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오른쪽 흰색 화살표를 누르세요)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섬 안에 덕순 장창대라는 사람이 있었으니, 문을 닫고 사람을 사절하면서 독실하게 옛 서적을 좋아했다. 집이 가난해 책은 많지 않은 점을 볼 때, 그가 비록 손에서 책을 놓지는 않았지만 보는 눈은 넓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성품이 차분하고 꼼꼼해 귀와 눈에 수용되는 모든 풀·나무·새·물고기 등의 자연물을 모두 세밀하게 살펴보고 집중해서 깊이 생각해 이들의 성질과 이치를 파악했기 때문에 그의 말은 신뢰할 만했다. 결국 나는 그를 초청하고 함께 숙식하면서 함께 궁리한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우리나라 5.18 광주항쟁을 기리는 민중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이 최근 미얀마, 태국, 홍콩에서 벌어진 민주주의 시위에서 불리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들 시위가 한국의 민주화운동과 닮아 있다고 보는 것인데요. 어떤 점인지 미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의 보도를 바탕으로 살펴보겠습니다.시민들이 민주화를 위해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군부에 맞서 일어난 점- 미얀마의 경우 2020년 11월 선거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정당인 NLD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자 군부 측인 연합연대개발당이 선거가 조작됐다고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또다시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른 것인데요. 한국어 곡으로 1위를 한 것은 사상 최초이며 비영어권 곡으로는 ‘데스파시토’ 이후 처음입니다. K-POP의 역사를 써 가는 방탄소년단의 기록을 살펴봤습니다.#한국어곡 최초 빌보드 핫 100 1위 라이프 고스 온#최초 2곡 연속 핫 100 핫샷* 데뷔*진입과 동시에 1위 차지#국내 최초 빌보드 핫 100 1위 다이너마이트#앨범 5장* 연이어 빌보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불교 행사인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등회가 최종 등록될 경우 우리나라는 총 21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됩니다.문화재청은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 신청한 ‘연등회’를 심사한 결과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고 17일 밝혔습니다.최종 등재 여부는 오는 12월 14~19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제15차 무형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의 검토를 통해 결정됩니다.통상 무형유산위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가 원치 않아도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의 입장과 정책 등이 생활 속에 스며들기 때문이죠. 따라서 오는 11월 3일 미국 대선은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미국 대선을 이해하기 위해 무엇을 미리 알아둬야 할까요. 25일(현지시간) BBC는 미국 대선에 대한 간단한 정보들을 소개했습니다.1. 미국 정치체제는 두 정당이 장악하고 있어 대통령은 항상 이 중 한 정당에 속합니다.2. 공화당은 미국의 보수 정당이고 올해 선거에서 그들의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여성과 소수자들을 위해 헌신했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 연방대법관이 18일(현지시간) 87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습니다. 미 연방대법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긴즈버그 대법관이 췌장암 전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워싱턴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긴즈버그 대법관은 1933년 3월 15일 뉴욕 브루클린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몇 없던 하버드 법학대학원의 여학생으로서 컬럼비아 법학대학원으로 편입한 후 공동 수석으로 졸업하고 학계에 몸을 담갔습니다.릿거스 법학대학원과 컬럼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가수 방탄소년단(BTS)이 만드는 새로운 K팝 역사의 끝은 어디일까요.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이 만들어가는 K팝의 새 역사에 외신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데뷔 이래 첫 영어 신곡빌보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자신들의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정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 소식을 전했습니다.핫 100은 스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성경은 기독교 경서로 인류가 가장 많이 읽고, 가장 많은 언어로 보급된 책입니다. 경서, 신서로 불리지만 많은 사람은 여전히 그 내용에 의문점을 갖습니다. 성경에 관해 일반인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5회에 걸쳐 연재합니다.예수는 약 25억 인류가 ‘메시아’ ‘그리스도’로 믿는 창조주 하나님의 독생자입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이들은 예수가 실존했는지, 그리고 예수가 행한 행적이 사실인지 의문을 제기합니다.예수에 관해 가장 주목할 점은 예수는 태어나기도 전에 일대기가 미리 성경에 기록된 유일한 인물이라는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성경은 기독교 경서로 인류가 가장 많이 읽고, 가장 많은 언어로 보급된 책입니다. 경서, 신서로 불리지만 많은 사람은 여전히 그 내용에 의문점을 갖습니다. 성경에 관해 일반인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5회에 걸쳐 연재합니다.바벨론(Babylon)은 ‘혼란케 하다’는 뜻으로, 국명이자 도시 이름입니다. 바벨탑을 쌓았던 바벨론은 노아의 4대손 니므롯(노아의 아들 함의 손자)이 시날 땅에 건설한 나라입니다(창10;9~12). BC 4000년(혹은 3000년)경, 위치는 대략 이라크 남부지방으로 봅니다.시대적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입니다. 맘 같아선 훌쩍 떠나고 싶고, 안전을 생각하면 ‘집콕’이 답이고. 고민하고 있을 당신을 위해 가장 안전하고 편하게 떠날 수 있는 여행을 소개합니다. 예매할 필요도 없고 짐을 쌀 필요도 없습니다.무슨 여행이냐고요? 바로 랜선여행입니다.실망하셨나요? 랜선여행이라면 어디서든 핀란드 오로라를 볼 수 있고 지리산 이끼 폭포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큰 화면과 VR전용 안경이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오늘은 인스피디아가 공개한 ‘국내 역사, 자연, 예술 탐방 랜선투어 11선’을 소개합니다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해외유입 사례 급증으로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은 가운데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방역당국이 한층 더 긴장한 모습입니다. 당국은 해외유입 조기 차단과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력 강화에 나섰습니다.