돈이 아까워서 이웃 나라가 피해를 보든 말든, 전 세계 바다가 오염되든 말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갖다 버리면 능사겠지만,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부가 거기에 동조할 이유는 없지 않나”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시민사회 단체 모임인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이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서 개최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 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오염수가 아니라 처리수라느니, 시료 체취가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강은미 의원과 참석자들이 2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일본 방사선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한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리 점검을 위한 전문가 시찰단이 5박 6일 일정으로 오는 21일 일본으로 출발한다. 현장 시찰은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 정화와 방류 시설을 집중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강은미 의원,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와 참석자들이 2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일본 방사선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 행동의 날’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한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리 점검을 위한 전문가 시찰단이 5박 6일 일정으로 오는 21일 일본으로 출발한다. 현장 시찰은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 정화와 방류 시설을 집중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진보성향의 시민단체 촛불전환행동(촛불행동)이 13일 오후 5시에 서울 중구 구(舊) 삼성본관 인근에서 ‘39차 정부 규탄 집회 및 행진’을 열고 “윤석열 정권 끝장내자. 퇴진은 민생이자 대세”라고 외쳤다.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지난 1년 얼마나 고통스러웠는가”라며 “얼마 전 노동계에서도 윤석열 퇴진 선언을 하고 정당에서도 ‘윤석열 아웃’이 필요하다고 기자회견 하는 걸 봤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1년 나라가 망하고 국민의 삶이 파괴됐는데 고환율 고금리에 고부채까지 급등해서 제대로 살 수 없고 사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 하루를 앞둔 6일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국민의힘은 양국 사이에 쌓인 현안들을 풀 대화와 소통의 장이 열렸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를 향해 굴욕외교를 고집한다고 비판하면서 국익을 최우선할 것을 촉구했다.국민의힘은 한일 정상회담에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민주당을 향해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대한 논평을 통해 “한일 양국 우호의 상징인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재개되면서 양국 사이의 산적한 현안들을 풀어갈 진정성 있는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송 전 대표의 출석 현장은 보수‧진보 진영의 ‘대충돌’로 난장판이 됐다.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선 송 전 대표의 출석 예정 시간인 오전 10시 전부터 양 진영 지지자들과 유튜버들이 모여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보수단체는 검찰청 대문 앞에서부터 ‘돈 봉투로 정치하는 이재명을 규탄한다’는 현수막을 들고 “이재명 구속”이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같은 곳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은 파란 모자를 쓰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일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 검찰에 출석하는 가운데 보수‧진보당원 간 충돌이 발생했다. 보수당원들은 “송영길을 구속하라” “정의구현의 시간이 왔다”고 외치는 반면 진보당원들은 “송영길 화이팅” “검찰은 김건희나 특검하라”고 항의했다.이날 송 전 대표가 출석한 서울중앙지검에는 보수‧진보당원들과 유튜버들이 모여 신경전을 벌였다. 보수단체는 검찰청 대문 앞에서부터 ‘돈 봉투로 정치하는 이재명을 규탄한다’는 현수막을 들고 “적폐청산 이재명”이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같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전주을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가운데 진보당은 6일 21대 국회 첫 진입에 대해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 뜻을 받들어 민주주의와 민생을 실현하는 진보 정치를 보이겠다”고 밝혔다.진보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진보민주세력 단결로 검찰독재에 맞서 싸워 꼭 이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강성희 의원의 당선에 대해 진보당은 “"강 의원에게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전주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임기가 바로 시작되는 만큼 의정 활동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진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윤석열 대통령은 후쿠시마 수산물 절대 수입 불가를 공개적으로 온 세계에 천명하라”고 촉구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반대 및 대일 굴욕외교 규탄대회’에서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대한민국 영내로 수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을 지경에 처했다”며 “일본산 멍게는 사줄 수 있어도 대한민국 농민이 생산한 쌀은 사줄 수 없다는 건가”라고 비판했다.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퍼주기 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4명이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촉하고 지령을 받아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29일 이들이 받은 지령문 일부가 알려졌다. 이 지령문에는 청와대 등 주요 통치기관에 대한 송전망체계 마비 준비, 화성과 평택지역 군사기지 등의 비밀 자료 수집, 정의당 지도부 장악 시도 등도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민노총 받은 北 지령 120개 확보국가정보원 등은 최근 압수수색에서 간부 A씨 등을 통해 “청와대 등 주요 통치기관들에 대한 송전망체계 자료를 입수해 이를 마비 하기 위한 준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4명이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촉하고 지령을 받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국가정보원은 28일 진보 진영이 이들에 대한 수사를 비판하는 데 대해 “일각에서 ‘간첩단 조작’ ‘종북몰이’라고 폄훼하고 여론을 호도한다”며 반박했다.국정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국정원과 경찰은 지난 1월 18일 A씨 등 4명의 주거지·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100여건이 넘는 대북 통신문건을 찾아냈다”고 밝혔다.이어 “문건 해독·분석과정에서 국가보안법상 목적수행 간첩과 자진지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인적 쇄신에 나서면서 이재명 대표를 향한 사퇴론이 약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 당직 개편이 어느 정도까지 이뤄지는지에 따라 사퇴론이 다시 부상할 가능성도 남아있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인 임선숙 최고위원의 사의를 수용했다. 이외에도 그는 전략기획위원장, 대변인 등 비롯한 주요 당직자의 교체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김남국 미래사무부총장, 김병욱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의 교체 여부도 언급돼 이목을 끈다. 이들은 이 대표의 핵심 측근 그룹인 ‘7인회’ 소속 인물이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5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망국외교 심판 제4차 범국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 등 야당 세력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길거리에 나와 윤석열 정부에 한일 외교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퇴진을 요구했다.야당 대표들은 25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망국외교 심판 제4차 범국민대회’에 참가해 윤석열 정부의 한일 외교 성과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퍼주기는 잔뜩 해지만 얻어온 건 없었다”며 “우리가 대한민국을 지키고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대표는 “외교에서 일방적으로 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진보당 윤희숙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매국 세력’이라고 비판하며 “거대한 항쟁을 만들어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심판의 날로 만들자. 진보당 10만 당원이 그 앞에 서겠다”고 선언했다.윤 대표는 25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망국외교 심판 제4차 범국민대회’에 참가해 “진정한 사과란 가해자가 동정으로 하는 게 아니고 피해자가 ‘이제 됐다’고 할 때까지 사과하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그는 “일본이 통절한 반성을 했다면 일본 전범 기업이 우리에게 보상하지 못할 이유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