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분양 성행, 피해 눈덩이법적 안전장치 없이 활성화허술한 정부정책이 피해 키워뒤늦게 인허가 기준 강화“은닉재산 몰수해 돌려줘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국적으로 지역주택조합(지주택) 사기분양 피해가 크게 발생한 가운데 최근 전국에서 관련 형사재판 중 첫 판결이 나왔다. 애초부터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성공확률이 적다’는 구조적인 문제를 이용해 방패막이로 삼는 가운데 법원이 수십억 이상 피해를 낸 지주택에 대해 처음으로 사기분양으로 판단한 것이다.하지만 피해자들은 내집 마련의 꿈을 안고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분납금을 내고 참여했으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오는 19일부터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0시까지 완화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소상공인업계가 “미흡하다”고 비판하며 즉각적인 영업시간 제한 철폐를 촉구했다.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18일 논평을 통해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은 상황에서 거리두기 방역 방침이 과연 효과가 있는지 소상공인들은 묻고 싶은 심정”이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방역의 책임을 떠넘기는 현행 거리두기 방역 방침은 당장 중단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앞서 소공연은 일상회복위원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영업제한 철폐를 촉구하고 이번 개
피해자들 “친인척 은닉재산 몰수해 피해자 돌려줘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중화지역주택조합 분양사기 사건이 관련 재판으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최종 대법원 판결까지 나왔다. 중화지역주택조합 분양사기사건은 업무대행사 대표 백모(70)씨가 136명으로부터 150억원대 조합비를 걷어 이를 편취·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다.검찰 측에 따르면 백씨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중화지역 사업구역 내 토지사용승낙률을 부풀려 금방이라도 아파트를 분양할 것처럼 속여 조합원을 모집했다. 백씨는 이들 136명으로부터 약 66억원을 받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오는 17일부터 3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소상공인 업계가 정부의 결정에 대해 “자영업자의 처지를 무시하는 몰상식한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14일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10개 소상공인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코자총)’는 “영업시간 제한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은 자영업자의 처지를 무시한 몰상식한 처사”라며 오는 25일 삭발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현행 영업시간 제한이 철폐되지 않을 경우 2차 촛불집회, 3차 단식투쟁 등 저항운동을 계속해
오후 5시 30분 서울 종로보신각서[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무주택자들이 오는 29일부터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규탄하는 촛불 집회를 예고했다.집값정상화시민행동, 한국진보연대 등 68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무주택자공동행동은 27일 서울 민주노총에서 ‘퇴진 촛불 5년, 무주택자 다시 촛불을 들다’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한 달간 정기적으로 촛불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첫 집회는 29일 오후 5시 30분에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다. 앞서 이들은 지난 1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집값 정상화 촉구 49인 촛불집회’를 개최
(서울=뉴시스) 25일 오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앞에서 열린 '소급적용 남발하는 부동산 규제 정책 반대, 전국민 조세 저항운동 촛불집회' 참석자들이 손피켓을 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기내식 대란에 기체결함까지정비인력 부족의 문제 지적돼끊이지 않는 아시아나 매각설직원들, 20일 ‘4차 촛불집회’[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기내식 공급 대란으로 논란에 휩싸인 아시아나항공이 이번에는 기체 결함에 따른 지연 운항으로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여기에 SK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이 제기되는가 하면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경영진 퇴진을 촉구하는 네 번째 촛불집회가 20일 열린다.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노선은 지난 15일부터 나흘 연속 지연됐다. 지난 15일 하노이 노이바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기내식 대란이 벌어진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박삼구 회장 및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는 두 번째 ‘아시아나항공 No Meal(노 밀)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를 열고 있다.
