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침묵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계속 망가뜨리고 있다”면서 “국민의 함성에 대해서 물대포와 최루탄과 곤봉으로 이기려 했던 대통령들, 국가 정보기관을 동원해 정치를 장악하려고 했던 대통령들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불행한 대통령이 되고 말았다는 역사를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제3차 국민보고대회’에서 “세상에 어느 정권, 어떤 대통령도 헌정질서를 이렇게 유린한 적은 없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1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범국민 촛불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김한길 "박대통령, 역대 대통령 불행한 역사 기억해야"전병헌 "원세훈ㆍ김용판ㆍ새누리당, 진실은폐의 공모자" (서울=연합뉴스) 장외투쟁 17일째를 맞이한 민주당은 17일 서울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제3차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한 뒤 시민단체가 주도하는 촛불집회에 거당적으로 참여하며 대여(對與) 압박 공세를 이어갔다.지난 3일, 10일에 이어 이날 세번째로 열린 민주당의 대규모 장외집회에는 김한길 대표를 비롯해 소속 의원 113명과 당원 2만여명(민주당 주장)이 참석했다.국회 국정원 국정조사특위의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장외투쟁 여론전에 고삐를 죄고 있다.민주당은 1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촉구 3차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한다.민주당은 보고대회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규모 촛불대회에 참석한다.1·2차에 이어 3차로 촛불대회에 참석하는 셈이다.이날 촛불집회는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의 핵심증인인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김용판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전날 출석한 직후 열리는 것이라서 그 파장이 주목된다.반면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무책임한 선동정치”로 몰아가며 8월 임시국회를 단독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관련해 12일 “중산층과 서민을 벼랑으로 내모는 증세이므로 세금폭탄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원칙과 약속을 말했지만 또 한 번 대선 당시의 약속이 얼마나 공허한지 확인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당정청 협의로 마련한 세제개편안은 재벌과 부자들보다 중산층과 서민에게 돈을 걷겠다는 의미”라며 “이명박 정부 때 자신들이 저질렀던 부자감세로 인한 재정 악화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정부가 내놓은 첫 세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 간 대치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국민 개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세법 개정안은 폭발성이 큰 사안인데다 선거 정국까지 다가오고 있어 한동안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국가정보원 국정조사와 ‘사초 실종’ 논란 등으로 혼탁한 현재의 정국을 더욱 꼬이게 하고 있다.새누리당은 정부의 세법 개정안 발표 이후 조세저항 등 여론의 동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청와대가 지난 8일 발표한 세법 개정안이 결과적으로 중산층의 세 부담을 늘렸다는 비판 여론이 좀체 사그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1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가정보원 개혁 촉구 2차 국민보고대회’를 열었다.민주당은 전국 시·도당에 집회 참석을 독려하면서 당원 총동원령을 내린 결과 소속 의원 115명과 시민 3만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번 장외 집회는 의원단 합창과 홍보 동영상 상영 등 문화제 형식으로 열렸다.김한길 대표는 이날 국민보고대회에서 “국정원의 대선개입 등 국가문란 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성역 없는 엄중한 처벌, 국회 주도의 국정원 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1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가정보원 개혁 촉구 2차 국민보고대회’를 열었다. 장외 투쟁에 돌입한 후 두 번째로 열린 장외집회다.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의원 115명과 시민 3만 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제 민주당은 주중 각 지역위원회에 당원 총동원령을 내린 바 있다. 이는 지난 3일 열린 1차 집회에서는 의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강조했던 것과 대조된다.김한길 대표는 이날 국민보고대회에서 “지난 수십년간 많은 분들의 희생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이명박 정부 5년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장외투쟁에 들어간 민주당이 1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개혁촉구 2차 국민보고대회’를 연다.이날 보고대회에는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장외투쟁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보고대회가 끝난 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6차 국민촛불대회에도 합류할 방침이다.일부에선 이날 최대 10만 명까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한길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 회복에 나선 국민, 민주당과 이에 역행하는 집권세력이 한판 대결을 진행 중”이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야가 민주당의 주말 대규모 촛불집회 참석 등 장외투쟁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장외 투쟁이 더 이상 명분이 없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국정원 국정조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민주당이 시민단체와 촛불집회를 계획하는 것은 보면 장외투쟁이 국정조사 파행 때문이 아니라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최 원내대표는 “5년 전 촛불의 추억에 사로잡혀 민생이라는 대의명분을 내팽겨 치고 있는 민주당이 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을 제안한 민주당에 3자 회 담을 다시 제안했다. 단독회담을 요구하는 민주당이 3자 회담에 대해 크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회동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 문제가 포함됐다면 5자 회동을, 아니라면 민주당이 그동안 정례화하자고 주장해온 3자 회담을 해 의견교환을 하는 자리를 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정치 현안의 경우 정당 내에서 해결해야 하는 게 원칙인 만큼 대통령과 담판을 통해 해결코자 하는 것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8일 회담 형식을 놓고 청와대와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여당이 먼저 큰 정치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황우여 대표 등 지도부가 민주당 서울광장 천막에 찾아가서 먼저 손 내밀고,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청와대와 조정을 통해서 정치력을 발휘해 심재철 최고위원 말처럼 3자 회담은 야당에서도 받을 수 있다고 하기에 여당이 먼저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 국민에게 희망 주는 정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치권이 김기춘 신임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인선을 놓고 진통에 휩싸였다. 민주당은 인선 발표 다음 날인 6일에도 “민심에 역행하는 인사”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전날 이뤄졌던 김 비서실장의 민주당 ‘천막 당사’ 방문도 비판하고 나섰다. 반면 새누리당은 청와대 인선에 대한 엄호 사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청와대 인선이 또 하나의 정쟁거리가 되는 모양새다.서울광장에서 천막 당사를 지키고 있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아무리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한다고 해도 대선 전후 정치공작 사건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5일 청와대 김기춘 신임 비서실장 임명에 대해 “소름 끼친다”고 혹평했다.박영선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검사, 김기춘 신임 비서실장/공안검사, 홍경식 신임 민정수석/공안검사, 황교안 법무장관/공안검사… 공안검사 공화국시대”라고 꼬집었다.이어 “김기춘 신임 비서실장, 1974년부터 79년까지 유신시절 중앙정보부 대공수사국부장, 유신공안의 추억? 한여름 납량특집 인사? 국정원 국조 물타기 인사? 소름 끼치네요”라고 덧붙였다.박영선 의원은 “헌정 사상 첫 국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