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사진)에서 70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크루즈선의 감염자는 총 355명으로 늘었으며 일본 내 전체 감염자는 408명으로 증가했다. (출처: 뉴시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사진)에서 70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크루즈선의 감염자는 총 355명으로 늘었으며 일본 내 전체 감염자는 408명으로 증가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승객 가운데 우리 국민 일부를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이르면 18일 대통령 전용기를 투입한다. 2월 기습적인 폭설과 강풍에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17일 전북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의 터널에서 차량 다중추돌로 인한 화재 사고가 일어나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1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日크루즈에 발묶인 우리국민, 이르면 오늘 ‘대통령 전용기’로 이송☞(원문보기)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승객 가운데 우리 국민 일부를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이르면 18일 대통령 전용기를 투입한다.

◆2월 ‘기습 폭설’에 전국서 피해 속출… “하늘·바닷길 차질”☞

2월 기습적인 폭설과 강풍에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전라북도 남원에서는 눈길 교통사고로 40여명이 다쳤으며 3명이 목숨을 잃었다. 광주·전남·제주도 등에서는 하늘길과 바닷길 운항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폭설 ⓒ천지일보DB
폭설 ⓒ천지일보DB

◆순천-완주 고속도로 터널사고 사망자 3명으로 늘어… “부상자는 43명”☞

17일 전북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의 터널에서 차량 다중추돌로 인한 화재 사고가 일어나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3분께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 2터널에서 탱크로리와 화물차량 등 30여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잇따라 충돌했다.

◆‘반(反)문재인’ 구호 아래 모인 미래통합당, 화학적 결합이 관건☞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이 한 지붕 아래 모인 미래통합당이 17일 출범식을 하고 총선 승리를 다졌다. 보수통합은 지난 2017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새누리당이 분열한 이후 3년여 만이다. 통합당은 한국당 105석, 새보수당 7석, 전진당 1석을 합해 총 113석으로 구성됐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정병국, 이언주 의원, 장기표 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1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정병국, 이언주 의원, 장기표 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17

◆“요양병원 간병인·종사자 코로나19 확산지역 방문여부 확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병원 종사자와 간병인의 마카오·중국·홍콩 여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는 18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이틀간 전국 1470여개 요양병원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다”며 “요양병원이 코로나19 오염지역을 방문한 사람을 14일간 업무에서 배제했는지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낮 12시 30분께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 사매2터널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7일 낮 12시 30분께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 사매2터널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순천-완주 고속도로 터널 다중추돌… ‘2명 사망’ ‘37명 부상’(종합)☞

17일 전북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의 터널에서 차량 다중추돌로 인한 화재 사고가 일어나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3분께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남원 사매 2터널에서 탱크로리와 화물차량 등 20여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잇따라 충돌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30번째 코로나 환자 남편 29번 환자 ‘114명’ 접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30번째 확진 환자의 남편인 29번째 확진자(82, 남, 한국인)와 접촉한 인원은 114명으로 조사됐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 같은 확인 결과를 공개하며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0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대안암병원에 출입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고대안암병원은 코로나19 29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천지일보 2020.2.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0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대안암병원에 출입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고대안암병원은 코로나19 29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천지일보 2020.2.17

◆정부 “지자체 소유 숙박시설, 중국 유학생 거주지로 사용”☞

“자가진단앱으로 건강상태 관리해야”“외출 제한 위반 시 처벌 힘들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을 막고자 지방자치단체의 숙박시설을 중국 유학생 거주시설로 사용하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코로나 30번째 확진자 양성 판정… 해외여행 기록 無(종합)☞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인 82세 한국 남성의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해외여행 다녀온 기록이 없어 환자 접촉자로 관리 되지 않아 명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국내 29번 환자의 아내가 30번 환자인 68세 한국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총 30명… 408명 검사결과 대기중☞

29번 환자 아내, 코로나19 확진 판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기준 총 30명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지난 16일 29명보다 1명 늘어난 30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7일 오후 서울 노량진의 한 공무원 학원 자습실에서 취업준비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시험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7일 오후 서울 노량진의 한 공무원 학원 자습실에서 취업준비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시험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7

◆文 대통령, 오늘 경제부처 업무보고… 혁신성장 초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7일) 경제 정책과 관련한 4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안감이 확산하며 발생되는 경기 위축을 막고자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막 오르는 임시국회… 코로나 대응 3법‧선거구 획정 ‘쟁점’☞

21대 총선 전 마지막으로 법안 처리가 가능한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열리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3법과 선거구 획정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