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바야흐로 때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커플이 이루어지거나 커플들이 더욱 핑크빛으로 물드는 달콤한 하루. 발렌타인데이를 위해 초콜릿 준비를 마친 당신이라면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어 줄 달콤한 발렌타인 메이크업 룩을 점검해 보자.

꿀보습으로 생기 있는 피부표현을 통해 동안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섀도우와 블러셔로 여성스러움을 한껏 표현하면서 핑크빛 입술로 사랑스러운 메이크업 룩 완전정복!

▲ Lovely Day, 달콤한 발렌타인 메이크업 룩 섀도우&블러셔 라인. 장소협조: 명동 1981스튜디오, photo by: Anna kaffee. ⓒ천지일보(뉴스천지)
◆숙녀와 소녀 사이…에지 그리고 스위트

아이 메이크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단연 섀도우, 특히 발렌타인처럼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라면 여자들은 단연 아이 메이크업에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게 된다.

과연 핑크빛 사랑의 기운이 넘실대는 중요한 순간, 아이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어디다 둬야 할까.

눈매의 분위기에 따라 아이 메이크업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날이 날인만큼 여성스러운 에지와 소녀처럼 상큼하고 발랄한 스위트함을 포인트로 둔다면 발렌타인데이 맞이 아이 메이크업으로 손색이 없다.

먼저 에스티 로더(ESTEE LAUDER)의 퓨어 칼라 엔비 스컬프팅 아이섀도우 5칼라(Pure Color Envy Sculpting EyeShadow 5-Color Palette)로 여성미와 청순미를 살려보자. 린넨, 난꽃, 정글 등 자연과 다양한 사물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섀도우의 ‘커런트 디자이어’는 매트 벨벳, 새틴, 진주펄 등 다양한 질감이 구성돼 여성미를 살리는 메이크업 연출에 도움을 준다. 진주펄이 들어간 아이보리를 눈꺼풀 전체에 발라주고 펄 핑크로 아이라인에서 아이 홀까지 중간톤을 잡아 준 다음 바이올렛이나 브라운으로 아이라인을 따라 포인트를 준다.

바비 브라운(BOBBI BROWN)의 롱웨어 크림 섀도우 스틱(Long-Wear Cream Shadow Stic)은 크림 펄 섀도우지만 오일, 왁스 그리고 필름 형성막의 특별한 배합으로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고 풍성한 컬러감으로 자랑한다. 중간톤의 베이지 색인 샌드 듄이나 은은하게 빛나는 피치톤의 골든 핑크로 눈덩이 전체에 블랜딩하고 회색톤이 느껴지는 아이스드 블루로 아이라인을 따라 포인트를 준다면 과하지 않은 에지를 줄 수 있다.

맥(MAC)의 가장 최신 컬렉션인 맥 이자벨 앤 루벤 톨레도(MAC ISABEL AND RUBEN TOLEDO)의 ‘바이올렛 윙크’는 올해 2월에 만나볼 수 있는 트렌디한 색감들로 구성됐다. 소프트 라이트 핑크인 스위트 얼루어와 핑크펄을 함유한 퍼플인 스타스 앤 로켓으로 버건디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여기에 펄감이 들어간 다크 바이올렛인 프리지플럼이나 블랙인 오버나이트를 아이라인에 따라 그려준다면 요염한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소녀감성을 한껏 살리고 싶다면 베이스 블랜딩에 주력해 보자. 에스쁘아(eSpoir)의 2015년 스프링 메이크업 컬렉션 파스텔 펀치(Pastel Punch)가 선사하는 ‘원 컬러 아이 섀도우’는 신개념 텍스처리스 제형과 생생한 발색, 펄감을 자라하는 쉬폰라인과 자연스럽게 빛나는 크리미한 질감의 시어라인으로 구성됐다.

펄 오리엔테이션 테크의 빛 산란 효과로 생생한 컬러감을 표현해주는 쉬폰라인의 이프 유 데어(IP YOU DARE)는 눈두덩이 전반에 블랜딩한 후 깔끔하게 아이라인을 그려주면 소녀 메이크업 완성! 크리미한 텍스처로 촉촉함을 자랑하는 시어라인의 오드 쏘울(ODD SOUL)로는 젊고 통통 튀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 (왼쪽부터) 에스티 로더 퓨어 칼라 엔비 스컬프팅 아이섀도우 5-칼라 팔레트 커런트 디자이어(7g/ 7만원), 맥 이자벨 앤 루벤 톨레도 6구 아이섀도우 바이올렛 윙크(6만 9000원), 에스쁘아 파스텔 펀치 컬렉션 이프 유 데어‧오드 쏘울(각 3g/ 1만원), 바비 브라운 롱웨어 크림 섀도우 스틱(각 1.6g/ 4만원), 베네피트 허바나(8g). 장소협조: 명동 1981스튜디오, photo by: Anna kaffee. ⓒ천지일보(뉴스천지)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됐다면 핑크빛 생기가 감돌 수 있게 베네피트(benefit)의 허바나(Hervana)로 마무리 지어보자. 베이지 핑크, 골드 피치, 로즈 피치, 핑크 플럼 등 사랑스러운 네 가지 컬러가 조합된 파우더로 발렌타인데인에 딱 맞는 핑크빛 홍조를 선사한다.

브러시 내장 제품으로 네 가지 색상을 골고루 선택해 계란형은 둥글게, 동그랗고 각진 얼굴형은 사선으로 발라주면 된다. 또 긴 얼굴형은 일자로 발라주며, 포인트 주고 싶은 색상을 한 가지 골라 덧발라 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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