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평가서 ‘최우수기관’ 선정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라남도가 국민안전처 재난대응수칙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각종 재난 상황 발생 시 효율적인 초기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국민안전처에서 시행한 기관별 재난대응수칙 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25개 중앙부처·청, 17개 시·도, 226개 시·군·구 등 총 268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 평가에 따르면 전남도가 제시한 재난대응수칙은 기존의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것에서 벗어나 각종 재난 발생 시 재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전남도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침몰사고 수습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토대로 시간대별, 지휘체계별, 부서별, 개인별 임무와 역할을 규정한 ‘재난 초기대응 매뉴얼’을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만들어 보급했다.

홍성일 전남도 안전총괄과장은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각종 재난사례에서 보듯 인명 구조는 골든타임 내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좋은 표준모델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작동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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