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장외투쟁에 들어간 민주당이 10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개혁촉구 2차 국민보고대회’를 연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장외투쟁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보고대회가 끝난 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6차 국민촛불대회에도 합류할 방침이다.

일부에선 이날 최대 10만 명까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한길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 회복에 나선 국민, 민주당과 이에 역행하는 집권세력이 한판 대결을 진행 중”이라며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민의 함성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울려 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국정원 국정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민주당이 거리로 나선 것은 대선 결과에 불복하겠다는 의도를 스스로 드러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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