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FOCUS│HWPL의 순간들46-3.14 DPCW 5‧6주년] 팬데믹도 막지 못한 HWPL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21년 3월 14일, 3.14 DPCW 선포 제5주년 기념식은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을 위한 언택트 시대의 중단 없는 전진’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HWPL의 지속적인 평화 활동은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에 더욱더 평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를 증명하듯 158개국 약 3000명의 평화의 사자들은 물리적 제약 없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DPCW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달성해야 할 평화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췄을 뿐 지구촌을 평화의 세계로 만드는 일에 대한 우리의 마음은 변치 않았다”며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듬해 제6주년 기념식도 ‘제도로서의 평화: 평화 구축의 법적 기반’을 주제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열려 3000여명이 참석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국제사회에서는 실질적으로 전쟁을 종식할 새로운 국제법 필요성이 다시금 절실하게 대두됐다. 이와 관련해 HWPL은 같은해 2월 28일, 난민 보호를 지지하고 전쟁에 반대하는 청년들의 연대 등이 포함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를 세계 192개국에 전했다.

이 대표는 기념사에서 “현 국제법상 어느 필요에 따라 전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전쟁을 종식시킬 수 없어서 전쟁과 갈등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 시대에 ‘DPCW의 UN 상정’돼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