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마지막 피란처인 남부 국경 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군 지상 작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규모 민간인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스라엘은 라파에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피난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나 국제사회의 비판은 계속되는 모양새다.10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성명을 통해 “라파에서 주민 대피를 계획하도록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라파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점령하지 않은 마지막 주요 인구 중심지다. 유엔에 따르면 라파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내 부상자들을 즉시 구조하고, 민간인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바티칸뉴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에서 “가자지구에서 부상자들을 즉시 구출하고 민간인들을 보호하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훨씬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이 제공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교황은 또 "무기는 평화를 가져올 수 없고, 분쟁이 확대되지 않길 바란다"며 적대행위를 끝낼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이어 "고통받는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인들을 날마다 기억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의 새 국왕인 찰스 3세는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평생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왕위 계승자에서 국왕으로의 이행을 반영하는 9일(현지시간) 첫 TV 대국민 연설에서 찰스 3세는 자신의 역할이 변해야 함을 인정했다. 그는 ‘군주제의 역할과 의무’와 군주와 영국 교회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이는 자신의 신앙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했다. 찰스 3세는 “평생 헌신한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약속을 오늘 여러분께 되풀이하겠다”며 “충성심, 존중, 사랑으로 영국인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왕
송년 미사선 집전 대신 강론만…연대·형제애 정신 강조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현지시간) 새해 첫 강론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은 신에 대한 모독"이라며 폭력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새해 첫 날인 이날 집전한 미사에서 "어머니들은 생명을 주고 여성들은 세상을 보호한다"며 "우리는 모두 어머니와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로마 가톨릭 교회는 매년 1월1일을 세계 평화의 날로 기념하는 한편 성모 마리아의 신성성을 기린다.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이 너무 많이 이뤄
국가 최악의 상황 직면한 미얀마 주민 4인 인터뷰[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2월 1일. 미얀마 전역의 인터넷이 차단됐다. 뭔가 잘못된 것이었다. 몇 시간 후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 인사들이 체포되고 군사 쿠데타가 벌어졌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틀 동안 조용했던 미얀마 거리에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민불복종 운동이 시작했다.이날을 기점으로 미얀마 시민들의 삶은 변했다. 60년 동안 군사정권에 대항하는 운동을 벌였던 정치 운동가도, 외국에 나가서 공부를 하던 학생도, 종교 생활을 하던 신앙인
미국 유타주에 기록적인 가뭄이 덮치면서 주지사가 주민들에게 일종의 기우제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스펜서 콕스 주지사는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려 일요일까지 "기도의 주말"을 보내자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그는 "더 많은 비가 올 수 있도록 하나님 또는 여러분이 믿는 고귀한 신께 요청하는 집단적인 기도를 올림으로써 우리는 계속되는 가뭄의 치명적인 국면을 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그는 절수 운동만으로는 "우리를 보호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아 두렵다"며 "더 많은 비가 지금 당장 필요하다. 신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
"딸이 경찰에 붙들려 나오는 모습을 보니, 멀리서도 퉁퉁 부은 얼굴이 보였고, 제대로 걷지 못했어요. 딸의 고통을 느꼈어요"미얀마 반 쿠데타 시위에 참여하다 경찰에 끌려간 딸의 고문 흔적이 역력한 모습을 본 어머니는 "제발 살아서 돌아오라"며 눈물로 기도하고 있다.21일 현지 매체 이라와디와 SNS에 따르면 영국에서 공연 미술을 전공하고 미얀마로 돌아온 킨 녜인 뚜(31)는 반 쿠데타 활동에 참여하다가 이달 17일 양곤에서 동료 5명과 함께 체포됐다.관영 매체는 이들의 은신처에서 사제폭탄을 포함한 무기를 압수했다며 얼굴 사진을 공개
[천지일보=이솜 기자] 불교, 힌두교,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등 200명에 달하는 종교 인사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회를 가졌다.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온라인으로 진행한 ‘종파를 초월한 기도회(Interfaith Prayer Meeting)’를 3일 열었으며 182명의 다양한 종교 인사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5일 전했다.이날 온라인 기도회 참석자들은 서로 종교는 다르지만 모두 같은 마음을 가지고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카운티의 사회
9·11테러 19주기인 11일(현지시간) 미 대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이날 보도했다.WP는 이날 한 명은 미국의 힘을 선언했고, 다른 한 명은 조용히 가족을 위로하는데 보냈다고 평가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펜실베이니아 섕스빌을 찾았다. 당시 미 의사당을 노려 납치한 유나이티드항공 93편이 추락한 곳이다. 탑승객들은 조종실을 되찾기 위해 사투를 벌인 끝에 의사당 테러는 막았지만 항공기가 이 곳 들판에 추락하면서 전원이 사망했다.트럼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장수 할아버지인 프레디 블롬이 116세를 일기로 타계했다고 현지매체들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고(故)블롬 옹은 1918년 스페인 독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도 거쳤으며 비공인 기록으로는 세계 최고령이었다.그는 2주 동안 침대 신세를 지며 잠시 아팠고 음식 들기를 거부한 뒤 이날 아침 케이프타운 근처 델프트 자택에서 숨졌다.1904년 5월 8일 이스턴케이프주 아델레이드에서 태어난 고인은 올해 116번째 생일을 맞아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오래 살았다"고 말했다.블롬 옹은 10대 때 가족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힌두교 영적 지도자가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에 대한 최근 한국 지방 정부의 행위에 대해 ‘평화에 반하는 범죄’라며 비판하고 나섰다.