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침몰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사망자 한 명의 명단이 바뀌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오후 8시쯤 사망자가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박영인(18) 군이 아닌 같은 학교 2학년 이다운(18) 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학생의 시신은 부모가 확인한 결과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이다운 군으로 확인됐다. 공식집계된 사망자 수가 늘어난 것은 아니다.

또 사망자로 알려진 박성빈 양도 가족들이 자신의 딸이 아니라고 주장해 다시 확인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공식집계된 사망자 명단은 선원 박지영(22, 여) 씨, 정차웅(18) 군, 권오천(18) 군, 임경빈(18) 군, 이다운(18) 군, 박성빈(18) 양(이하 안산단원고 2학년), 교사 최혜정(25, 여) 씨, 교사 남윤철(35, 남) 씨, 행사요원 김기웅(28, 남) 씨다.

이날 오후 8시 기준으로 세월호 총 탑승객 475명 중 사망자는 9명, 구조된 자는 179명, 실종된 자는 2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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