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서울에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나주로 이전한 이전기관 직원들이 전남의 자연경관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데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 이전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648명이 참여하는 남도문화탐방 행사를 시행했다.
이전기관 직원들은 “남도탐방 투어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낯선 곳에 정착하면서 느끼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큰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때 묻지 않은 산과 바다, 다양한 역사유적과 자연풍광 등을 보면서 전남에 대해 많이 알게 되고 애정을 갖게 됐다는 반응도 보였다. 설문조사에서도 만족감(매우 만족 59%, 만족 41%)을 나타냈다.
탐방행사에 참가한 한전KDN 최용석씨는 “남도에 정을 붙일 수 있는 많은 관광지를 알게 돼 시간 날 때마다 차분히 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도문화탐방은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 광주근교권, 서남부권, 여수권, 동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1일 버스투어 형식으로 진행됐다.
광주근교권은 담양 소쇄원과 식영정, 죽녹원을 거쳐 영광 백수해안도로, 함평 양서·파충류 전시관을 둘러봤다.
서남권은 목포 자연사박물관과 진도 운림산방, 영화 ‘명량’으로 유명한 울돌목이 내려다보이는 해남 우수영관광지 등을 탐방했으며 동부권을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낙안읍성, 보성 녹차 밭 등을 둘러봤다.
안기홍 전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혁신도시 이전 가족들이 지역을 알고 빨리 정착하도록 추진한 문화탐방행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전기관 직원들의 탐방 수요를 위해 올 하반기(가을)에도 지역 축제 등과 연결해 탐방행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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