미국의 힌두교 커뮤니티 ‘지타만디르 USA(Geetta mandir USA)’ 파리나 메로트라 대표는 19일 이메일을 통해 “HWPL이 노력을 멈추지 않고 종교가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며 한국 정부에 호소했다.파리나 대표는 “나는 평화가 심장이 뛰는 모든 분들의 소망이라고 믿는다. 평화는 모든 나라의 희망이며, 모든 정치인의 약속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프리카 남서부 나미비아의 각계 인사들이 한국의 신천지 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관련 차별과 핍박을 받고 있다며 비방이 아닌 연대로 평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촉구했다.최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각국 활동에 참여한 전 세계 각계 인사들이 한국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 교회와 HWPL에 대한 소송과 혐의를 중단하고 이들의 평화 활동을 지지하는 입장을 연이어 표명하는 가운데 청년 지도자들도 나선 것이다.◆청년단체장 “선한 일 할 땐 항상 방해 있어”나미비아의 청년개발단체장인 코토케니 쉼빈쟈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래퍼이자 프로듀서 카니예 웨스트가 오는 11월 3일 치러질 미국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4일(현지시간)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는 이제 신을 믿고 목표를 통합하고 미래를 건설함으로써 미국의 약속을 실현해야 한다”라며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5일(현지시간) BBC는 카니예 웨스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그의 아내 킴 카다시안은 해당 트윗을 리트윗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댓글
美힌두교 성직자 니크힐 트라베디(Nikhil N. Trivedi)“위선과 다툼의 시대에 이만희 총회장 있다는 건 행운”“90세 무고한 사람이 이미 용서구해, 모든 고소취하해야”[천지일보=이솜 기자] 최근 대구시에서 신천지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1000억원에 이르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각국 종교지도자들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미국에서 힌두교 성직자로 활동 중인 니크힐 트라베디(Nikhil N. Trivedi)씨는 24일 천지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코로나에 희생된 신천지를 비난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면서 “고소를 취
흑인 유족들 “하나님께 자비 베풀기를 기도할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대 백인 청년의 총기 난사로 사망한 흑인 9명의 유가족들이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가해자를 용서해 세계를 감동시켰다.AP통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의 피의자 딜런 로프(21)의 약식 재판이 열렸다. 언론들은 이 자리에서 유가족들이 가해자에게 보여 준 ‘용서’에 대해 대서특필했다. 가해자 로프는 노스찰스턴 카운티의 구치소에 수감된 채 화상으로 재판에 참석했다. 유족들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관례에 따라 차례로 화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국 수사당국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흑인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살해한 딜런 루프(21)에 대해 ‘국내 테러’ 혐의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에밀리 피어스 법무부 대변인은 “이 범죄를 증오 범죄와 국내 테러 행위 가능성을 포함한 모든 각도에서 살펴보고 있다”고 이날 발표했다.루프는 검거 직후 경찰수사에서 총기 난사가 ‘인종 전쟁’을 위한 것이라고 자백했다. 루프는 “인종 전쟁을 시작하고 싶었다”며 “메고 있던 작은 가방에 총을 숨긴 채 교회 안에 난입했다”고
지난 10일 63빌딩에서 본지와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공동으로 평화·통일 논단을 진행했다. 첫 순서로 지난 9월 17~19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주최로 치러진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영상이 25분에 걸쳐 상영됐다. 영상을 본 참석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평화행사가 있었다니 놀랍다”며 찬탄을 연발했다. 전 세계 정치·종교·여성·청년지도자 4000여 명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회원 20만여 명이 함께 펼친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는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이룰 역사적 행사로 평가 받았다. 본지가 주최한 평화
각 종교 대표급 종교지도자 12명 협약서에 서명[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우리 종교 대표와 지도자들은 지구촌 전쟁종식과 평화를 위해 태어난 이 시대의 사명자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지구촌에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이루어 만대의 유산으로 남긴다. 하여 종교대통합으로 종교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게 한다.”전 세계 각 종교를 대표하는 종교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해 종교대통합으로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될 것을 서약하는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8일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치러진 종교대통합
[천지일보=유영선, 이승연 기자] 종교·인종·사상, 그 어떠한 것도 ‘평화’를 향한 참석자들의 열정을 가로막을 순 없었다. 모두가 평화라는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모일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했고, 이번 만국회의를 통해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이제는 하 나의 종교, 평화를 이룰 때’라고 한목소리로 외치는 주요 발제자·축사자들의 발언을 정리해봤다.◆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 대통령/ ICD 의장“글로벌 안보를 위해서 우리에겐 새로운 문화가 필요합니다. 대화협력을 촉진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한 도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 만국회의서 기조연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세계평화를 진정 이루고 싶다면, 종교를 먼저 하나로 만들어야 합니다.”누구나 알듯이, 세계 곳곳의 심각한 분쟁이 종교로 인해 일어난다. 유명하다는 정치인도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종교 문제다. 다시 말하면 세계평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 ‘종교’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만희 대표는 종교의 본질이 ‘평화’이기에 반드시 이를 이뤄야 한다고 말한다.“나는 평화를 선포합니다. 그런데 이에 반해 전쟁을 선포하는 사람도 있지요.”이 대표가 이끄는 HWPL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