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서영현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지난 10일 전남 담양군 소재 전통장류 제조·유통 전문업체인 농업회사법인 ㈜고려전통식품(대표 고훈국)을 찾아 전통장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대한민국 전통장류산업 육성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현장에서 김 사장은 “한국의 유서깊은 발효식품의 우수성이 집약된 전통장류는 건강한 식생활 소비 흐름에 부응하는 대표 유산”이라며 “한류 열풍을 지렛대 삼아 전통장류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프리미엄 상품 개발 및 품질 고급화로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를 넘어 해외 수출 영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현재 영구 정지 상태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구할지를 투표에 부쳤다. 머스크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들을 대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 복귀’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게시했다. 투표 마감 시간을 약 15시간 앞둔 현재 790만여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52.9%는 찬성했고 47.1%는 반대했다. 머스크는 “1시간에 100만명씩 투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때 880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거느렸던 트럼프 전 대
내달 금리 뒤집힐 가능성 커져3차례 역전기 증권자금 유입채권 유입·주식은 유출 경향“과거 사례만 보고 안일 안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이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이상 올리는 것)을 밟으면서 한미 간 격차가 0.00∼0.25%포인트로 비슷해졌고 다음달이면 뒤집힐 가능성이 크다. 미국 정책금리가 우리보다 높아지게 되면 약 2년 반 만에 역전이 된다.한미 간 금리가 역전된다면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리가 더 낮은 한국
추경호 “법인세 인하 늘 얘기했다”5년 만에 최고세율 조정검토올해 법인세만 100조원 넘어‘리쇼어링’ 효과 세제 지원책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민간 주도 성장을 내세운 윤석열 정부가 출범 첫해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를 추진한다. 최고세율을 문재인 정부 이전인 22%로 되돌리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며 오는 7월 발표할 세법 개정안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최고세율은 문재인 정부가 첫 해에 22%에서 25%로 올리면서 기업들에게 세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해외유출을 가속화시키는 데도 한몫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부분이다. 윤 정부가 인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 경제에서 미국의 전략적 가치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수출 중 대미 수출 비중이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1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2017년 이후 미국이 한국의 제1위 해외투자국으로 부상하면서다.지난해 국내 기업의 대미 매출이 대중 매출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도 또 다른 이유다. 전경련은 24일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미국과의 통상확대를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올해 對미국 수출, 15% 넘어설 전망 17년 만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누적
코로나19 위기에 임시·일용직 등 ↑‘주 15시간 미만’ 일자리는 증가세실업 1년차와 불완전 취업자 증가세[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악화된 고용상황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민간부문의 고용활력을 증진시키고, 고용보험사업의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데 정책의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이 ‘최근 고용 흐름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경총은 보고서에서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원자료 분석 결과를 통해 최근 고용 흐름의 특징으로 ▲임시·일용
“정상회담 과제 ‘백신 확보’ 최우선”‘美 리더십에 적극 동참해야(44.3%)’‘한일관계 개선해야(49.4%)’ 응답도“북미대화, 先비핵화 後대화(43.6%)”[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이번 방미 시 원활한 국내 백신 공급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줄 것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오는 5월 말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한미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한미정상회담에 국민이 거는 기대’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이번 설문은 전경련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리서치
지난해 식품매출이 제빵매출 넘어 한국빵 넘어 세계인 빵으로 성장허영인 회장 “나눔은 기업의 사명”[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대한민국 대표 제빵기업으로 알려진 SPC그룹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PC삼립의 지난해 푸드부문 매출은 3064억원을 기록했다. 제빵 부문은 2975억원으로 창사이래 처음으로 푸드가 제빵을 넘어선 것이다. 빵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서도 사랑 받는 빵을 만드는 제빵기업의 변화 근간에는 창립자 고 허창성 회장과 현 허영인 회장의 남다른 상생경영 철학과 도전정신이 있다. 대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권평오)가 ‘주요국 그린뉴딜 정책의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KOTRA는 미국·유럽연합(EU)·중국·인도 등 세계 주요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그린 모빌리티·청정에너지 확대 등 그린뉴딜 정책을 본격 도입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탄소배출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효과까지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미국은 올해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친환경 정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 즉시 트럼프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정에 재가입하고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하반기 ‘V’자형 회복세도 기대바이든 행정부 출범 긍정 영향미중 갈등 단기간 회복 어려워[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국가들이 2020년 역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2021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보급과 접종이 활발해짐에 따라 세계경제도 많이 좋아질 것이란 긍정적 관측이 나온다. 