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일 “(부산 엑스포와 관련 거짓 보고한) 참모들이 누구인지 밝혀내 징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엑스포 발표 이틀 전 유력 일간지 헤드 타이틀로 49대 51 막판 역전 노린다고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 정보를 보도케 했고, 미국에서 돌아온 대통령에 박빙이라 거짓 보고 하고 이틀 만에 또 파리로 출장 가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그런 무능하고 아부에 찌든 참모들이 나라를 어지럽게 하고 정권을 망친다”며 “유치실패가 문제가 아니라 세계의 흐름을 바로 보지 못한 관계기관들의 무지·무능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홍준표 시장은 “이재명, 김기현에 꽉 막힌 국내 정치 돌파구도 연말에는 찾아야 할 텐데”라고 적었다.
앞서 부산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외곽 이시레몰리노의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에서 개최된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얻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는 119표로 가결 정족수(110표)를 넘어 결선 투표 없이 엑스포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김민철 기자
mckim@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정치in] 尹 ‘엑스포 무산’에 “제 책임”… 균형발전 기조는 재확인
- 윤석열 대통령 “엑스포 유치 실패 전부 제 부족… 균형발전은 그대로 추진”
- 김기현, 부산 엑스포 유치 불발에 “세계 향한 발걸음은 계속될 것”
- 사우디의 벽 끝내 넘지 못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종합)
- 국민의힘,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에 “전 세계 감동 주기엔 충분”
- 18분 56초 간 부산 지지 호소… “부산 엑스포, 미래 향한 출발점”
- “마지막 한 표라도 더”… 한국, 막판 역전극 노린다
- 2030 엑스포, 사우디-부산 2파전 되나… 부산 뒷심에 역전 가능성까지 언급
- 반기문 전 총장 ‘부산엑스포 결전의 날’ 최종 PT 연사로 나선다
- 엑스포 유치 ‘운명의 날’… 최종 투표 결과 자정 넘어 발표
- 여야, 한목소리로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 尹, ‘엑스포 유치’ 마지막까지 최선 당부… “상습체불 관련 근로기준법도 처리” 촉구
- 尹 “부산엑스포 통해 인류 연대… 세계 평화·번영 기여 수행할 것”
- 尹, BIE 대표 60여명 초청만찬… “부산엑스포, 연대 플랫폼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