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9.26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9.26

1997㎡ 규모 ‘화석 전문박물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2500여개에 달하는 세계최대규모의 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진주혁신도시에서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이 개방된다.

진주시는 오는 27일부터 공룡 화석에 관심 있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방은 올해 하반기 정식개관에 앞서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10월 축제기간 관광객·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결정됐다.

지난 9일에는 조규일 시장이 임시개방 전 편리한 관람환경 조성과 안전한 전시관 운영을 위해 사전 시설점검을 마쳤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1997㎡ 규모로 전시실 2개, 수장고, 교육영상관, 보호각 2동을 갖춘 화석 전문박물관이다.

진주화석관·익룡전시관으로 구분한 전시실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형태의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 ▲세계 최소 랩터 공룡발자국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구리 발자국 화석 등 다양한 발자국 화석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은 평일·휴일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 신정·설날·추석은 휴관할 예정이며, 임시개방기간 중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전시관에는 진주혁신도시조성 공사 중 발견된 50여점의 실제화석을 전시했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화석을 이용한 흥미로운 행사를 지속 개발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에서 시설점검을 마치고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9.26
지난 9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에서 시설점검을 마치고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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