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1일에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또 서울시가 주요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역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투기수요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두 번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까지 650명 확진… 22일 700명 넘어서나☞(원문보기)
국내 신종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1일에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65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77명보다 27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29명(66.0%), 비수도권이 221명(34.0%)이다.
◆서울시, 4개 재건축·재개발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투기차단 총력☞
서울시가 주요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역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투기수요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정 대상 구역은 ▲압구정아파트지구(24개 단지) ▲여의도아파트지구 및 인근단지(16개 단지) ▲목동택지개발사업지구(14개 단지) ▲성수전략정비구역으로 총 4.57㎢이다. 발효는 오는 27일부터이고 지정기간은 1년이다.
◆신규확진 731명, 1주일만에 700명대… ‘대확산’ 우려 커져(종합)☞
국내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180여명 증가하면서 일주일 만에 700명대로 올라섰다. 이는 주말 영향에 따른 검사수 감소가 사라지면서 주춤했던 확산세가 다시 급증세로 돌아 선 것으로 분석된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최근 코로나19 유행 양상의 모든 지표가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文,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가슴 아프지만, 국민 공감·통합도 고려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에 대해 “이 문제는 국민 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국민통합에 도움이 되도록 작용돼야 한다. 이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한 오찬 간담회에서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수감돼 있는 일은 가슴 아픈 일이고, 두 분 모두 고령이고 건강도 안 좋다고 해서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7월부터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3만호 사전청약☞
오는 7월 인천계양과 위례, 성남복정 등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와 주요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3만 200호의 사전청약이 시행된다. 전체 물량 중 절반가량인 1만 4000호는 신혼부부 등을 위한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앞당기기 위해 올해 4차례에 걸쳐 수도권에서 3만 200가구에 대해 사전 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3만 가구는 내년에 사전청약한다.
◆위안부 피해자 2차 손배소 패소… 이용수 할머니 재판 도중 나와(종합)☞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두 번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했다. 1차 판결에서 승소한 것과 다른 결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민성철 부장판사)는 이날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등 20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 요건을 갖추지 못해 본안 판단 없이 재판을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재판부가 이 같은 판단을 내린 이유는 ‘국가면제’ 원칙 때문이다.
◆[정치쏙쏙] 외교부, 백신 외교 총력전… 5월 한미 정상회담도 주목☞
외교부가 미국과 ‘백신 스와프(Vaccine Swap‧백신 교환)’를 검토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외교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계모임·가족모임 ‘집단감염’ 발생… “안일한 마음, 방역 걸림돌”☞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계모임이나 가족모임을 통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파악되면서 감염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일각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잃은 안일한 마음이 방역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양상은 전국 각지에서 지인모임이나 가족모임, 계모임 등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MA “얀센백신 희소혈전 가능성… 이점, 부작용 능가”(종합)☞
유럽의약품청(EMA)이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과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와 관련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만 백신 접종의 이점이 여전히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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