집회 후 금호아시아나 본사 앞으로 행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기내식 대란’이 벌어진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8일 박삼구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2차 촛불집회를 연다.아시아나 직원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박삼구 회장 등 경영진을 규탄하는 ‘아시아나항공 No Meal(노 밀)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집회에서도 참가자들은 신원 노출을 우려해 가이포크스 가면·선글라스·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릴 예정이다.집회를 마친 직원들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금
‘노 밀’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 열어광화문서 목숨 끊은 협력업체 윤모씨 추모대한항공 직원들도 유니폼 입고 나와 연대8일 같은 장소에서 2차 촛불집회 개최 예정[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기내식 대란’이 벌어진 아시아나항공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직원들이 6일 서울 도심에서 경영진을 규탄하며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아시아나 직원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집회를 열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퇴진 및 아시아나항공 경영진 교체, 기내식 정상화를 촉구했다.이날 행사는 최근 기내식 지연에 따른 심리적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발행된다.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온 국민의 기대를 담은 ‘제19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취임 100일째가 되는 오는 17일 발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기념우표 500만장, 소형시트 50만장, 기념우표첩 2만부이다. 우표가격은 330원, 소형시트는 420원, 기념우표첩은 2만 3000원이다. 전국 총괄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 등에서 판매된다.우정사업본부는 따뜻하고 친구 같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가짜 홍삼사태로 홍역을 치른 천호식품의 김영식 회장이 결국 ‘사퇴’의 길을 선택했다.김 회장은 6일 오전 언론에 보낸 사과문을 통해 “천호식품의 창업자이자 회장으로서 많은 분들에게 큰 실망을 드린 데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오늘부로 천호식품의 등기이사 및 회장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천호식품과 관련된 어떤 직책도 맡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천호식품은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될 경영혁신위원회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제품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 등이 촛불집회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패밀리레스토랑과 영화관, 숙박업은 같은 기간 카드 이용이 급감했다.8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 6차례 촛불집회가 열린 날 서울 중구와 종로구에서 카드 사용 건수는 108만 6910건으로 전년 동기(87만 6743건) 대비 24.0% 증가했다.업종별로 보면 패스트푸드점에서 카드 사용 건수가 4만 9994건으로 자난해 대비 65.1%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패스트푸드점의 전국 평균 카드 사용 증가율은 18.2% 대비
침체된 경제 속 초겨울 추위에 매출 급증작년 대비 프리미엄 패딩 판매 30% 이상↑주말 촛불집회 참가 고려한 수요도 한몫[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비교적 일찍 찾아온 추위에 경제 침체 속에서도 아웃도어 업계가 모처럼 웃음을 되찾았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롯데백화점의 아웃도어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늘었다. 이 기간 프리미엄 패딩 매출은 44.8% 급증했다. 평년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했던 지난해 11월 아웃도어 매출이 전년(2014년 11월) 대비 5.7% 증가하는 데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삼성증권·생명 고강도 인력 감축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은행·보험·증권 등 전 금융권에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증권업계 선두권인 삼성증권이 구조조정의 칼을 빼들었다. 이미 지난해 직원 100명을 삼성그룹 계열사로 내보내고 10여개 점포를 축소한 데 이어 더 강력한 구조조정 방안을 내놨다. 김석 삼성증권 사장은 11일 전 직원에게 사내 방송을 통해 어려운 경영상황과 함께 구조조정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삼성증권 최고경영자(CEO)가 전 직원에게 경영 현안을 설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사장은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희망퇴직 110명 제외… 노조, 정리해고 ‘백지화’ 투쟁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한진중공업의 인력구조조정계획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12일 한진중공업이 희망퇴직 신청자 110명을 제외한 생산직 직원 290명에게 서면으로 정리해고 예고 사실을 통보한 것. 이날 오전 한진중공업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 생산직 직원 290명에 대한 정리해고 계획신고서를 제출하고 동시에 정리해고 대상자에게 우편으로 이 사실을 알렸다. 발표된 정리해고 인원 290명은 사측이 애초 인력 구조조정 목표로 삼은 400명에서 희망퇴직 신청 인원(82명)과 정년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