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한 코로나19 극복 온라인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의 모습. 왼쪽 위부터 아래로 베티 해리스, 엘렌 메허포니, 드네타 존스, 걸바쥐바시, 이만 하심 바바투 (제공: HPWL) ⓒ천지일보 2020.10.5
3일(현지시간)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한 코로나19 극복 온라인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의 모습. 왼쪽 위부터 아래로 베티 해리스, 엘렌 메허포니, 드네타 존스, 걸바쥐바시, 이만 하심 바바투 (제공: HPWL) ⓒ천지일보 2020.10.5

[천지일보=이솜 기자] 불교, 힌두교,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등 200명에 달하는 종교 인사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회를 가졌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온라인으로 진행한 ‘종파를 초월한 기도회(Interfaith Prayer Meeting)’를 3일 열었으며 182명의 다양한 종교 인사들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5일 전했다.

이날 온라인 기도회 참석자들은 서로 종교는 다르지만 모두 같은 마음을 가지고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카운티의 사회 및 형사 사법 단체 봉사자인 베티 해리스는 “HWPL의 평화가 종교의 진정한 단합과 단결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우리가 경험한 아름다운 기도를 통해 모든 신앙의 단합과 평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는 우리가 함께 뭉쳐야하며 전 세계가 단결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종교의 통일을 통해서만 우리는 강해질 수 있으며 사랑과 기도로 이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리스는 “나는 항상 HWPL의 인사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며 “행사에 참여하기 전보다 행사 후의 내 자신이 더 나아진 모습이다. 기도회 덕분에 더 활력이 넘치고 희망이 생겼다. 앞으로의 회의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인디애나 게리에서 목사로 사역을 하고 있는 드네타 존스는 “오늘 기도 모임은 대단한 것이었고 다른 언어로 함께 기도하는 소리를 듣고 눈물이 흘렀다”며 “우리 모두가 같은 목적인 코로나19 박멸을 위해 기도했기에 바이러스 치료제의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HWPL 가입 후 많은 것들을 배웠다며 “때때로 종교는 우리를 분열시키는 벽을 두지만, HWPL의 모임을 통해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우리 모두는 같은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존스는 또한 “인생의 이 시점에서 저는 코로나19로 인해 하나님의 모든 관심이 우리에게 쏠려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는 우리 자신의 방식으로 일한 것에 대해 회개해야 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그분의 뜻과 목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그것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은 ‘함께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아프리카 아마디야 무슬림 협회 소속인 이만 하심 바바투는 이번 기도회에 대해 ‘세계평화를 위한 매우 아름답게 조직된 온라인 회의’였다고 평하면서 “올려지는 다른 기도들은 매우 감동적이었고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HWPL이 세계평화, 세계적 사랑, 단합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됐다”며 “이것은 우리 모두가 추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HWPL이 인류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하는 일들을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사이언톨로지의 엘렌 메허포니는 “전체 기도회 중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단결을 위한 마지막 기도였다”며 “모든 사람이 같은 시간에 같은 목적으로 기도하면서 단결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HWPL은 전 세계에 훌륭한 봉사를 하고 있다”며 “몇 년 전 세인트루이스에서 진행된 HWPL 회의에 갔었는데 매우 훌륭하고 계몽적이었다”고 전했다.

시크교위원장인 걸바쥐바시 역시 서로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로 모이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며 이번 기도회에 동참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걸바쥐바시는 “HWPL 회의에서 만난 대부분의 종교 지도자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같은 창조자의 피조물이고 하나의 가족이다. 다르게 보일지라도 여전히 형제 자매다. 우리 모두가 이를 실천하고 전파한다면 이 땅에서 평화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주와, 자연과 하나가 되고 모두가 하나가 되자. 인류의 한 가족, 그 가족의 일원이 되자. 그것이 목표”라며 “HWPL의 목표에 정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