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그간 해외유입 사례는 총 2306명입니다. 이들 중 내국인은 1544명, 외국인은 762명입니다. 최근 2주간 해외유입으로 인한 환자 수는 평균 31.4명 발생했습니다. 이는 이전 2주에 비해 11.8명이 증가한 것입니다.당국은 해외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코로나는 중국서 유입됐고, 봉쇄만은 피하려 만전을 기했습니다.”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6개월 된 지난 20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처음으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유입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봉쇄만은 피하려 애썼다며 문 열어둔 방역으로 인한 그간의 애로사항을 털어놨죠.지난 1월 중국에서 한창 코로나19 확산이 이뤄지고 있을 때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정부는 중국 감염원을 차단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2월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 위기를 우려하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대구 시민들의 코로나19 항체를 조사해 봤더니 전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보다 253배나 높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감염됐다가 완치된 환자가 많았다는 겁니다.이에 정부가 ‘문 열어놓고’ 방역한 탓에 대구시민들은 물론 특정종교단체까지 대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킨 것이라는 주장이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방역당국은 최근 전국적으로 3055명에 대한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한 결과 단 1명에게서만 항체가 확인됐습니다. 항체 보유자는 전체의 0.03%인 셈이죠. 이를 통해 방역망에 걸리지 않고 감염됐다가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세계 2차대전 이후 지구촌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코로나19. 이 작은 바이러스로 전 세계는 변하고 있습니다. 격동의 시대, 우리는 어떤 방향을 가지고 미래를 맞이해야 할까요.세계적인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은 24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인식은 코로나 이후 극적으로 개선됐으며, 한국은 코로나 이후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고 평가했습니다.그는 최근 북한의 대남위협과 관련해서 “북한의 유일한 무기는 위협이라며, 곧 남북 장벽이 무너질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알맹이만 원하는 자, 바로 ‘알짜’들이 만든 제로웨이스트샵 ‘알맹상점’이 6월 15일 망원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알맹상점은 ‘쓰레기 없는 세상’을 꿈꾸는 알맹 3인방(래교님, 금자님, 주은님)의 소망이 담긴 공간입니다.알맹상점은 입구에서부터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그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쓰지 않는 물건을 담아두면 필요한 사람이 가져갈 수 있게 빨간 ‘공유박스’를 만들고, 입구 한쪽 벽면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물물교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대부분 제로웨이스트샵이 단순히
마포 쉼터 소장의 극단적 선택을 두고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은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을 언급했습니다. (이나영 /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언론이 사회적 살인 행위에 반성은커녕 카메라와 펜으로 다시 사자(死者)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을 일삼고 있습니다”언론의 여러 추측 보도를 문제 삼을 순 있지만,정의연에 실망한 국민들의 마음의 상처는 작다 할 수 없을 겁니다.얼마 전 정의연은 기부금 유용 의혹에는 이처럼 말했죠. (오성희 / 정의기억연대 인권연대처장)"세상의 어느 NGO가 활동 내역을 낱낱이 보고서처럼 만들어서 공개하고, 공시 내역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최근 미국 도심 공원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동상이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시위대는 ‘이 땅은 원주민의 땅’ ‘콜럼버스는 집단학살자’라는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콜럼버스와 아메리카 원주민 사이엔 어떤 악연이 있는 것일까요.콜럼버스는 이탈리아의 탐험가로 4번에 걸친 항해를 통해 유럽인들이 신대륙 아메리카를 탐험하고 개발 및 정착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그의 업적은 대단했지만 현재는 흑인노예제의 시초, 아메리카의 원주민 학살자라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아메리카 대륙에 건너온 최초 흑인 노예도 콜럼버스의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이정은), 시나리오상, 음악상 5관왕을 차지하며 최고, 최다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3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호텔 씨어터홀에서 열린 제56회 대종상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종상 역사상 처음으로 무관객으로 진행됐습니다.봉준호 감독은 장기 휴가에 돌입, ‘기생충’의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가 대신 무대에 올랐습니다.남우주연상은 이병헌이 수상했고, 여우주연상은 정유미가 받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운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의 역사적인 발사가 이뤄졌습니다.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3시 22분(한국시간 31일 오전 4시 22분)입니다.스페이스X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기업입니다. 이번 발사로 민간 우주탐사 시대를 연 것입니다. 미국 땅에서 유인 우주선이 발사된 것은 9년 만입니다.이날 크루 드래건을 탑재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하늘로 쏘아 올린 케네디우주센터의 39A 발사대는 1969년 아폴로 11호를 쏘아 올린 역
[천지일보=정리 편집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문제를 폭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25일 대구에서 열렸다.이용수 할머니는 서두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일제강점기 근로정신대) 공장에 갔다온 할머니들로 해야 하는데 생명을 걸어놓고 끌려갔다온 위안부 피해자를 이용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신대와 위안부는 다르다”며 “위안부는 더러운 곳에 생명을 걸어놓고 끌려갔다온 할머니들”이라고 못을 박았다.뼈 아픈 역사로 남아있는 일제시대 ‘정신대’와 ‘위안부’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