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BMW·인디언 등 모터사이클 전시
삼천리 등 정통자전거와 만도풋루스 전기자전거도 관심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9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서울모터쇼’에는 완성차 외에도 이륜·삼륜차, 전기자전거, 전동휠 등의 전시도 이뤄지면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시에는 ‘혼다 모터싸이클’ ‘BMW 모터라드’ ‘인디언 모터사이클’ ‘리와코’ 등 모터사이클 업체와 ‘삼천리 자전거’ ‘아폴로 코리아’ 등의 전기자전거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부품업체 ‘만도’는 전기자전거 브랜드 ‘만도풋루스’를 통해 체인이 없는 전기자전거를 선보였다.
혼다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 이륜차 브랜드로는 가장 많은 수인 총 8종의 모터사이클을 전시하고 있다. 이중 CBR1000RR SP, CB1100RS, CB650F, CRF250 RALLY, X-ADV 등 5종은 한국 최초 공개모델이다. 특히 혼다의 슈퍼스포츠를 대표하는 모델인 CBR1000RR과 클러치 조작 없이 편리하게 주행이 가능한 X-ADV 등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모터라드는 레트로 바이크 붐을 불러온 R nineT 라인업에 ‘퓨어’와 ‘레이서’ 2개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R nineT 레이서는 1970년대 스포츠 모터사이클의 로켓형 페어링을 적용시킨 모델로 클래식하면서도 레이시한 분위기를 풍긴다. BMW 모터스포츠의 상징색인 트리컬러가 인상적. 이외에도 R nineT 스크램블러, S1000 RR, G310 R, R1200 GS, K1600 GT 등 BMW 모터라드가 이번 모터쇼에 선보인 모델은 총 7종이다.
미국 최초의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서울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는 로드마스터, 로드마스터 클래식, 치프 등 총 7대의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독일의 삼륜차(트라이크) 전문 브랜드 리와코도 이번 모터쇼에 최초 참가한다. 트라이크는 국내에는 조금 생소한 제품군으로 앞모습은 모터사이클이지만 뒤는 자동차와 비슷하다. 특히 자동차에 장착되는 1500㏄급 엔진을 사용해 일반 모터사이클보다 높은 출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는 총 3종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 자전거 브랜드인 삼천리 자전거는 전기자전거 팬텀 시리즈를 필두로 로드 자전거와 산악용 자전거(MTB) 등 총 28종의 신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개했다. 특히 유아용 자전거로 큰 인기를 끈 유모차 형 세발 자전거 모디와 쥬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중 삼천리의 팬텀 시리즈는 제2전시장 7홀에서 운영되고 있는 친환경차 시승행사에서 직접 타볼 수 있다. 아폴로 코리아는 전기자전거 5종과 전동킥보드 1종을 전시 중이다.
자동차 부품업체 만도도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를 출품했다. 특히 이 제품은 자동차 수준의 전자제어장치, 사물인터넷 기술과 스마트폰 앱 연동 시스템이 접목돼 있으며, 1회 충전으로 100㎞ 이상 달릴 수 있다. 이외 퍼스널 모빌리티 공급 업체 다이나믹네트웍스는 이번 모터쇼에 유로휠 전동킥보드와 전동휠 등 신제품 8종을 선보였다.
이번 ‘2017서울모터쇼’는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9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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