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검찰이 1일 성남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서울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경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새벽에 급성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건강 이상을 이유로 불출석할 수 있다고 보고 병원에서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모습. ⓒ천지일보 2021.10.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검찰이 1일 성남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서울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경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새벽에 급성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건강 이상을 이유로 불출석할 수 있다고 보고 병원에서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모습. ⓒ천지일보 2021.10.1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 내 부장검사가 ‘쪼개기 회식’ 논란에 수사에서 배제됐다. 차량용 요소수 하루 평균 생산량이 나흘째 하루 소비량(60만ℓ)을 넘어서고, 수입선을 다변화 한 해외 물량도 꾸준히 확보되면서 요소수 품귀 대란 사태가 점점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적용 후 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부가 행정명령과 전담병원 추가 지정 등으로 병상 확보에 나섰다. 19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검찰, ‘쪼개기 회식’ 논란 유경필 부장검사 대장동 수사팀서 배제☞(원문보기)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 내 부장검사가 ‘쪼개기 회식’ 논란에 수사에서 배제됐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회식 논란에 휩싸인 유경필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를 전담수사팀에서 배제했다. 유 부장검사는 그간 전담수사팀에서 수사 전반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았다.수사에서 배제된 유 부장검사의 역할은 정용환 반부패강력수사1부 부장검사가 대신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요소수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8일 한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1.11.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요소수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8일 한 주유소에 요소수 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1.11.8

◆요소수 대란 곧 진정되나… 일일생산량 나흘째 하루소비량 넘어☞

차량용 요소수 하루 평균 생산량이 나흘째 하루 소비량(60만ℓ)을 넘어서고, 수입선을 다변화 한 해외 물량도 꾸준히 확보되면서 요소수 품귀 대란 사태가 점점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12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요소수 국내 생산·유통·분배 등 물량 수급 상황과 해외물량 반입·계약 등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재난지원금’ 꼬리 내린 이재명, 내상 불가피… 野 “사과해야 마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철회한 데 대해 유연성을 발휘했다는 내부 평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당정 간 갈등 등을 유발했다는 점에서 내상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고집하지 않겠다”며 “합의가 어렵다면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에 대해서라도 시급히 지원에 나서야 한다. 지급 논의는 추후에 검토해도 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5

◆대장동 특검 수용, 재난지원금 철회… 지지율 반등 승부수 띄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을 수용했다. 거기다 당정 갈등에 휩싸인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지지율 30%대의 박스권에 갇힌 이 후보가 지지율 반등을 위한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는 분석이 나온다.19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 대장동 의혹에 대해 “곧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가 나올 텐데, 특검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겠나. 제가 특검을 강력히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병상확보 위해 병원 4곳 추가 지정… 요양병원 추가접종 전 면회금지☞

단계적 일상회복 적용 후 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부가 행정명령과 전담병원 추가 지정 등으로 병상 확보에 나섰다. 또 의료기관이 병원 내 의료자원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음압격리병실 당 입원 가능한 환자수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했고, 수도권 확진자 증가를 고려해 비수도권 병상의 공동활용을 통해 수도권 병상 여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요양병원·시설의 종사자와 입원·입소자에 대한 추가접종을 마치기 전까지는 접촉면회가 잠정 중단된다.

◆신규확진 3034명, 사흘 연속 3000명대… 위중증 환자 499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수도 490명대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034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40만 9099명(해외유입 1만 547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58명 적지만 사흘 연속 3000명대를 유지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2368명)보다는 666명 많다.위중증 환자 수는 499명이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76.1%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총 687개 중 164개만 사용 가능한 상황이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으로 제시했던 ‘중환자실 가동률 75%’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8.8%(345개 중 272개 사용)로 80%에 육박했고, 인천은 72.2%(79개 중 57개 사용), 경기는 73.8%(263개 중 194개 사용)다. 전국적으로는 61.7% 가동률(1127개 중 695개 사용)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동 앞으로 구급차가 지나가는 모습. ⓒ천지일보 2021.11.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환자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76.1%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총 687개 중 164개만 사용 가능한 상황이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으로 제시했던 ‘중환자실 가동률 75%’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8.8%(345개 중 272개 사용)로 80%에 육박했고, 인천은 72.2%(79개 중 57개 사용), 경기는 73.8%(263개 중 194개 사용)다. 전국적으로는 61.7% 가동률(1127개 중 695개 사용)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동 앞으로 구급차가 지나가는 모습. ⓒ천지일보 2021.11.16

◆중대본 “확진자 사흘 연속 3천명대… 22일부터 합동점검단 운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3000명대를 웃돌자 정부가 코로나19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관계부처 합동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19일 중대본 모두발언을 통해 “사흘 연속 3000명대 확진자 규모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 연령대에 걸쳐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18세 이하 연령층과 60세 이상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확진자의 약 55%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 “이번 위기 극복 못하면 일상회복 멈출 수도”☞

김부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와 관련해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 여정이 또 잠시 멈출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김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주재한 수도권 의료대응 병원장 간담회에서 “요양병원 등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부쩍 늘었고 고령층 중심으로 돌파감염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수도권 병상 부족이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 포화 직전 ‘아슬아슬’… 인력난도 ‘극심’☞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이 비상계획(서킷 브레이크) 발동 기준 가운데 하나로 제시된 75%를 넘기면서 ‘아슬아슬’한 국면이다. 인력난도 심각해 내달 13일로 예정된 ‘일상회복 2단계’ 전환도 불투명한 상황이다.19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687개 중 537개(78.2%)가 이미 사용 상태다.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코트 강당에서 5~11세 어린이를 위해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날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코트 강당에서 5~11세 어린이를 위해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날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이 결정이 코로나19 대유행과의 전쟁에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4.

◆바이든, 베이징 동계올림픽 두고 “‘외교적 보이콧’ 검토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외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장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가 고려 중인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첫 화상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회담 주제에서 제외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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