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투입, 체험행사 마련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익룡발자국전시관과 청동기문화박물관이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문체부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활용’ 공모사업은 지역의 문화기반 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경남 5개 시설을 포함해 전국 39개 시설이 신청했으며, 진주는 서류 및 PPT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별로 국비 5억원, 시비 5억원 각각 10억원씩 총 20억원을 투입한다.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업체를 선정해 올해 연말까지 콘텐츠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먼저 진주혁신도시 소재 익룡발자국전시관은 ‘화석산지에서 펼쳐지는 실감형 화석탐사’라는 주제로 반응형 미디어 등 체감형 실감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또 입체 영상관을 조성해 ‘세계최대급 익룡발자국 화석산지’라는 전시관의 특성을 살릴 계획이다.
대평면 소재 청동기문화박물관은 ‘물에 잠긴 도시 구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한다. 특히 청동기 마을 구현, 청동기 생활상·대장장이 체험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수몰된 대평리 지역의 청동기 유적을 재현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이 올해 마무리되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시설을 차별화하고 특화된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진주를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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