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2017 서울모터쇼 현장에서 르노삼성이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이 차량은 전 세계에서 20여년간 누적 1300만대가 팔린 베스트셀링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1300만대 팔린 월드베스트셀링 소형 핫해치”
오묘한 보랏빛 ‘아메시스트 블랙’ QM6·SM6
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전시… 애프터마켓서 관심

▲ 르노삼성자동차 박동훈 사장

[천지일보 일산=손성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월드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린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국내 시판에 앞서 ‘2017 서울모터쇼’에 처음 공개했다.

30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모터쇼 현장에서 르노삼성은 전 세계에서 1300만대 이상 팔린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선보였다. 이미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관심의 대상이었다. 르노삼성은 이로써 8번째 신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날 박동훈 사장은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걸어왔던 르노삼성은 해치백의 무덤이라고 하는 국내 시장에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내놓는다”며 “국내 시장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트렌드 리더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어 “한국 자동차 시장은 다양성과 개성이 부족하고 변화나 능동의 창조가 아니라 수입차들에 대한 수동적인 모방에 머물렀다”며 “회색·검정색·회색, 세단 위주의 선호도를 바꿔 새로인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 30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2017 서울모터쇼 현장에서 르노삼성이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이 차량은 전 세계에서 20여년간 누적 1300만대가 팔린 베스트셀링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30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2017 서울모터쇼 현장에서 르노삼성이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이 차량은 전 세계에서 20여년간 누적 1300만대가 팔린 베스트셀링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르노삼성 SM6 ‘아메시스트 블랙’ 에디션 ⓒ천지일보(뉴스천지)
▲ 르노삼성 QM6 ‘아메시스트 블랙’ 에디션 ⓒ천지일보(뉴스천지)

르노삼성은 이번 모터쇼에서 고급스러운 보랏빛을 내는 ‘아메시스트 블랙’ 색상의 SM6·QM6를 전시하고, 세단 위주의 국내 시장에 소형 해치백이라는 새로운 차량을 소개했다.

‘클리오’는 ‘사랑’을 모티브로, 날카롭거나 공격적이지 않은 부드러운 인상의 친근함을 목표로 디자인됐다. 이에 4세대 클리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르노의 ‘따뜻함·감각적·심플’ 디자인 철학을 완벽하게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소형차이지만 고급사양들을 탑재했다.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와 SM6·QM6와 동일한 C자형 주간 주행등과 3D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고정형 글라스 루프, 고품질 내장 소재들,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소형차에서는 볼 수 없는 첨단·최고급 사양들로 둘러쌌다.

르노삼성 측은 “SM6·QM6에서 적중한 고급화 전략을 소형차 시장에서도 노린다”고 설명했다.

▲ 르노삼성은 트위지 ⓒ천지일보(뉴스천지)
▲ 르노삼성은 트위지 ⓒ천지일보(뉴스천지)

소형 전기차 ‘트위지’도 공개됐다. 트위지에는 각종 튜닝 장치들이 장착될 수 있어 애프터마켓 시장에서도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지는 1~2인용 초소형 전기차다. 별도 충전기가 필요 없이 가정용 220V 콘센트로 3시간이면 완충이 되며 최대 100㎞를 달릴 수 있다. 깜찍한 디자인에 짧은 회전반경과 125cc 스쿠터급 가속성능, 후륜구동 등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번 모터쇼에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을 위한 이벤트 등도 마련했다. 르노삼성차 직원들이 직접 차량 특장점을 소개해주는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S-Link·멀티센스·4WD·ANC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테크 존’, 어린이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 댄스공연, BMX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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