다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려면 2~3년은 더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또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이후 회복세가 예상된다.김대종 세종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권평오)가 지난 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1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발 빠른 디지털 전환 대응을 주문했다.올해 22회째를 맞는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전문가와 KOTRA 해외지역본부장이 나서 내년도 세계시장을 조망하고 기업별 대응전략을 논의했다.세계 각국에서 ‘디지털 전환’이 화두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가 디지털 전환을 5년 이상 앞당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기업 45%가 언택트 비즈니스를 확대할 의지를 밝히는 등 비대면 산업이 주류로
공화당 상원선거 예상밖 선전‘블루웨이브’ 무산, 최상 조건동맹국 통상환경 개선 기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미국 백악관의 주인이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로 사실상 결정되면서 트럼프 행정부 이전보다 한국경제에 더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날 전망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였던 기업의 법인세를 15%까지 낮추는 감세 등으로 친기업적인 행보를 보였고, 반면 바이든 후보는 법인세를 27%까지 올리려는 증세 정책과 기업규제를 펼치려는 점 때문에 당초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그나마 트럼프를 더 선호했다.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이면 미국 백악관의 주인이 가려진다. 어느 후보가 정권을 잡느냐에 따라 금융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고, 이에 따른 투자전략 등도 구분되기 때문에 전 세계가 미국 대선에 주목하고 있다.지지율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전투표 중 우표투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결과에 불복 가능성까지 있는 데다 미 연방 대법원이 각 주별로 다른 판결을 내리면서 대혼란이 예고되고 있다.전반적으로 보수진영인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
10월초 기준 228건 부과국가별로는 미국이 최다[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최근 국제 사회에서 공조체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 대한 무역장벽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대상으로 한 수입규제가 늘어난 것이다.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한국에 대한 수입규제는 총 27개국 22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27건 증가한 수치다. 다만 국가 수는 2개국 줄었다.유형별로는 반덤핑이 1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미중 무역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미국과 중국 양국에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선 경제에 악영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9일 미국 대선의 첫 TV 토론회를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공약집을 분석한 결과, 대외 통상 이슈와 중국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가 매우 비슷했다고 28일 밝혔다.전경련에 따르면 우선 통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로나19 타격으로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이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3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947년 분기별 GDP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악의 수치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지난 1분기 -5%보다 하락폭이 6배 이상 늘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4분기 -8.4%의 4배에 이르는 수준이다.무역과 외교 갈등으로 대립 중인 중국이 1분기 -9.8%에서 2분기에는 11.5%로 깜짝 반등에 성공한 것과 달리 미국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천지TV의 경제 프로그램 ‘이인철의 경제인사이트(insight)’가 지난 13일 오후 1시 첫 닻을 올렸다.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첫 방송에서는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전 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내외 경제 진단과 포스트 코로나 과제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진행자인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은 “지금 전 세계경제 패러다임이 코로나19 전후로 바뀌고 있다. 20년 넘게 경제 분야에 몸담아 왔지만 이번 감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파월 연준 의장이 마이너스 금리를 놓고 대립각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너스 금리를 택할 것을 거듭 촉구했고, 파월 의장은 마이너스 금리에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13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마이너스 금리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천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너스 금리를 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3일 마켓워치와 로이터통신, CNBC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파월 의장의 연준 수장으로서 직무수행은 개선됐다”면서도 “중앙은행이 정한
경유는 1100원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0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4월 첫째 주를 기준으로 ℓ당 1391.6원으로 전주보다 38.9원이 하락했다. 기름값이 ℓ당 13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 초 이후 1년 만이다.3월 첫째 주(ℓ당 1519.5원)와 비교 해봐도 한 달 만에 128원이 하락했다.경유 가격은 ℓ당 1197.8원으로 전주보다 39.6원이 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요 감소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가격 인하와 증산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간) 폭락세를 지속하면서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6%(1.42달러) 급락한 20.0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특히 WTI는 장중 19.27달러까지 하락하면서 20달러선이 무너지기도 했다.런던 ICE 선물