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 규모 ‘화석 전문박물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2500여개에 달하는 세계최대규모의 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진주혁신도시에서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이 개방된다.
진주시는 오는 27일부터 공룡 화석에 관심 있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방은 올해 하반기 정식개관에 앞서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10월 축제기간 관광객·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결정됐다.
지난 9일에는 조규일 시장이 임시개방 전 편리한 관람환경 조성과 안전한 전시관 운영을 위해 사전 시설점검을 마쳤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1997㎡ 규모로 전시실 2개, 수장고, 교육영상관, 보호각 2동을 갖춘 화석 전문박물관이다.
진주화석관·익룡전시관으로 구분한 전시실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형태의 백악기 도마뱀 발자국 화석 ▲세계 최소 랩터 공룡발자국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구리 발자국 화석 등 다양한 발자국 화석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은 평일·휴일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 신정·설날·추석은 휴관할 예정이며, 임시개방기간 중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전시관에는 진주혁신도시조성 공사 중 발견된 50여점의 실제화석을 전시했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화석을 이용한 흥미로운 행사를 지속 개발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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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인 기자
moonshield@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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