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7억 6000만원 확보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국민안전처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전라남도 2개 마을이 선정됐다.

전남도는 광양시 태인동 도촌마을과 신안군 임자면 진리마을 등 2개 시·군이 국민안전처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70개 마을이 신청해 국민안전처 중앙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20개 마을이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 전남도는 2개 마을을 신청해 모두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선정 결과는 전남도가 응모한 시·군의 사전 교육과 컨설팅 등을 강화하고 사업계획서를 자세히 검토하는 등 평가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광양 도촌마을은 사방사업 등을 통해 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높은 관심을 보인 점, 신안 진리마을은 평소 수해 발생 시 민·관이 힘을 모아 배수시설을 총가동하는 등 수해 상습지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사업에는 평가위원들의 검토 의견 반영 후 오는 6월부터 단계적으로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조태용 전남도 방재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주민 공동체와 지자체가 함께 뜻을 모아 재난관리체계 구축에 열과 성을 다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도민들의 방재 역량 강화에 꾸준한 관심을 두고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