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고양시 일산 2017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커넥티브 기술인 홈투카 카투홈 서비스를 시연해보이고 2018년부터 상용화해나간다고 밝혔다. 황승호 현대차 차량지능화사업부 부사장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배준철)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일산=손성환 기자] 30일 경기 고양시 일산 ‘2017 서울모터쇼’ 현장에서 현대자동차가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은 아이오닉을 호출하는 연출을 통해 실제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가 무대 뒤에서 앞으로 나타났다.

황승호 현대차 차량지능화사업부 부사장은 “현대차는 수년 전에 자동차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차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신속한 가공·처리를 담당할 독자 운영 체계(ccOS)를 개발해왔다”고 소개했다.

현대차는 이날 자동차에서 외부 생활공간을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와 집에서 차량을 제어하는 ‘홈투카’ 서비스도 시연해보였다. 황 부사장은 “방과 거실의 조명을 켜주세요” 등의 구두 명령을 내리자 영상으로 연결된 스마트하우스의 조명이 켜졌다.

이러한 현대차의 커넥티드 기술은 내년부터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향후 자율주행기술과 연계해나가도록 추진한다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현대차는 모터쇼 기간동안 관람객들이 자율주행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왕복 150m의 체험 트랙에서 직접 탑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IoT 존’에서는 스마트 하우스 콘셉트 차량과 자율주행 VR(가상현실) 등을 체험하도록 한다.

▲ 30일 고양시 일산 2017 서울모터쇼에서 현대차가 공개한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FE 퓨어셀 콘셉트 (사진: 배준철)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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