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대구지역에서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돼 있다. ⓒ천지일보 2020.2.19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가 대구지역에서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돼 있다. ⓒ천지일보 2020.2.19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19일도 코로나19로 국내외가 시끄러웠다. 국내는 31번 확진자와 관련된 사람들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로 나타나면서 53명까지 확진자가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31번 확진자가 다니는 신천지교회가 검색어에 등장하면서 31번 환자가 난동을 부렸다는 등의 가짜뉴스가 쏟아졌다. 중국과 일본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에서는 이날도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은 2심에서 징역 17년형을 선고하면서 재구속됐다. 택시와의 갈등으로 법정다툼까지 갔던 타다의 이재웅 쏘카 대표는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청도서 또 2명 추가… 코로나19 확진자 53명으로 늘어(☞원문보기) 

19일 오후 청도 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북지역 확진 환자 수가 5명으로 늘었고 전국 확진 환자 수도 53명으로 늘었다.

◆신천지교회 신도·31번째 코로나 환자가 난동?(☞원문보기)

19일 오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메시지. 31번 환자가 격리 치료를 거부하고 신천지 신도들이 몰려와 시위했다는 내용이다. 보건당국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천지일보 2020.2.19
19일 오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메시지. 31번 환자가 격리 치료를 거부하고 신천지 신도들이 몰려와 시위했다는 내용이다. 보건당국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천지일보 2020.2.19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61, 여)가 퇴원을 요구하며 몸싸움을 벌이고, 신천지 교회 신도들이 병원업무를 방해한다는 등의 문자가 19일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다. 그러나 현장에서 본 것처럼 시간까지 기록됐던 문자가 모두 가짜뉴스로 판명되면서 신천지 교회에 대한 음해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정세균 총리 “코로나19 패닉 대구에 적극 행·재정 지원”(☞원문보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 대응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천지일보 2020.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 대응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천지일보 2020.2.5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총리는 19일 오후 6시쯤 대구시청에 도착해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확진자 격리 치료를 위해) 공공 및 민간병원 확보가 시급해 보인다”며 “우선 인근 자치단체와 협조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돕겠다”고 말했다.

◆20번째 코로나 환자의 딸 ‘코로나19’ 확진… 첫 어린이 환자(☞원문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첫 어린이 환자가 발생했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자가격리 중에 확진된 20번 환자(42, 여, 한국인)의 딸 A(11, 한국인)양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양은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입원치료 중이다.

◆징역 17년-법정재구속 이명박, 한동안 법정 못 떠나(☞원문보기)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를 사실상 소유하면서 그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를 사실상 소유하면서 그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9

자동차 부품사 ‘다스(DAS)’의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79) 전(前) 대통령에게 법원이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1심의 중형에 충격 받은 이 전 대통령 측은 1심에서 지키던 원칙을 깨고 2심부터는 적극 증인신문에 나섰으나 허사가 됐다.

◆법원이 길 열어준 타다… 이용자들 계속 타나(☞원문보기)

이재웅 쏘카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타다' 불법 운영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후 법원을 나오면서 기자들 질문을 받고 있다. 2020.02.19. (출처: 뉴시스)
이재웅 쏘카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타다' 불법 운영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후 법원을 나오면서 기자들 질문을 받고 있다. 2020.02.19. (출처: 뉴시스)

‘유사 택시’ 논란에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의 이재웅 쏘카 대표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타다’ 서비스에 길을 열어주면서 쾌속 질주가 가능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상구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중국 코로나19 사망자 2000명 넘어… ‘공기전파’ 인정(☞원문보기)

18일(현지시간) 중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또한 이날 중국 당국은 처음으로 공기를 통한 전파가능성을 인정했다. 1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전국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749명, 136명 늘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18일까지 중국의 누적확진자는 7만 4185명이며 사망자는 2004명으로 늘었다.

◆日크루즈선 코로나19 확진자 79명추가… 600명 돌파(☞원문보기)

신종 코로나 ‘선상 감옥’된 일본 크루즈선[요코하마=AP/뉴시스] 일본 요코하마항에 12일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해 있다. 항구에는 대기하고 있는 구급차들의 모습도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해당 크루즈에서 3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크루즈 내 확진자는 174명으로 늘었다.
신종 코로나 ‘선상 감옥’된 일본 크루즈선[요코하마=AP/뉴시스] 일본 요코하마항에 12일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정박해 있다. 항구에는 대기하고 있는 구급차들의 모습도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날 해당 크루즈에서 3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크루즈 내 확진자는 174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일본 요코하마항에 고립된 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8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해당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로 확진 받은 환자는 600명을 넘어섰다.

#천지일보 #천지일보 이슈종합  #코로나19 확진자 #청도서 2명 추가 #대구경북서만 18명 #신천지교회 #대구 신천지교회 #대구 지원 #이명박 다스 #타다 무죄 #공기전파 인정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