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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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가수 방탄소년단(BTS)이 만드는 새로운 K팝 역사의 끝은 어디일까요.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이 만들어가는 K팝의 새 역사에 외신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데뷔 이래 첫 영어 신곡

빌보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자신들의 첫 번째 빌보드 ‘핫 100’ 정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 소식을 전했습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입니다. 닐슨뮤직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첫 일주일 동안 스트리밍 3390만회, 음원 판매 30만 건 등을 기록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의 첫 영어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미국에서 익숙한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 장르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많은 이들이 이 노래를 듣고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래 처음 영어로 전곡을 소화했습니다.

●높았던 벽, K팝 자부심 드높여

그동안 ‘빌보드 핫 100’은 한국 가수에게는 높은 벽이었습니다. 지난 2009년 원더걸스 ‘노바디(Nobody)’로 76위를 차지했지만 한 주 만에 차트에서 빠졌습니다. 2012년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왔던 가수 싸이도 ‘강남스타일’로 이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기록했지만 정상에는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DNA’로 ‘핫 100’ 7위에 오르면서 처음 문을 두드렸습니다. 이후 2018년 ‘페이크 러브’로 10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8위를 차지하면서 정상 등극의 가능성을 보여 왔습니다. 이에 이번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 100’ 1위는 K팝의 자부심을 높이는 쾌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빌보드 ‘핫 100’이 최고 인기곡을 선정하는 차트라면 ‘빌보드 200’은 음반 판매량에 따른 순위를 매긴 앨범 차트입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 정상에 네 차례 오르기도 했습니다.

2018년 5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를 시작으로 지난 2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MAP OF THE SOUL): 7’ 등 네 차례 연이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빌보드 양대 차트 모두 1위에 오르는 새 역사도 기록하게 됐습니다.

앞서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보아(BoA)’가 ‘빌보드 200’에 127위를 차지했고 2012년 소녀시대 유닛인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가 첫 앨범 ‘트윙클’로 126위를 차지했습니다. 빅뱅은 ‘얼라이브’로 150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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